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들이 -20%네 -30%네 하는건 솔직히 전혀 심각하지 않음

왜냐고?

그까짓 투자금 20% 30% 날아간다고 인생 끝나는거도 아니고 그냥 일해서 다시 벌면 되는 수준이기 때문

물론 속이야 쓰리겠지

근데 투자금은 곧 그 사람 인생의 실시간 실적이랑 거의 비례함

부모돈이나 지인돈이나 사채빚 써서 투자한거 아니라면 

1억을 투자해서 3천만원을 날렸다해도 1억을 투자할 정도면 그까지 3천만원 일하면 메꿀수 있는거임

-30%건 -50%건 마찬가지임

어떤 종목에 돈을 짱박아두고 그 종목이 오르길 기다리던 사람들한텐 하락장은 속이 쓰리는 좆같은 장일뿐임

그 사람들은 그저 매일 자기 계좌 확인하면서 오늘도 떨어졌네 ㅅㅂ 이러고 마니까 

사실 하락장의 진면목이란걸 볼수가 없는거임

삼성전자에 돈 넣어두고 매일 확인하면서 오늘 -2% 떨어졌네 ㅅㅂ 이러는 사람들한텐 그냥 하락장 = 삼성전자 하락인거임

진짜 하락장을 제대로 경험하는건 데이트레이더들임

매일 일단 트레이딩을 하려고 장이 시작하면 자리에 앉아서 종목들을 서칭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하락장이 어떤건지를 제대로 실감함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상승장일때는 진짜 수급이 들어와서 호재가 있고 비전이 있는 종목의 상승을 이끔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 그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그 종목의 주포는 그저 거래를 거들면서 운전을 할뿐 누군가 더 비싸게 사고 누구는 이쯤에서 팔고

그런 실제적인 매매가 이뤄지는걸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결정됨

반면 하락장일땐 말그대로 무법지대 무주공산이라고 보면되는거임

일단 수급이 말라버려서 제대로 투자하려고 하는 시장참여자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 돼버림

그런 상황에서 움직이는 종목들이 어떻겠음?

과장 아니라 공갈이 7할 이상이라고 보면 되는거임

오르는것도 공갈이고 내리는것도 공갈

예를들어 공구우먼 같은 주기적으로 상한가 치는 이해가 안되는 종목들이 지금 이런 분위기의 장에서 나오는건 어떤것이냐?

예전 수급이 넘쳐나던 대상승장에서 연일 상한가가 나오며 비약하던 종목들이랑 그 인과관계가 전혀 다른거임

까놓고 말해서 공구우먼을 매수하려고 덤비는 개미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렇게 오르는거란 말임

이게 뭔소린지 의아하다면 너는 주린이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