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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일반] 역시 책은 소리내서 읽고, 따라 쓰며 읽어야 한다앱에서 작성

ㅇㅇ(119.193) 2021.08.26 13:41:01

조회 120 추천 1 댓글 8

상품생산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사회 관계가 물건들의 사회 관계로 표현된다는 것, 그렇다 보니 가치, 화폐, 자본 등 사람들의 사회 관계를 표현하는 경제 범주들이 인간과 따로 독립한 '자립 주체'로 보이고, 그렇게 주객이 전도한 물신숭배가 발생한다.

그래서 말인데, 이게 대체 무슨 얘기야?

그러니까, 임금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라는 말이랑 맞닿는 말인가.

사람들의 관계=자본

물건들의 관계=자영농이 몰락하고 자신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매매한 것

그렇게 인성이나 외모, 집안, 학식 등을 차순으로 밀어놓고, 노동력(소위 스펙이라 말하는)을 우선 평가하며 사람에 가치를 매기기 시작하면서

인간 이전에 노동력을 먼저 보는 본말이 뒤집힌 사회가 된다.

는 말인가?

갤에 전에도 물어봤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 대서.

사실 임금이 노동대가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란 말도 언뜻 이해가 안 댄다. 대략적으로는 알아 듣겠는데... 대가나 가치나 그게 그거 아닌가? 싶고.

그리고, 내가 내 대가를 온전히 못 받는 거지, 임금이 내 수고의 대가로 지불되는 건 맞지 않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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