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단타 입장에서 말할 때

하나는 돈의 흐름이 시장 테마 어디로 흐르는지 시시각각 파악하는 능력임

그게 확 변하는 타이밍이 있음

그리고 변한 뒤 얼마나 유지되는지 얼마나 오래가는지

그 테마가 강하면 강할수록 돈의 흐름은 한 길로 오래 흐름

하지만 그것도 역시 주식 시장 안에서 봤을 땐 길어 봐야 며칠임

장투들은 절대 이런 흐름을 읽을 수 없음

단타 고수들은 이런 흐름을 읽는거고

그래서 다른 하나가 중요해지는데

손절하는 능력임

단타 고수일수록 사실 종목을 못 보는 경우는 줄어 듬

하지만 순간순간 변하는 시장의 흐름

돈이 쏠리는 길

이걸 못 보면 그냥 처맞는거임

증권사에서도 온갖 수를 다 쓰기 때문에

장 초반 이를테면 9시 30분 이전에 어떤 테마나 종목을 확 띄웠다가

거기에 개미를 몰아 넣고

9시 30분 이후 찐 당일 황금주를 띄우는 경우도 허다 함

바로 이런 타이밍에 

하수들은 자기가 들어간 종목에서 발을 못 뺌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자기가 배팅한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을 떨쳐 버리지 못 하는 것도 있고

무엇 보다 손실 보는 거 자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임

이럴 때 재빠르게 자기가 틀린 걸 인정하고 손절을 치면서

돈의 흐름을 따라 다시 몸을 싣을 수 있어야 그게 

최소 중수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