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로 숙명편도 끝입니다. 원래는 라운드3까지만 쓰려고 했는데 분량이 애매해서... 시간이 좀 많이 늘어졌네요. 사실 귀찮아서 핑계댄거지만...

오마케는 업로드 한 뒤에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인 98에서 만나요!

36:50 부터 끝까지

라운드 2: 피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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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미: 어라... 아직 일어나면 안돼.

이오리: 그런일 없다, 이미 나는...

셸미: 저기말야, 야가미? 당신의 피의 폭주는 완전히 억누를수 없다고... 아직 우리들과 거래하지 않았으니 말야. 마음은...정했어?

이오리: 흥... 그런건 먼 옛날부터 정해뒀다, 그러나 내가 맘에 안드는건...

셸미: 우후후후.... 우리들이 뭘 꾸미고있는가...지?

이오리: 그렇다. 오로치의 사천왕이 내 몸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니... 그게 납득이 안되는군.

셸미: 알았어... 얘기해줄게. ...그걸로 거래가 성사되질 않으면, 야시로가 화내겠지만 말야.

이오리: 야시로? ....그놈도 사천왕중 한명인가!

셸미: 그래, 꽤 멋진 남자야... 뭐, 당신정도는 아니지만.

이오리: 네놈들이 원하는건 뭐냐...!

셸미: 그건말이지.... 당신의 영혼이야.

이오리: 영혼?

셸미: 그래, 당신의 마음을 원한다고... 나는 당신에게 시간을 줄게, 쿠사나기 쿄와 결착을 지을 시간을. 그 뒤에는...

이오리: 내 힘은 폭주하고, 완전히 오로치로 만들어버리는거군. ....좋다, 나쁜 계약은 아니군...

셸미: 흐응.... 두려워하지 않는거네, 야가미 이오리. 자신이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게....

이오리: 쿄와 싸울수 있다면 별로 상관없다. 그걸로 어떻게 되든 내 알바 아니지. 어디까지고 괴물이 되어버린 날 이용하라고...

셸미: 그래.... 그럼, 계약 성립이라는거네...

이오리: 흥, 그렇게 된거면, 빨리 나를 원래대로 되돌려놔라. 한시라도 빨리 쿄에게서 받은 굴욕을 갚아야한다고...

셸미: 알았어. .....흥, 간단히 얻어냈네... 남은건 야시로들 쪽인데, 잘 하고 있으려ㄴ...

이오리: 이봐, 서두르라고!!

셸미: 네, 네...

.........................

야마자키: 뭐라고?!!?!

남자: ㄱ, 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없잖아! 도쿄에서 도망쳐나온건 너잖아.

야마자키: 도망쳐? 웃기지마!! 애초에, 그딴 괴물놈을 상대한다는건 들은적 없어!!

남자: 그런건 나도 몰라. 어쨌든 실패했잖아. 책임은 지라고...

야마자키: 쳇.... .....그건 대체 뭐냐고... 그 용같은 불꽃은...! 야가미 이오리라는건 뭐하는 놈이야! 클라이언트가 노리던 것도 그 힘인거지? 야!! 대답하라고!!!

남자: 커헉... ㅋ, 윽... 그건... 안돼!

야마자키: 뭐라고, 자식이?!

야시로: 이런이런, 꽤나 난폭하잖냐.

크리스: 나, 저런 사람은 싫던데~

야마자키: 응?

야시로: 뭐... 진정하라고, 야마자키 류지씨? 그 답은 우리들이 내줄테니까...

야마자키: 뭐야...?

남자: ㅋ, 으억... 컥... 네놈들... 설마?!

야시로: 어이! 네놈은 이제 꺼져라. 보스한테 전하라고... 양아치 따위는 이 이상 쓸데없이 목을 들이밀지 말라고. 기껏 얻은 왕좌에서 떨어지고 싶진 않을거아냐?

크리스: 후후후후... 야시로는 여전히 거칠어. 어느쪽이 양아치인건지, 알수가 없다니까...

남자: 큭... 그 입을 놀릴수 있는것도 지금뿐이다! 보스는 반드시 네놈들의 비밀을 얻어낼거다, 그리고....

야시로: 죽인다? 어이...

남자: 큭...!

야시로: 훗... 멍청이가. ...그럼, 이제야 얘기를 할수 있게 됐군, 야마자키. 찾아다녔다고... 설마 이런 구석진 바에서 마시고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크리스: 하도 충격이였나봐, 후후후후...

야마자키: 네놈들... 뭐냐?

야시로: 당신의 동료라고.

야마자키: 동료?

야시로: 그래... 야가미 이오리의 그 힘을 봤잖아? 그것은.... 오로치.

야마자키: 오로치...?

야시로: 태초의 옛날부터 이 지구에 군림해온, 우수한 일족이다.

야마자키: 네놈들이, 그 일족이라고 하고싶은거냐?

야시로: 그래, 그리고말야, 너도 우리와 같은 피를 갖고있다고..

야마자키: 뭐야?!

야시로: 하하하하하... 네놈 안에도 잠들어있다고, 오로치의 힘이...

야마자키: ㄴ, 내 안에... 그 괴물이?

크리스: 엥? 괴물이라니, 너무하네. 상처받았어...

야시로: 어때, 야마자키. 각성하고싶지 않아?

야마자키: ....!

야시로: 오로치 일족 본래의 힘을 쓸수 있다는거지. 그러면, 야가미던 쿠사나기던 쳐부술수 있다고?

야마자키: .....

야시로: 어쩔래? 야마자키...

야마자키: ㅎ,흐흐하하하하하..... 네놈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진 모르지만, 녀석들을 죽여버린다면 꽤 시원하겠구만...!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그 엄청난 힘이 나에게도.... 이거... 이놈은 재밌구만!!!!

크리스: 아아~... 싫다, 싫어. 품위가 없다...

야시로: 일족의 수치 놈이....

크리스: 그래도, 이걸로 장기말은 다 모였네. 어떨까, 기대되는데?

야시로: 아아...

..........................

???: 헤이! 거기 프리티한 두분?

치즈루: ...에?

마이: 우리들 얘기인가?

???: 그래그래... 재패니즈인가? KOF 응원이지?

마이: 일단은, 그렇게 되는데?

???: 여자만 둘이라니, 외롭지않아...? 내가 에스코트 해줄까? 이름은 타케... 일본계 사람이야.

마이: 시라누이 마이쨩이에요~! 나이는 열여ㅅ...

치즈루: 됐습니다! 저희는 데려다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마이: 어라라...?

타케: 그거... 남자야?

치즈루: ...네.

타케: 지져스...!

마이: 아, 아아아아.... 꽤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치즈루: 마이씨!

마이: 앗, 거짓말이에요! 농담이라니까...

치즈루: 하아... 그렇게는 안보였는데.

마이: ㅇ, 에헤헤... 어... 쿄는 늦네요? 출전등록에 몇시간이나 걸리는건지...

치즈루: 네...

마이: 음... 무슨일이에요? 아까부터 기분 안좋아보이시는데.

치즈루: 너무 시끄러운거같다고 생각해서... 이런 소란이 킹 오브 파이터즈 개최까지 계속되고있다니.

마이: 저는 꽤 좋아하는데요? 이런 축제.

치즈루: 하아... 인간들은, 어떻게 이렇게 시끄럽게 있을수 있는걸까. 그건... 분명 아무것도 모르니까, 겠지.... ....세계에 무슨 일이 있는건지, 그리고 그걸 위헤 뭘 해야하는 건가... 그걸 알려고 하지 않으니, 자신의 것인 양 이 별을 더럽혀간다... 그리고, 이 별을 멸망시킨다.

마이: 무슨 일이에요... 치즈루씨?

치즈루: ....! 아, 아니... 별로. 지금건... 뭐지? 지금 생각은... 내가 한게 아냐, 마치... 어디선가 날아들어온듯 한...

마이: 치즈루씨, 저거 봐요!!

치즈루: 네?

마이: 그게 아니라, 더 오른쪽! 뒷편 쪽이요! 자동차 공장에 들어가려고 하고있어요...!

치즈루: 야가미... 이오리!

마이: 가면 안돼! 지금, 한순간이지만 이쪽을 보고 웃었어... 함정이야!!

치즈루: 그치만!

마이: 어쨌든, 쿄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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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3: 공포와의 해후(만남)

............

치즈루: 야가미... 있나요?

마이: 위험해요, 치즈루씨! 야가미는 오로치에게...

치즈루: 아니... 틀려요.

마이: 에?

치즈루: 아까 그 모습은, 원래의 그였습니다. 확실히 불길한 예감이 들긴 하지만... 전혀, 오로치의 그것은 아니였어요.

마이: 힘의 폭주가 멈췄다는거...?

치즈루: 그럴리가... 그건, 한번 시작되어버리면 쿠사나기의 힘으로 누를수 있는지.... ....아니면, 오로치에게 혼을 팔지 않는 이상 절대.... ?!

마이: 설마?!

치즈루: ㄱ, 거짓말! 그럴리가...

이오리: 거짓말이 아니다.

마이, 치즈루: 에?!

이오리: 어이. 쿄는 어디냐. 같이 있지 않은건가?

치즈루: 야가미.... 정말, 당신은 야가미인거죠?

이오리: 무슨 소리냐. 나는 나다. 다른 것일 리가 없잖냐.

치즈루: 그런, 말도 안되는...! 그럼, 역시 오로치와 계약을?!

이오리: 나와 쿄의 결착을 지을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치즈루: 무슨 짓을...! 당신은.... 당신이란 사람은!

이오리: 시끄럽다!

치즈루: 윽...!

마이: 치즈루씨!

이오리: 어이, 카구라! 쿄는 어디냐. 목을 잘리고 싶지 않다면 대답하도록 해라!

치즈루: 큭...!

마이: 이게... 용염무!!!

이오리: 방해하지마라!!! 자, 말하시지 카구라! 쿄는 어디냐?

치즈루: 윽... 으윽!!

이오리: 쿄는... 어디냐?

쿄: 나라면 여기에 있다고, 야가미.

이오리: 응?

치즈루: 쿠사나기!

마이: 쿄!!!

쿄: 카구라를 놔주시지. 상대는 나잖아?

이오리: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하.... 흠!

치즈루: 꺄악!

이오리: 만나고싶었다고... 쿄.

쿄: 그쪽이야말로... 꽤나 기다리게 해주지 않았냐, 응?

이오리: 흥, 그거 미안하게 됐군.

쿄: 이 살기... 틀림없이 야가미군. 내가 알고있는 야가미 이오리라고...! 원래대로, 돌아왔는가...

치즈루: 아냐! 야가미는...

야가미: 닥쳐라, 여자! 드디어다... 드디어 이 긴 싸움의 끝을 낼때가 왔다고!

쿄: 그래, 바라던 바다...! 와라, 야가미!!

이오리: 죽어라, 쿄!!!!

치즈루: 둘 다 그만둬요!!!

크리스: 와아, 대단한데. 봐, 야시로. 시작했어!

야시로: 응? ...그런가, 드디어구만. 곧 한놈이 더 오겠네. 누가 살아남을지 내기 안할래? 크리스...

크리스: 그럴까... 난...

셸미: 너무 불쌍한 소리 하는거 아냐? 둘다... 버리는 말이라니, 야마자키가 불쌍해지네.

크리스: 셸미!

야시로: 고생했군.

셸미: 정말이라니까. 야가미한테는 색기같은게 하나도 안통한다니까, 정말... 시시하게.

크리스: 하하하하...

셸미: 자 그럼... 어떤 쇼를 보여줄까나... 야가미랑 야마자키, 더 강한 쪽이 살아남아서 오로치 부활의 산제물이 되어주고.... 하는 김에 방해되는 쿠사나기랑 카구라도 죽여주면, 정말 편할텐데.

크리스: 뭐야, 결국 셸미가 가장 심한 말을 하잖아.

야시로: 두 남자를 저울에 달아놓은 꼴인가.

셸미: 싫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

........................

마이: 꺄아아아아악!!!

이오리, 쿄: ?!

치즈루: 저건...!

야마자키: 흐흐흐흐흐....

이오리: 으음...!!

쿄: 네놈은...!

야마자키: 꽤나 재밌어 보이잖냐..... 나도 끼워줄순 없냐? 응?!

치즈루: 야마자키... 류지!!

마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던거야?!

야마자키: 당연하지! 흐흐흐흐흐.... 내 얼굴에 흙을 뿌려놓고... 용서 못한다고.... 네놈들 전부, 형태도 안남을 정도로 박살내주마!!!!

히히히히히....하하하하하!!!

쿄: 이건... 오로치의 힘!

야마자키: 하하하하하하하!!!!!

마이: 그런... 말도 안돼!

야마자키: 흐흐흐... 좋다고, 좋은 기분이다!! 힘이, 힘이 넘쳐난다고!!! 하하하하하하하하!!!!! 이놈이고 저놈이고, 죽여주마, 전부 죽여주마!!! 하하하하하하하하!!!!

이오리: 으아아아악!!!

쿄: 불타라!!!!

야마자키: 흐흐흐흐... 안통한다고!!!

쿄: 칫... 섬돌뚫기!!

야마자키: 안통한다고 했지!!

치즈루: 쿠사나기, 야가미! ....에잇, 신속의 축사!!

마이: 필살인봉!!

야마자키: 네놈들은 방해된다고!!!!

마이, 치즈루: 꺄아아아아악!!!

마이: 이녀석... 강해...!

야마자키: 짜증나는 여자들이구만.... 우선 네놈들부터 죽여주마...!

마이: 이건.... 수소가스 봄베... 위험? 좋아... 에잇!

치즈루: 마이씨?

야마자키: 뭘 해도 소용없다고...! 히히히히... 오랴아아!!!!!!!

마이: 꺄아아악! 이, 괴물아!

야마자키: 우왁!!

마이: 화접선!!!!!

야마자키: 으아아아아아아악!!!!!

마이: 하아... 하아...

쿄: 해치웠나...?

마이: 이정도 폭발이면, 아마도...

이오리: ㅇ....아니... 아직... 놈은 살아있다...!

마이: 에?

야마자키: 흐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

마이: 그럴수가... 하나도 안통했다니!

야마자키: 흐흐흐흐흐... 대단하다고, 이거!!! 이게, 이게 오로치의 힘이란건가!!! 하하하하하하하!!!!!

흐흐흐흐.... 죽여주마.... 죽여주마!!!! 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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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B파트 4): 시작을 고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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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이오리: 흥, 역시 잔꾀는 안통한다 이건가.

쿄: 아아... 그렇다는건, 우리들은... 꽤나, 맘에 안 드는 일을 할수밖에 없단거겠지...

이오리: 그렇게 되겠군.... 그러나...

쿄: 아아... 이 일이 끝나면... 너와의 결착도 지어주겠다...!

치즈루: 쿠사나기...

쿄: 미안하다 카구라, 이것만큼은.... 양보 못하겠군!

치즈루: ...알겠습니다.

쿄: 좋아... 우리들이 싸우기 시작하면, 마이랑 같이 밖으로 도망쳐. 알겠지?

치즈루: 네...

야마자키: 헤헤헤헤헤.... 할 생각이냐 둘다... 다같이 한번에 죽여주마....!

이오리: 닥쳐라, 이 쓰레기가!

야마자키: 헤헤헤...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하하하하하하하!!!!

이오리: 으오오오오오....

쿄: 하아아아아아....

이오리: 금 1211식!!!

쿄: 리 108식!!!

야마자키: 으랴아아아아아아아!!!!

이오리: 팔치녀!!!!

쿄: 대사치!!!!!

야마자키: 으랴아아아아!!!

쿄: 레드킥!!!!

야마자키: 으아아아아악!!!

이오리: 금월 음!

야마자키: 하하하하하하!!

쿄: 오라!!! 으아아악!

야마자키: 네놈들 약하다고... 약해빠졌어!!!!

이오리: 크어어어억....!

야마자키: 길로틴!!!

쿄: 으윽...!

야마자키: 드릴이나 쳐먹어라!!!!

이오리, 쿄: 귀신태우기!!

쿄: 황물기!!

야마자키: 으아악...!

이오리: 규화!!

쿄: 누에잡기!!!

야마자키: 으아아아아악!!!

쿄, 이오리: 헉, 헉.... ?!

야마자키: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고, 하하하하하....!! 왜 그러냐 야가미! 네놈도 저번처럼 힘을 방출해보라고, 아앙?!

이오리: 큭... 그건 내가 아니다...!

야마자키: 뭐야?

이오리: 내 힘은... 나만의 것이다! 받은 힘따위 필요없어! 그딴건 굴욕일뿐이다!

야마자키: 켁, 무르잖아...! 싸움이라는건 져버리면 거기서 끝인거라고!

쿄: 역시 시시한 남자군, 네놈은!

야마자키: 뭐라고....? 이 꼬맹이가!!!!

쿄, 이오리: 으아아아악!!!

야마자키: 으하하하하하하하... 죽어, 죽어, 죽어어어어어!!!!

이오리: ....쿄!

쿄: 뭐야!!

이오리: 놈의 목숨을 끊으려면, 둘이서 갈수밖에 없어!

야마자키: 하하하하하하하!!!

이오리: 알았냐...? ㄴ, 내가... 미끼가 되주마! 그 순간에, 네놈의 기술을 박아넣어라! 비장의 기술을...!

쿄: 알았어....!

야마자키: 하하하하하하...

이오리: 하하하하하... 무슨 일이냐... 이 내가 쿄를 위해서 길을 연다고? 무슨 운명이냐! 그러나 이상한 일이군... 등을 맡기고 싸운다는게, 이렇게..

쿄: 뭐냐고, 야가미!!

이오리: 혼잣말이다, 신경쓰지마! ....간다!!!!

쿄: 아아...!

야마자키: 심판의 비수다!!!!!

이오리: 으으으윽!!!! 얕보지마라!!!!

야마자키: 으아아아아악!!!! 쳇...

이오리: 어둠쫓기!!!!

야마자키: 그딴 기술... 안통한다고!!!

이오리: 윽, 그렇다면... 이거다!!!! 우오오오오!!! 설풍! 지금이다 쿄, 나와 함께 날려버려라!!!

쿄: 우오오오오오오.... 불타라!!!!!!

이오리: 한발...더다...!

쿄: 으아아아아!!! 불타버려라!!!!!!!!!!

이오리, 야마자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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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가미... 야가미여.

이오리: ...? 여기는?

???: 나와 피의 계약을 한 인간이여.

이오리: 누구냐...

???: 이 별이 아직 혼돈일 시기에 태어난 자... 이 별의 의지 그 자체... 너희들은 나를, 오로치라고 부른다.

이오리: 네놈이... 오로치?

오로치: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생각해보거라,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내 마음이 안다면 깨달아보거라, 내가 부활하는 이유를.... 그렇게하면, 네놈이 할 일을 깨달을 것이다. 야가미, 너라면 알것이다. 나의 부활이, 곧 이 세상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는걸...

이오리: 세상....? 구한다...?

오로치: 인간이라는 생물은 위험하다. 내 몸이 되는 별을 갉아멱는 해충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없애기로 했다.

이오리: 후, 후후후후후....

오로치: 뭐가 웃기지...

이오리: 그래, 잘 알았다. 그래서 나나 야마자키나, 아마 다른놈도 있겠지만... 어쨌든 인간을 미워하고 저주하고 질투하여 살고있는 놈들을 써서밖에 부활할수 없단건가, 네놈은... ....맞았나보군. 그래서 이번엔 나랑 야마자키를 저울에 올렸다는 말이냐.

오로치: 그렇다. 그리고 네가 이겼지. 너는 선택받은거다.

이오리: 흥, 거 참 영광이군.

오로치: 기다리고 있겠다, 야가미 이오리. 너와의 계약대로, 쿠사나기와의 최후의 싸움이 끝날때까지는, 나는 조용히 잠들어있겠다. 그러나, 그 뒤엔...

이오리: 맘대로 하시지.

오로치: 그 말... 확실히 받아들였다. 작별이다, 야가미 이오리.... 나의 동포여... 다시 만나자.

...................

치즈루: 기다려요, 야가미!

이오리: 뭐냐?

치즈루: 도대체 어딜 가려는거에요? 그런 상처로...

이오리: 흥... 이정도는 별거 아니다.

마이: 그치만!

치즈루: 야가미... 당신도 느꼈지요? 쿠사나기와 함께 싸우고 있을 때의 강함을... 그 힘이, 오로치를 쓰러트릴 열쇠...

이오리: 그 이상 말하지마라! 그런 일은... 두번 다시 없을테니까.

치즈루: 야가미....

이오리: 쿄는. 아직 잠든 채인가?

치즈루: 네, 그 때... 쿠사나기의 신권을 쓰고, 모든 힘을 써버린거같아요. 아마도 요 며칠간은...

이오리: 흥, 비참한 놈이군...! 쿄가 눈을 뜨면 말해라, 슬슬 끝낼 때라고. 이번 KOF로 끝낸다고 말이지!

치즈루: 저는! ....저는, 언젠가는....

이오리: 뭐냐!

치즈루: 언젠가, 언젠가는 당신들의 운명의 끈을 끊어보이겠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이오리: 소용없다. 그때는 나나 쿄중 한명이 바닥에 쳐박혀있을테니...

마이: 그런, 그런건... 너무 슬퍼!

이오리: 슬프다고? 그런 소리는, 쿄한테나 해두라고!!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숙명편, 출연진은!

쿄: 노나카 마사히로

이오리: 야스이 쿠니히코

치즈루: 사이토 아키코

베니마루, 최번개: 몬스터 마에즈카(마에즈카 아츠시)

마이: 소기 아코야

아테나: 크리스 유키나

유키: 코지마 토모코

야마자키: 이시이 코지

야시로: 아와네 마코토

크리스: 오가타 리오

셸미: 니시카와 하즈키

오로치: 쿠마이 모토코

나레이션: 오오츠카 아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