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단이 시간이 지나서 풀린거랑 별개로 여전히 변유론자 차단 해제를 요구함
하지만 갤의 분위기가 침체 된걸 고려해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현 주딱의 운영 의도에 대한 비판을 멈추겠음
단순히 욕설을 사용하는게 옳니 그르니 같은 문제로 국한시키려 하지만 이미 내가 주딱이 갤의 방향성을 설정한거 자체에 대한 비난을 하고, 나에게 맑레 종파주의자라는 사실 관계를 왜곡한 비난까지 가해진 시점에서 논의의 내용은 축소 될 수 없다.
내가 주딱이 로갤이 마치 대중선전기관이 되기라도 바라는거 마냥 표현한것에 정치적 중2병이란 원색적인 비난을 한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애초에 로갤에 그런 기능을 수행할수있는 토대가 없다는거고 다른 하나는 마치 변혁당의 사회주의 대중화랑 비슷한 발상이란 판단이다.
내게 사회주의 대중화 운동이 뭐냐고 질문하면 전위당을 건설하겠다는 작자들이 당을 후진적 분자와 선진적 분자들의 잡탕으로 만들어버리고 결국에 전자가 후자를 몰아내는 운동이라고 답할것이다. 로갤은 애초에 대중선전기관이 될수도 없지만 만약 어설프게 전위로 기능할려고 한다면 그건 비극적 코메디가 될거다. 로갤은 반자본주의라는 개념 하나를 제외하곤 그 어떤 이념적 통일성도 없다. 선전기관으로서 기능할려면 이념적 통일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념적 통일성이 로갤에 강제되는 순간 갤은 쪼개지고 말거다. 그렇다면 선전의 성격이 약하고 이념적으로 느슨한 갤로 존재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러면 선전이 의미가 없다. 내가 좌서관에 참여하지 않는건 지식의 부족도 있지만 북한이 사회주의냐는 질문 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파와 이론들의 서로 화해 할 수 없는 관점들이 좌서관이란 배너 아래 서술되어 있는 숨막힘을 체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선은 무엇인가? 로갤의 객관적 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간단하다. 로갤은 그냥 디시라는거다. 내게 종파주의라는 프레임을 씌울려고 시도하는 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소련 적색 파시즘론으로 아나키와 맑레들이 대결 할 때 내가 아나키들의 차단 해제를 요구한건 소련이 적색 파시즘이였단에 동의해서가 아니다. 그저 맑레 파딱에게 그럴 권한이 없단 이유 때문이였다. 왜 권한이 없는가? 간단하다 로갤은 강철의 전위가 아니라 디시다. 디시에선 역사적 사실관계를 따지는것보다 그냥 서로 뭉쳐서 놀아야 한다는거다. 내가 나의 차단과 변유론자의 차단과 그 차단에 담긴 주딱의 함의에 반발하는것도 간단하다. 로갤은 놀이터다 하지만 좌파 놀이터다. 그렇기에 좌파가 아닌 이를, 맑스주의에 동의하지 않는 이를 고운 말로 설득해야 한단 생각 자체가 정치적 강박관념이다. 그렇기에 로갤이 강철의 전위로서 기능해야 한단 관점과 로갤이 어설픈 대중선전기관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모든 주장들에 맞선것이다.
로갤이 강철의 전위가 된다면 갤이 존재 할 수 없다.
로갤이 어설픈 대중선전기관이 된다면 진정갤,진죄갤이 될것이다.
진정갤에서 나는 가스가 끊기고 휴대폰이 정지 되는 일이 요즘 세상에선 당사자 잘못이라는 사람과 함께 혁사 완장으로 묶이고 있다. 나는 그 사람의 무엇이 혁명적인지 알수없으나 그는 어찌 되었든 진정갤의 분명한 경향 한 가지를 대표한다. 정치적 잡탕이자 좌파들이 고통 받는 놀이터란 경향을 대표한다. 그리고 사회주의 대중화 운동과 같은 발상으로 좌파 놀이터인 로갤이 비좌파들에 대하여 어설픔에 기반해서 그들에게 통일성 없이 좌익 이론을 선전을 하고 놀이터에 와서 놀아라고 선전하는건 그들에게 좌익적 외피를 뒤집어 씌우고 초대하는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지도 않다만 만약 성공을 한다면 진정갤의 기이한 경향은 곧 로갤의 대표적 경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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