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외사 한녀편에서의 카즈토가 우리가 알던 카즈토일까
그리고 그 카즈토와 재회한 카린도 우리가 알던 카린일까
하고 내가 괜한 걸로 불편해하나 싶기도 하지만

위나라 엔딩 후 기억을 잃은 카즈토가 여러 외사를 헤매면서

그 세계의 카즈토와도 접촉하는 장면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카린과 만나기는 하지만 창천의 패왕 엔딩의
시간대와 비교해보면 이상함. 창천의 패왕 엔딩에서
카즈토가 사라진 후에 혼고대의 악진(나기)이 카즈토의
역할을 뒤이었고, 우금(사와)는 신병 훈련, 이전(마오)는
병기 개발과에 소속되서 엔딩에서도 너무 바쁜 나머지
이들이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걸 알 수 있는데

외사 한녀편에서는 성문 앞에서 산적트리오와 실랑이를 벌임
단순히 놀러나왔다가 부딪혔다기보다
장3자매 공연 관련 행패 부리는 걸 막는다는 느낌이 강하더라

그리고 이 산적트리오가 돌아온 카즈토를 보고
'그 때 그건 역시 너였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게
창천의 패왕 외사 적벽대전 때 기억을 잃은 카즈토와
만난 적이 있어서 그렇다는데 창천에서 카즈토가
사라진 건 성도대전 이후니까 사실상 이 때의 창천 외사의
적벽대전에서는 카즈토가 2명이 동시에 존재했다는 거임

그래서 창천 외사에서 적벽 대전 당시에 카린 옆에 있던
카즈토는 사라지고 적벽 근처에서 산적트리오와 마주친
카즈토가 다른 외사 돌아다니다가 창천 외사로 돌아온거라
생각해봄

요약하자면 여러 세계관과 여러 카즈토와 카린이 있어서

굳이 창천의 패왕 카즈토가 아니더라도 창천 루트를 거친
복수의 카즈토와 카린이 재회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