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과에 사람이 없는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두과목인데 한과목은 4명, 다른과목은 7명이서 수업들었다.

강의실 보면 티비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주로 교수강의화면이나 공지사항 등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PPT화면(교수필기), 강의실 내부 화면이 주로 나온다.

그리고 교수강의화면엔 다중화면 즉 두개동시시청화면식으로 현재 내가 앉아 있는 강의실 내부 상황이 실시간으로 조그만하게 우측하단에 나온다.

마치 교수가 우리를 보고 있는 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마이크가 있어서 질문을 하면 바로 그 강의실 화면이 교수강의티비화면에 뜬다.

그래서 질문자가 누군지 다른 대학에서도 다 볼 수가 있는거지. (저사람 때문에 수업 늦게 끝나네 하고 눈총 줄수 있는거다)

교수도 현재 모든 대학강의실 내부 상황을 다 보고 있는거 같더라.

강의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시험에 나올 부분 중요한 부분식으로 다 이야기 해줬고, 학생들끼리 서로 모르는거 물어보면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간식거리도 서로 가지고 와서 나눠먹는 그런 재미도 있더라.

그래도 다음 학기에 출석수업은 주말에 했으면 좋겠다. 평일은 아무래도 연가쓰면서까지 참석하기는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