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부 외대 서어과 나왔고 상사쪽에서 일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데 

걔는 중남미 이야기를 종종 하던데 내가 서어과 출신이라 다 아는 건 아니니 모르는 건 걍 그렇구나 싶어 넘어가는데 

아르헨티나 이야기 같은 거 하면 생각이 좀 많이 치우쳤음.

오늘 날 아르헨티나가 그 모양 그 꼴이 난 건 

한쪽에서는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페론주의라는 의견과 한쪽에서는 군부 세력과 그들이 추진한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 라는 의견이 충돌되고

양측에서 둘 다 인정하는 부분은 좌든 우든 부정부패가 많았으며, 경공업 위주의 발전을 계속 밀고 나간 걸 가장 주요하게 꼽음.

아르헨티나의 옛부터 나오는 목소리도 이야기 하자면 인구에 비해 너무 넓은 땅으로 인해 인프라 확충이 어려우며 정부의 영향력을 곳곳에 행사하기 

너무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 게 현실임.

사실 아르헨티나 이야기 같은 것도 좀만 알면 한쪽이 잘못 했다, 한쪽이 잘 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민감한 이슈인데

걔는 그걸 페론주의 보다는 군부독재의 산물이라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하며 눈까 마스 같은 거까지 이야기해서 그 때부터 애는 비교적 

좌익 성향의 시각으로 보는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걍 개인 유튜버가 유튜브 나와서 하는 소리니까 그러려니 했더니만

요새 다시 보니 뭔 구독자가 300만이 넘고 영향력 장난 아닌 모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