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임용준비하는사람이야

한국사 3급이 임용응시자격이라 한국사공부시작해서 1주일동안 올인해서 시험치게됨

임용은 공무원과 달리
교육학+자기전공 이렇게 시험치는거라 난 한국사 노베이스였음

내전공은 역사랑 관련1도 없어서 ㄹㅇ노베이스..(주변 역교과 애들은 웃으면서 치더라..)

고등학생때 국사 수업들은게 전부 정도..?

원래 마음가짐은 3급만 맞자..였는데 준비하다보니 선생님될사람이 상식삼아 한국사1급은 있어야되지않을까해서 1급노리며 빡공하게됨

책은 안삼.. 1주일 공부할건데 돈아깝다 생각

공부방법은 기출 40-47회까지 뽑아서 풀어보면서 분석

A4용지에 정리하면서 공부.

A4용지는 6장준비해서 각 파트별로 연대순으로 정리함

솔직히 기본서같은거 사면 책도 두껍고 외울거 졸 많잔슴?
근데 난 기출만 파서 시험에 나오는내용만 정리해서 외우자!! 이게 포인트임
(기출정리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나왔던내용만 ㅈㄴ계속나옴)

1.선사~고대

2.남북국시대(통일신라.발해)

3.고려

4.조선

5.근대(구한말~1945)

6.현대(1945~)

이렇게 A4 6장 만듬 이게 내 기본서이자 오답노트 겸 기출 정리임

기출 계속 분석하다보면 노베이스라 그런지 기출선지 몰랐던 내용 다 적고 그런다고 A4용지가 빽빽해짐..

더 쓸 공간이 없을정도로..

특히 내용많은 조선이랑 근대사는 더 큰종이에다 정리할껄 후회할정도;;

근데 하다보면 계속 나왔던내용이 나와서 후반엔 적을게 줄어듬

공부안될땐 한국을빛낸100명의위인들 노래 유튜브에 찾아서 들었음ㅋ.ㅋ

노베이스라서 가사에 나오는 100명 이름정도만 반복해서 들어둬도 큰도움되었음

노래가사가 기억도 잘되고 오래남잔슴?

공부초반엔 하루에 기출한회차 풀고 분석하기도 시간 엄청 오래걸리고 빡심

(A4기본서 만든거에다가 필기(정리)도 해야대니까..)

기출해설은 인터넷블로그같은데 잘 나와있고 최태성해설강의도 같이 보다가

후반엔 시간없어서 블로그글만 보고 정리했음

노베이스라 그런지 모르는게 많아서 해설에 설명이 좀 부족하다싶은게 많았는데

(이땐 기본서같은 책없는게 아쉽긴했음 있으면 책찾아보고 정리하면 되니까..)

그렇게 해설 미약한건 구글링으로 찾아서 위키백과나 그런거보고 정리했음

근데 또 그런덴 ㅈㄴ 자세하게 나오니까 빡침;;

적당히 추려서 정리함

사실 그렇게 인터넷검색하다 시간많이뺏김 호기심에..후;;
예를들면 근대사쪽 무장독립운동쪽은 노베이스라 그런지 안중근 이봉창 정도밖에 몰랐는데
의열단공부하다가 김상옥 나석주가 헷갈려서(솔직히 둘다 첨들어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김상옥 나무위키를 보게됨..

읽다보니 김상옥의사한테 빠짐..

꽂혔다해야되나.. ㅈㄴ 멋진거임..
기출같은덴 종로경찰서에 폭탄던졌다 정도만 나와있는데

알고보면 그후 일본군경한테 포위당해서

권총두자루로 수백대:1로 싸우면서 지붕위를 날라다니며

몇시간동안 시가전을 벌이고 일본애들 수십을 사살하고

막판에 총알이 다떨어져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마지막 남은 한발로 자기머리를 쏘고 자결. 순국하였다

(이대목을 보는데 눙물이.. )

자결한후 보니 몸에 총알11발이 박혀있었다함
유서보면 적에게 잡힐지언정 자결하여 뜻을 지키겠다 이런내용임

이런사람이 영웅이고 무골이구나 피스톨마스터다 느낌

(영화 암살에 하정우 하와이피스톨이 김상옥모티브라고 들은듯)
소름돋으면서 감화감명받았음 쌍권총사나이 크..

여튼;;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시간엄청 잡아먹혀서 하루에 기출하나정도 풀고 정리함

기출풀면서 점수 기록한걸 적어보자면(풀었던 순서대로 기록)

40회 55점

41회 37점(솔직히 오를줄 알았는데ㅠ)

42회 63점

44회 71점(44회는 헬..어렵다해서 안풀려고했는데 내실력이 어느정도까지 왔는지 호기심에 풀어봤던..)

(45.46회는 시간없어서 뽑아놓고 못풀어봄;;)

47회 80점(전날에 모의고사 삼아 젤 최신회차 풀어봄)

43회 85점(시간남아서 한회 더 풀어본것)

막판엔 기출풀고 점수보니 자신감붙어서 실제시험가서는 90점이상을 노렸음

(계속 기출정리만 하다가 중간에 정리한거 싹 정독하면서 대충 암기하고 기출풀어보니 확실히 점수 확 오른듯)

참고로 흐름대로 정리하면 기억도 잘되고 이해도 되면서 공부했는데(역사사건에 이어짐은 인과관계가 있달까?)

신라,고려 불교스님들이랑

조선후기 실학자,

근대사 단체이름들은 솔직히 그냥 단순암기임..

이부분은 넘 헷갈려서 포기함.. 유명한거만 몇개 외운듯

48회는 47회보단 확실히 어려웠다 생각함.

기출내용도 꽤나왔긴한데 생소한것도 제법?

특히 후반쪽? 듣보잡인 중학교 무시험제 이런내용이 나오질않나;;

솔직히 1주일동안 하루 10시간 공부해서 겨우 82점으로 턱걸이1급딴듯

(공부하는도중에 ㅈㄴ후달렸음 더일찍공부시작할껄 개후회하면서;)

결론은 일반적으로 공부 하루 2-3시간할거면 한달 잡고 공부해야댐

공부기간 한달 추천추천!!!

원래 후기같은거 적는걸 좋아해서 어디다 적을까 하다

아는 게시판은 여기밖에 없곸ㅋㅋ해서

셤끝나고 탈갤했다가 잠깐 들려서 적어봄

그럼 모두들 이만

p.s 기출보면서 분석정리한거 젤 빽빽한 조선이랑 근대사 파트 올려봄

p.s2 성적표나왔길래 첨부(채점하나 잘못했었나..2점올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