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 항상 본인만의 멘탈을 잡고 안좋은 생각(=은퇴)하는 동료들 위로해줬는데 올해는 본인이 많이 흔들렸음

항상 나는 2~3인분 해야지 생각하고 연습을 할때도 더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었고 이거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은 절대 안함. 프로하면서 내내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했었는데 올해는 1인분만 해주자, 이거면 됐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게됨

써머 끝나고 한동안 롤을 안하면서 프로게이머 말고 잘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아직 스물다섯이고 2~3년은 더 할 수 있으니  제일 자신있는 프로게이머를 계속 하기로 결정

오퍼 들왔었고 그 중 한팀이랑 이야기하던중에 너 팀 와서 못할게 두려우면 나중에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을 듣고 관통당함 올해 못한거 알고 만약 이대로 팀 들어가면 똑같을것 같아 스프링은 쉼

최근 2~3주 안적시고 게임 열심히 했는데 재미 없던 롤이 재밌어지기 시작함. 겜하면서 자기 부족한게 많은게 느껴져서 고쳐나가면 더 재밌을것 같다고 느낌

휴식 후 자기가 생각하기에 부족하다고 느껴져도 복귀는 할거고 무조건 다시 잘해질 자신 있음
앞으로 간간히 방송 켜고 다음 방송은 솔랭 돌리는거 보여줄예정 롤닉은 아직 공개 안할것

사람들이 프레이테크 아니냐니까 절대 아니라고 은퇴 안한다 다시 말함 자존심 상했던거랑 자신감 채워서 복귀할 예정

맵형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