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부모 모셔올 일 한번도 없고
사고 친 적 하나도 없고 이성문제도 전혀 없었고
정신적 질환 같은것도 하나 없고 술담배도 안하고
성인되고 술은 마시나 술 마시고 문제 일으킨적도 없어.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고
양아치나 일진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키도 182에 덩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심하다 싶을정도로 얌전하게 살았다.
진짜 내 뭐 얼마나 어긋났길래?
애미는 툭하면 파리채나 빗자루 혹은 등산가서 들고온
나무짝대기로 매질하고 그게 6-7살부터 시작됐는데
초1 때 옆집 사는 아줌마한테 바보라고 놀렸다가
아파트 복도에서 진짜 죽도록 맞고
그러고 나서 내가 초1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 느끼게 만들고
꿈이 과학자인 이유도
죽음에 대한 공포 느끼고 죽기 싫어서
오래 살고 싶어서 과학자 하고 싶었다.
초2때 처음으로 변비 걸렸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데
기억하는 이유가 양호실에서 약 받아먹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윗학년 새끼들이 똥싼다고
놀려서 울었던 트라우마도 있다.
초 4부터 흰머리났고 배 옆구리 쪽에 대상포진 생겨가지고
당시에 치료 받고 대상포진이 났던 자리가 그대로 흉져있음.
나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데
당시엔 부모 둘다 깨끗이 안 씻어서 그렇다,
야채 많이 안 먹어서 그렇다고만 말함.
초4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가기 싫은 학원 억지로 보내면서 고함소리 듣는게 무서워서
화장실에 앉아 배아프다고 자주 꾀병부림.
그러다보니 소화불량인지 모르겠으나 배변활동도 잘 안되고
성인이 된 지금도 항상 볼일 볼 때면
화장실에 10분이상 앉아 있음.
이런저런 이유로 매 맞고 아파트 1층에서 팬티만 입고
벌스는 등 체벌이 잦았음.
한번은 할머니집에서 애미한테 빗자루로 맞았는데
살면서 유일하게 나 맞을 때 지켜준 사람이 할머니였음.
애미가 나를 자꾸 때리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손으로 막으니
시어머니라고 애미도 그만둔게 아직도 기억에 있음
중학교 2학년때는 방에서 자고 있는데
애비가 술마시고 들어와서 같이 얘기하고 싶었는지.
옆에 와서 누웠는데 갑자기 내 가슴을 만짐
당시에 살이 좀 쪄있던지라
기분이 나쁘고 그게 싫어서 짜증냈더만
나한테 욕을하고 내 휴대폰을 두동강 내버림.
그래서 초등학교 친구들하고
연락두절된 애들이 많음.
중3때는 집에 있을 당시에
집전화로 애미랑 말다툼을 했는데
애비가 집에와서 엎드려 뻗치게 하고
망치를 들고 망치자루로
내 엉덩이를 피멍들도록 때림.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말다툼 했다고
피멍들게 맞아야되나 싶음.
나는 그나마 학교 다닐때는
부모한테 욕하고 그런적이 없음
뭐 고성이 오가고는 한다해도
흔한 부모자식간의 다툼에
엉덩이 피멍들게 맞을 이유가 있나..?
아직도 ptsd로 남아서
가끔은 엉덩이가 저리는건 아닌데
싸한 느낌이 들 때 있음.
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가서
첫 야자를 한날 집에와서
힘들다고 투정부렸더니
애비가 학교 다니지말라고 화를 내길래
그런거 아니고 힘들어서 그렇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목소리가 좀 커졌는데,
애비가 나한테 그만두라면서
주먹쥐고 뺨을 때림.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와서
내 얘기 들어줬는데
부모 두 사람은 별일 아니라하고
내 방에서 문 잠그고
경찰과 한시간 가까이 얘기했지만
들어만 주고 그냥 감..
아무튼 그렇게 학교 다니는데
한번은 언젠지 기억이 안나는데
나 엎드려 뻗쳐 시키고 등산용 스틱으로
그걸로 제 햄스트링을 때린적도 있음.
내가 뭐 얼마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음.
앞에서 서술했듯이
학교 다니면서 술담배도 안했고
사고 친 일 없고 전과도 없음.
부모때문에 인생 처음으로
자살에대해 느낀 일이
애비랑 말다툼 했다가
애비가 나를 방에 가두고는
열쇠 자물쇠를 구해와서 방 문에다가
못들고 망치질 함.
그날 방안에서 멍때리면서
계속 죽는 생각만함.
진짜 인간의 존엄성 버리고
방 안에다 똥오줌 싸고 싶은데
참다참다 애미 애비들 다 나가는 소리 듣고나서야
자물쇠 허술한거 보고 화장실 갔음.
그리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자물쇠 잠긴척하고 쥐죽은듯이 있었음.
꿈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특기나 재주도 없고 학벌도 좋지 못해서
할 수 있는것도 없음.
부모는 경찰하라고 공무원이 최고라고
20살되자마자 쭉 가스라이팅해서
군대도 의경으로가고 전역 후 학
경찰학과 갔지만 경찰하고 싶은 의지도 없고
경찰 공부하기도 싫어서
아무 생각 없이 세월만 보냄.
내가 2-3달 마다 미용실에서 새치염색을 하는데
왜 이렇게 사는지 이해가 안됨.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상담 받아도
항우울제 처방 해주고는 나한테 큰 문제 없어보인다고 그게 끝임
자살 생각을 30년 살면서 수도없이 하고 살아왔는데
죽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사는거임.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는 약처방 말고는 아무 도움 안된다고
생각해서 더 이상 안가고 있음.
가끔 스트레스가 폭발해버리는데
일 끝나고 폭음도 자주하고 폭식도 자주하고
삶 자체가 공허함
내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꿈이 행복한 가정인데
가져본적이 없다보니 10년넘게 중학생 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살면서도
결혼은 커녕 연애를 하고 싶어도
점점 자신감도 안생기고 자존감도 낮고
나를 사랑해본적이 없어서
누구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가 두려움
친구를 만나도 그때 잠시일 뿐
내 삶의 우울감은 채울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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