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료쵸는 절대 절대 비신대 들어왔음 안됐다

그냥 문관따리로 만들어서 가끔식 전장 외의 진나라 이야기 펼칠 때 몽의랑 같이 영정 근처에 빼꼼 나오는 그런 정도? 여하튼 뭐가 됐든 전선에 있는게 아니라 메인 스토리 뒤에 있어야 했음

그 대신 지금 하료쵸 부각되는 모든 파트를 쏟아서 더 세부적으로 비신대의 부대 특성을 빌드업했어야 함

첫번째로 초수의 곽비대

사실상 비신대 초창기 멤버들이자 일찍부터 곽비대라는 강한 군대라는 설정이었음 게다가 초수는 비신대에서 몇 안되는 대가리임 군사적 재능과 역량으로 신에게 충분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충직한 부관

초수의 기병단도 나중에 이름이 붙어서 지금 개나소나 달고 나오는 십창이니 토작이니 지랄난 것처럼 비신대 내의 정예병컨셉보통 평시에는 아군 원호로 일선에 없지만 한 번 맹공을 시작하면 끝이 없는 강함 이런 느낌

지금 스토리 정도에서도 이런 티키타카 정도?

초수: 병법의 정석이라면 이러이러합니다만.......대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좆신: 아니, 그게 아니야 다른 무언가가 있다...!


두번째로 비신대 초기 십장 멤버들

얘내도 어느순간 기병 보병 나눠졌는데 송좌새기 뜬금 없이 비중 넣어서 지랄할거면 사전에 미리미리 더 보병단 묘사도 더 했어야지

보병단도 보병단 나름 언젠가부터 신이 마상 싸움만해서 안 보이지만 보병대의 역할을 적재적소에 넣어서 활약하거나 사기가 바짝 올라서 날뛰고 어? 진형도 더 그럴듯하게 펼치거나 대장 신이 좆빻은 대가리 때문에 툴툴대지만 그 혼잡속에서도 질서를 찾아 지휘하는 송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비신대 보병단은 좆나 개판이면서도 기묘하게 기틀이 단단한 이상한 보병단이라 상대가 고전한다거나 이딴 ㅈ논리라도 들이미는게 나았을거임

세번째가 표공병들

얘내는 난전 특기라고 처음에 소개하더니 ㅅㅂ 지금은 유일하게 적군도 인정하는 비신대 내부의 강병들인데 사실상 초수 기병단과 투톱이면서 이쪽은 더 와일드한 일선 부대인거지
게다가 그 표공의 부대였다니 신이 개 ㅈ같은 이해안될 명령을 내리면 얘내는 뭔가 다르게 씨익 웃으면서

이건 역시.....

그래, 표공장군답다

이딴 소리로 표공 오버랩 이후 신의 의도를 정확히 수행하며 더 큰 난전을 부풀리고 ㅈ신이나 강외가 쓸어담는 그림

궁병도 생겼고 응? ㅅㅂ 이런 부대 묘사가 더 있어야 다채로워지고 여기만해도 캐릭터가 넘치는데 지금은 ㅅㅂ

아주 ㅅㅂ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