조홍경 " 김종국씨는 하드코어 락발라드를 불러도 될법한 목소리 .. "

기사중

질문 " 그런 경우는 어떤 경우에요 ? 너무 출중해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경우? "

조홍경 : 김종국씨가  좀 그랬어요.

.... (중략) 제가 얕잡아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공이 보통이 아니에요.

고음도 워낙 잘내시고, 사실 그때 패널석에 앉아 있으며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좀 힘들었습니다.

(라디오 중)

조홍경 “제가 보기엔 김종국씨 노래를 주위에서 불러서 완창하는 것을 보지못했어요. 꼭 만싱쌀이 뻗치더라고요. ”

김현철 “ 사실은 저도 한옥타브 밑입니다. ”

“ 4옥타브 미까지 올라간다고하죠. 김종국씨. ”

“ 본적은 없고요 보통 여자키정도 인것같아요. 고음이 잘나는 여자키. ”

" 김종국씨가 조/성/모씨보다 조금더 .. 가늘고 미성을 ."

"조/성/모씨가 잔잔한 파도같은 목소리라면 김종국씨는 갑자기 뿜어나오는, 쏟아져 나오는 분수대 같은 목소리. 고음이 한번 팍 나올때 ....사실 댄스가수긴한데 .. 데뷔할때도 오디션볼때도 락으로 했데요. “

“ 원래 댄스가수들이 락아니면 발라드를 한데요. ”

“ 블랙홀의 깊은밤의 서정곡. ”

“ 김종국씨는 댄스그룹하면서 춤을 그렇게 많이추진 않았어요. 자신은 보컬리스트다. ”

“ 김종국씨가 춤을 추지않아도 워낙 고음이라 노래만 해도 ”

“ 디제이와 비교하면 김창렬씨와 비슷 ”

“ 다른 성향의 보컬이긴하죠. 김창렬씨는 좀더 락스러운.. ” 

“ 1집은 그렇게 방향을 얻지 못했는데 2집 한남자. ”

" 그전에 좋은 곡들이 많죠 러브이즈나 어느째즈바. “

“그런곡보면 옛날에 어떤곡들을 좋아하는지 알것같은. ”

" 한국의 돌고래 초음파를 자랑하는 고음의 소유자 김종국씨 편을 하고있습니다. “

“ 어때요? ”

“ 글쎄요 이번에 새로 나온 앨범이 옛날

보컬도 전혀 달라진게 없고 음악도 그때를 회상하게 되는

현재 가요계에서 유일하게 그목소리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이 아닌가. “

" 김종국씨가요 몸에 나쁜걸 전혀 하지 않더군요. “

" 제가 노메이크업때 한번 본적있거든요. “

“ 얼굴도 참 동안이에요. ”

“ 저희 방송할때도, 제가 어느 모 인터뷰에서도 말했는데 ..

예능하잖아요. 노래안하고 한동안 그랬잖아요. 그래서 노래연습 별로 안했구나 했어요.

노래도 사실 어렵지 않고요. 그래서 설렁설렁했거든요.

저 패널석에 앉았을때 진땀 흘렸어요. 너무 챙피해가지고“

“ 연습좀 더 시킬걸. ”

“ 예 너~무잘하더라고요 “

" 노래를 , 이 사람은 잘한다고 그러기이전에 완벽하게 자기스타일이 딱있으니까. “

“ 아니 노래를, 자로잰듯하게 딱 불러요. 세월이 지나면 박자도 좀 밀리고 애드립도 좀 생기고 그러니까 본인이 했던 처음했던 방법을 잊어버리거든요 ”

“ 그리고 본인이 일종의 습성같은게 생깁니다. 그런것도 없이? ”

“ 사실 어떻게 보면, 이번 터보재경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고, 다시 터보노래를 즐길 수 있게해준 주인공이죠. 예능 활동을 해주면서 명맥을 유지해줬다는 .. ”

<작곡가 윤일상 >

그는 가요계에서 노래의 음폭이 높기로 소문이 나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종국이의 중,저음톤을 높이 평가한다.

왠지모를 슬픈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회상'이란곡은 이 종국이의 중,저음톤을 적극 살려낸 곡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터보의 프로듀서인 진우형과 난 종국이의 한국적인 보컬 감성을 꼬집어

" 아무리 팝스러운 음악도 종국이의 목소리를 거쳐 나오면 트롯이 된다. " 라고 말하곤 한다.

+ 최대 4옥타브 '미'음까지 거뜬이 소화해내는 그를 보면 그 힘과 소화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냥 일반 대중들이 듣기에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쉽게 들릴지 모르는 그들의 목소리와 음악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기나긴 자기발전의 노력이 숨겨져있다.

<주영훈>

 “김종국이 오디션을 보러왔던 모습이 지금도 생각난다.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을 불렀었다. 그런데 당시 왜 남자인데 여자 키로 노래를 부르나 의아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그의 독특한 미성에서 댄스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후 터보를 결성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워에 대해서 주영훈 왈

이게 박자가 되게 어렵거든요.

특히 어디가 어렵냐면 워~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사랑스러워

이게 박자가다 syncopation 으로 되어 있어가지고 되게 어려워요

탁재순 “ 밀고 땅기고를 잘해야 겠네요. ”

주영훈 “ 이게 만약에 박자를 그렇게 안부르면 되게 촌스럽거든요. ”

탁재훈 “ 왜 노래를 이렇게 숨쉴틈 없이 바쁘게 만들었어요? ”

“근데 김종국씨는 했잖아요. 라이브도 하잖아요. ”

상상플러스> 녹화에서 인기 작곡가 주영훈은 김종국의 히트곡 <사랑스러워>가 무려 6번이나 퇴짜 맞은 사연을 털어놓으며 이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그에 따르면 <사랑스러워>는 김종국 이전에 6명의 가수에게 갔던 곡이지만 이들은 모두 '이 노래는 안되겠다'며 돌려보냈다. 심지어 김종국에게는 다른 곡을 줬는데도 우연히 <사랑스러워>를 들은 김종국이 이 노래를 달라고 떼를 써 내심 놀랐다.　그는 "자신에게 꼭 맞는 곡을 알아본 김종국이 지난해 최고의 가수왕에 등극한 것은 당연하다"고 김종국을 추켜세웠다. 김종국이 그 뒤로도 그에게 여러 차례 고마워 했다는 후문이다.

< 윤일상씨 저서 >

1995년, 건장한 체구의 두 사내가 '터보' 라는 아주 강력한 이름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름과 걸맞게 기존 댄스음악에 비해서 다소 강한 비트의, 그야말로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그룹이었다. 1집의 약진으로 제법 입에 오르내리던 그들은 다음 해, 2집 앨범의 작업을 위해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락 매니아였기에 강한 느낌의 댄스음악을 하는 그들에게 락적인 색채의 옷을 덧입혀 볼 수 있으리란 기대에 흔쾌히 승낙했고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그래서 터보의 앨범에 수록된 내 노래들 ‘Love is, 바람의 철학, 금지된 장난, 오버센스, X, 첫사랑’ 등은 락음악 베이스에 디스토션 기타플레이가 많았다. 당시 제작자 형님은 2집 작업이 들어갈 때만 해도 "왜 댄스뮤직에 디스토션기타가 들어가야 되는거야?" 하며 의아해 하더니 Love is의 성공 이후에는 "이번에도 락기타 들어가는 곡 있는거지?"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곤 했다.

‘쿨’이 내 안의 순수함을 끄집어 낼 수 있었던 팀이라면 ‘터보’는 내 속의 강한 락 스피릿과 감성을 덧칠할 수 있는 표현의 장이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좋은 가수들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터보, 김종국과 김정남의 만남은 Bay Studio라는 곳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대부분의 기획사는 마치 스파르타식으로 엄격히 가수들을 통제했다. 그러한 관리방식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한창 놀기 좋아하고 끼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필요한 조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 어느 기획사보다 엄격했던 터보의 소속사였던지라 첫 인사 자리에서 잔뜩 군기가 들어 있던 그들이었다. 그 어떤 어려움도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눈빛은 비장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얼마 후 기타리스트 근형이 형과 기타프레이즈를 만들어 그것을 기반으로 한 곡이 나왔고 첫 보이스 녹음이 드디어 시작 되었다.

'와~! 잘한다!'

노래가 시작 되고 얼마 되지 않아 나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당시의 댄스뮤직 아이돌들과는 확연히 다른 보컬 실력이었다. 독특한 보컬 톤은 물론이고 4옥타브 E노트나 F노트까지 무난히 소화하는 가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흔하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고음에서만 노는 가수가 아니고 중저음 까지도 완벽히 소화했다. 자유로운 음역대에 황홀해하며 곡을 만들었기에 녹음 당일 그것이 실현되는 순간에는 더더욱 기쁨이 컸다. 더구나 음역대가 높다고 샤우트로 지르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미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할줄 아는 종국이의 보컬은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의 내 댄스음악과 매우 잘 어울렸다. 그런 짜릿한 느낌은 매 작업마다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Love is’의 믹스 때 차오르던 감격과 전율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김연우 “ 저는 사실 종국씨의 목소리가 모기 목소리처럼 그런 목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듣기에는 그 안에서도 탄탄한 심지가 있는 소리예요. 박효신씨나 임재범씨 처럼 큰 통은 아닌데, 소리의 그 안에서 심지가 확실하게 있는 .”

소야 “ 삼촌이 녹음하는 걸 녹음실에서 쭉 지켜봤는데 당연한 거지만 너무 프로셔서 .... 기억에 남았던게 작곡가 분이 삼촌이 녹음하시는데 자꾸 혼잣말로 ”예술“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보고 더 긴장됬던 것 같아요.

<심사 문미영작가 , 보컬트레이너 서승희 , 대중문화평론가 김작가. >

“ 전 김종국씨 . ”

" 아 인정 . “

“ 표현영역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창법임에도 굉장히 다양한 표현을 해주신다는 거죠. ”

“ 자기만의 색깔이 확고해요. ”

<어떤 팬의 한마디 >

우리나라 사람들 목소리 굵은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해선 점수를 좀 후하게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래서 김종국씨의 미성이 어떤 면에선 과소평가되고 있죠. 김종국씨의 미성은 오히려 우리나라를 내한했던 마이클잭슨이나 윌스미스 같은 외국 가수들에 의해 더 높게 평가됐다는 점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윌스미스의 요구로 같이 음반작업을 하기도 했답니다

( 마이클잭슨은 모르겠고 윌스미스는 확실히 갤주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같이 하자고 했음 ㅇㅇ) 

<먼저 기사들 >

- 김종국은 특유의 보이스톤과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강렬하게 드러낼 수 있는 가수 중 한명이다.

-  터보시절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를 감상해보면 김종국만의 보컬을 통해 원곡의 감동을 간직하면서 전혀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하곤 했다.

- 차분하고 애잔한 감수성을 자아내는 보컬.

- 대중음악의 역사속에서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많지만, 남들과 확연히 차별화된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보컬리스트는 그다지 흔치않다.

김종국은 그런의미에서 가요계에서 참 소중한 존재이다.

- 적절히 절제되고 때로는 힘이 넘치는 창법만큼 그의 음악적인 스팩트럼은 상당히 넓다.

- 1집기사 ) 김종국이 질러대는 고음이 주는 시원한 맛은 여전하나

빠른 댄스곡에서는 위력을 발휘한 그의  고음이 오케스트라가 가미된 느린 발라드 에서는 생각보다 호소력을 가지지못한다.

( 근데 이게 또 한남자에서 부터 통함 ㅋㅋ 창법이 바뀌고 한남자를 1000번을 불렀다는 갤주의 노력이 빛을 봤다고 봄)

 - 보컬리스트 김종국은 우직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가느다랗고 달콤한 음색을 바탕으로 댄스와 팝발라드를 자유자제로 넘나들며

다른 가수와 차별화되는 매력을 보여준다.

- (히든싱어 블로그) 사실 남자들은 김/경/호보다 김종국 노래를 부르기 더 어려워한다는 사실!

막내지를 수도 없이 감미롭게 질러야 한다는 ..

목소리가 너무 얇고 고음도 여자처럼 얇게 올라가기 때문에 그 고음을 올라가는 것 자체부터가 힘들어서

모창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거! 모창을 해도 한소절정도가 가능하지 노래 전체를 부를 순 없다는 거!

---------------------------------------------------------------------------------

2편은 다음에 찔게. 판듀는 다음주가 본격으로 봐 ㅎㅎ

근데 왜 사진 안올라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