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읽어보는데

걍 부실로 지정되면 기존 매물 가격 상각시켜서 무조건 공/경매 절차 밟아버리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10억짜리에 판다고 하는 아파트 있으면 한 8~9억으로 상각시켜버리고 공매나 경매 절차 강제로 하겠다는 소리임.

부실 조건도 애매한게 명시하거나 거의 해당 안되게 잡은게 아니라

브릿지론은 

- 토지매입 미완료

- 대출 만기 후 12개월 이상 경과

- 인허가 미완료

- 인허가 완료 후 18개월 이상 경과했는데 본PF 미전환

본PF는 

- 공정 상태가 계획 대비 매우 부진

- 분양시 분양개시로부터 18개월이 지났음에도 분양 50% 미만

- 준공 예정일 이후 18개월 경과 & 매도 미완료

공통으로는

- 수익구조 매우 악화

- 여신만기 4회 이상 연장

- 만기 도래했음에도 연체이자 납부 안하고 만기연장

- 경매나 공매를 진행했는데 3회 이상 유찰했거나 연체

라고 공표를 했다.

여기서 브릿지론이야 저기서 조진거야 별 문제가 안되는데

본PF랑 공통 항목이 중요한데

한가지 예시를 들자면 

대구 수성구 신세계건설 빌ㅇ브 헤리티지의 경우, 공매 3회 이상 진행했음에도 유찰되어

이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내가 저것만 예시 들었지만 거의 모든 건설사에 이런 현장 최소 몇개씩은 기본으로 들고 있는거 알거임.

그리고 여신만기, 한마디로 여기선 대출 4회 이상 연장인데, 이거 4회 이상 연장 안한 건설사가 더 적을걸?

이러면 당연히 건설사는 망하는 곳이 몇 곳 생기고

당연히 여기에 돈 빌려준 은행도 타격 좀 받는다고 봐야 함.

설마 지금 시국에 건설사 주식을 사는 애가 있는가 싶지만 

떨어지는 칼날에 거기서 벌어먹겠다고 쌩쇼를 하는 애 있을까봐 적어보고 감.

진짜 빤스런 해야 하는 타이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