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유포 2기&극장판 아스카 감정선 쫓아가기 feat.카오리

Walpurg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17 13:44:02
조회 3200 추천 16 댓글 11
														

유포 2기&극장판을 정리하자면 인간관계에 있어 선을 딱 긋어놓는 아스카 & 그걸 공략하려 드는 쿠미코 간의 역학관계인데


쿠미코의 감정 변화는 마미코를 잘 써내서 파악이 쉬운 반면, 아스카는 원체 속내를 감추고 사는 캐릭인만큼 파악이 쉽지 않음


특히 극장판 2기 전하고 싶은 멜로디는 앞을 잘라놓고 아스카와 쿠미코에 몰빵한 만큼 감정선을 쫓지 못하면 이게 대체 뭥미?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88c01f00c4c9705b654f6838f5e55299af458590a771bbde08

- 극과 극으로 갈리는 평가


그럼 아스카가 그어놓는 선은 뭐가 기준인가 하면


전하고 싶은 멜로디 개봉 5일 후에 공홈에 공개된 단편 '하지만 그 순간'에서 나옴

http://maidsuki.egloos.com/4437903


졸업식을 맞은 카오리가 아스카한테 편지를 쓰면서 고1때를 회상하는 내용인데


------------------------

to 아스카
(중략)
나는 어떠려나?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스스로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다만 즐거운 학교생활이었다는 사실은 확실해. 후회도 거의 없는, 그런 선택을 해왔으니까. 그래도 그 순간, 아스카의 질문에 부정을 해주지 못했던 점. 그것만큼은, 지금도 줄곧 후회하고 있습니다.

------------------------

(중략)

------------------------

'...아스카는 이런 환경을 직접 바꾸고 싶지는 않니? 아스카라면 아마, 바꿀 수 있을 거야. 이 부활동을.'

손을 꼭 쥐고 카오리는 똑바로 아스카를 바라봤다. 아스카는 뛰어난 인간이다. 그건 미모나 재능 같은 부분과는 또 별개의, 근간의 스펙에 관한 이야기였다. 만약 아스카가 진지하게 부활동 개혁에 나선다면, 지금까지 아스카를 싫어하던 사람들조차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부에 있는 누구나가 실은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타나카 아스카는 특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카오리의 진지한 시선을 받으며, 아스카는 멀뚱멀뚱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입술이 천천히 호를 그린다.
'바보같아. 왜 내가 그런 짓을 해야만 하는데?'
웃어넘기며 아스카는 손을 저었다.
'그런건 열혈군한테 맡기면 돼. 애초에 나는 같은 파트에서 그만두는 것마저 말리지 않는 사람인 걸. 아, 카오리가 그만둔다고 하면 막겠지만.'
'어째서?'
'카오리는 잘 하니까. 잘하는 애는 부에 있어서 손해볼 건 없잖니.'
이런 노골적인 말투가 쓸데없는 적을 만드는 것이다. 총명한 그녀가 일부러 이런 식으로 발언하는 건, 상대방이 자신에게서 멀어질지 어떨지 시험하는 것이라 카오리는 멋대로 추측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스카는 이런 인간이었다. 
팔을 뻗어 벤치 위에 손바닥을 얹었다. 그대로 조용히 거리를 좁히자, 아스카는 카오리를 바라보며 표정을 풀었다. 긴 흑발이 가을바람에 춤추고 있었다.

'나는, 아스카가 좋아.'
'난데없이 뭐래? 마침내 사랑을 억누를 수 없게 된 거야?'
'그렇게 매번 농담으로 치부하지만, 아스카는,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이해하는 편이 좋을거야.'
'사랑받다니, 누구한테?'
'나한테.'
카오리의 말에, 아스카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얼굴로 입술을 꼭 다물었다.
'....그렇게 정면으로 말하는 점이 the 카오리라는 느낌'
'싫었니?'
'닭살 돋지만 싫지는 않아.'
'그럼 다행이야.'
몸을 기대어도 아스카는 저항하지 않았다. 로퍼 뒷꿈치를 지면에 갖다대고, 카오리는 그녀의 단정한 옆모습을 바라봤다. 섬세한 사탕 세공과도 닮은 긴 속눈썹은 힘있게 위로 뻗어있었다.
'카오리는, 왜 나를 좋아하는거야?'
'오히려 내가 묻고 싶은데, 아스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니?'
'그걸 본인한테 물어봅니까.'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하거든, 나는. 싫어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도 아스카가 먼저 다정하게 대해주면 분명 냉큼 태도가 바뀔거야. 다들 자기 것이 되지 않으니까 경계하고 있는 것일 뿐. 그만큼 아스카는 굉장해. 특별하니까.'
'특별하단 말이지'
턱을 손으로 괴고, 아스카는 멍하니 중얼거렸다. 빨간 프레임 너머의 눈동자가, 저멀리로 촛점을 맞춘다. 사람없는 운동장은 메마른 모래로 채워져 있었다.
'나, 이렇게까지 다른 누구랑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평생, 아마 아스카가 유일할거야.'
카오리는, 자신이 남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교실에서 카오리가 난감해하면 누군가가 곧장 손을 뻗어준다. 수업 과제 범위를 모르면 누가 알려주고, 자유롭게 그룹을 짜야할 때는 어김없이 누군가가 가장 먼저 지명을 해줬다. 그럴 때마다 카오리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상대방에게 착실하게 성의를 다해 대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주변 사람들을, 카오리는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아스카는 처음부터 달랐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달랐던 것이다. 두눈에 부드럽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흑발이나 늘씬하게 쭉 뻗은 손가락. 그 하나하나가 빛을 발했고 카오리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아스카는 카오리를 조건없이 친애를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옆에 있다고 생각한 건 카오리가 아스카한테 원하는 게 단순한 친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열렬한 고백이 다 있네.'


얼버무리듯 웃으며, 아스카는 다리를 꼬았다. 그 입술이 한쪽으로 몰렸다. 느닷없이 아스카의 얼굴이 카오리를 향해 다가왔다. 그 눈동자가 사냥을 하는 고양이처럼 빛났다.
'그럼 카오리는 내가 특별한 인간이 아니었다면, 좋아하지 않게 되는거니?'
그렇지 않다고 즉석에서 부정하지 못했던 것은 아스카의 말을 알기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카오리한테 있어서 아스카라는 존재 그 차제가 특별하니까, 아스카가 특별해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꿀꺽하고 목이 움직인다. 입술이 떨려,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아스카의 눈동자에 실망하는 기색이 드리우는 게 보였다. 렌즈 너머로 비치는 두눈을 가늘게 좁히고, 그녀는 얄팍한 미소를 지었다.
'슬슬 착한 아이는 집에 갈 시간이야. 까마귀가 울면 집에 갑시다'

'아스카, 나는'
'자자 이상한 표정 하지 말고. 아름다운 아가씨는 웃는 얼굴이 어울린답니다.'
우스꽝스러운 어조로 그렇게 말하고, 아스카가 카오리의 뺨을 어루만졌다. 그 차가운 손가락에, 카오리는 지금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 앞에서는 그렇게 익살을 떨지 말았으면 한다. 그렇게 말하면, 아마 아스카는 그 말을 따라줄 것이다. 하지만, 그걸로는 안 되는 것이다. 아스카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꼬깃꼬깃 둥글게 뭉친 포장지를 플라스틱 봉지에 우겨넣고, 카오리는 벤치에서 일어났다. 열기 가득한 눈을 계속뜬채로, 카오리는 여전히 앉아있는 아스카를 내려다봤다.

'내일도 같이 하교하자.'
그렇게 힘주어 말하자, 아스카는 눈꼬리를 내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대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거니. 그렇게 빈정거리는 그녀 또한, 당장에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눈이었다.

------------------------


카오리는 고1때 아스카에게 적극적인 대쉬를 했다가 아스카가 한순간 보여준 내면에 놀라 받아주지 못한 전적이 있음


카오리가 본 아스카의 특별함이란, 아스카에게 있어 그냥 유포니엄을 더 불기 위해 필요한 도구일 뿐이니까


이후로도 카오리는 아스카랑 커플룩 수영복에 커플컵까지 사고 아스카네 어머님이 좋아하는 만쥬까지 꿸 정도로 가까워졌지만


하루카의 인간선언으로 아스카가 특별한 인간이 아니게 된 그때, 아스카가 그어놓은 선 안으로 들어오는걸 거부당함


------------------------

교무실에서 소동이 있었던 다음 주, 아스카는 서클에 복귀했다. 그때 일을 쿠미코는 멀거니 회상했다.

"아스카!"
그녀가 음악실에 나타난 순간 다른 부원들이 일제히 그 주위를 에워쌌다. 쿠미코도 그 무리에 다가가고 싶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3학년을 밀쳐내고 그녀에게 접근할 용기는 없었다. 아스카의 고운 옆얼굴을 쿠미코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았다. 애처롭게 부었던 뺨은 이미 원래대로 돌아갔다.

"너 서클 그만두는거 아니지? 이상한 소문 돌던데."
오가사와라가 아스카에게 힐문했다. 미안해. 아스카는 살짝 난감한 듯 눈꼬리를 늘어뜨렸다.
"어째 엄청나게 폐를 끼쳐 버린 것 같네. 오늘부터 복귀할 거야."
"문제는 해결된 거야? 그만두지 않는 거지? 믿어도 되지?"
카오리가 불안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 가녀린 손이 아스카의 세일러복 끝자락을 잡았다. 놓치지 않겠다는 것인지 매달리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짙은 남색에 그녀의 흰 피부가 두드러졌다.
아스카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의 손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동작으로 자신에게서 떼어냈다. 얇은 입술이 여느 때의 그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보이는 부드러운 거절. 저기가 경계선이구나. 쿠미코는 깨달았다. 아스카는 그 이상 타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원작 3권 76~77p)

------------------------

애니에선 사태 이후 아스카의 첫 서클 복귀가 교토역 콘서트로 변경되면서 이 장면이 묘사되지 않음.


그리고 방영당시 많은 의문을 낳았던 2기 9화 신발끈 씬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c922ef32dc9eab17466eef51


아무리 친구 많은 인싸라도, 절친이 사지멀쩡하다면 풀린 신발끈을 인싸가 물어보지도 않고 직접 묶어주진 않을것이다.


카오리는 아스카가 그어놓은 선 안으로 들어오려 한거임. 아스카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해도.


극장판에선 아쉽게도 카오리 관련 플롯을 잘라내면서 덩달아 잘렸음. 이걸 살리려면 단편 내용에 더해 서클 복귀때 카오리가 거절당하는 씬을 추가해야 하니까

공개날짜를 보면 사실 작가가 극장판을 보고 삘받아서 단편을 썻지 않았나 싶다


극장판은 오리지널로 문화제 날 아스카가 귀여운 후배 쿠미코를 떠보는 씬을 넣었음

---------------------------
선배, 뭔가 기뻐보이네요.
그야 전국대회라구? 당연히 기쁘지.
그렇네요. 선배는 취주악을 정말 좋아하시네요.
음···그 부분은 어떠려나.
네?
오마에 쨩, 유포니엄 좋아해?
에, 음···다시금 들으니까 무섭다고 해야하나 뭐라 해야하나···
[おじけづくどいうか なんどいうか···]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cc25b960dac4fa46466eef43


난 좋아해. 콩쿨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

아 ㅅㅂ ㅈ망...

그리고 탈퇴 강요 사태때 아스카는 수학에 약한 쿠미코를 가르쳐준다며 집으로 초대함. 그리고 이것저것 보여주고 들려줌.
여고생의 방이라곤 믿을 수 없을정도로 살풍경한 방에다 복잡한 가정사정. 취주악과 취주악부에 대한 자세.
쿠미코가 콩쿨에 집중하지 못하니까 자기한테서 마음정리하고 떨어지라고 말한 거겠지만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9a24b9358fcba816466eef1e


응 함락


선배가 부는 유포니엄이 좋다, 아버님의 곡이 좋다는 말에 오히려 허물어짐.



그래도 취주악부를 제 멋대로 휘둘렀다는 자기혐오 때문인지 콩쿨에는 안나가려고 함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c024bf638bc9f317466eef24


적당적당히 해봐야 상대방은 진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쿠미코 한테서 뻐팅기지만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9822bb638bcfff11466eef4a



자매애를 통해 렙업한 쿠미코한테


'나는 선배랑 같이 불고싶다. 특별함이니 부를 위한 최선이니 뭐니하는 겉치레 다 집어던지고 선배야말로 본심을 부딪혀라'는 카운터를 맞고 함락


아 갓로사와 황모요 그저 갓갓...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cd23eb648ac9fa47466eef28

이후 숙원을 이루고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9a73e2658c99a843466eef95


졸업식때 왕위를 계승해 줌



아스카오리는 어떻게 되나면


 「편지로 쓰고 있자니 어쩐지 어두운 느낌이 되고 말았네. 깨닫고 보니 편지지 매수도 늘어나서 스스로 놀랐어. 나,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게 서투를지도 모른다고 새삼스럽게 깨달았어. 아스카라면 좀 더 잘 썼을까. 애초에 편지 같은 거 쓰지 않으려나?
 아스카가 부활에 오지 않게 되었을 때, 나, 내가 뭘 할 수 있는 걸까 몇 번이고 생각했어. 아스카의 힘이 되고 싶어서.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아스카를 위해 움직였지만, 결국 아스카는 자신의 힘으로 자기를 도왔지. 아스카의 그런 부분을 계속 좋아했어. 아니, '했다'는 건 이상한가. 지금도 좋아하니까.
 아스카는 이제부터 세로운 세계로 나가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겠지. 다양한 세계를 알고, 고등학교의 추억도 조금씩 흐려져 갈거야. 그게 당연하다는 건 알아. 하지만 나는 응석쟁이니까. 그게 싫다고 생각하고 말아.
 나는 아스카와 계속 함께 있고 싶어. 아스카의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거야. 그러니까 용기를 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어. 어째 글씨가 떨려서 이상한 느낌이 되네. 원래는 좀 더 깔끔하게 쓰거든? 정말이거든?
 아스카. 나는 아스카와 만나서 행복해.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그리고 혹시 괜찮다면, 앞으로도 함께 있고 싶어.
 아스카. 정말이지, 어떻게 쓰면 되는 걸까. 아스카의 이름만 쓰고 있으니, 이대론 전혀 전해지지 않네. 즉, 아니, '즉'이라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난 봄부터 간호학교에 갈 거야. 이미 말했었지, 아스카가 다닐 대학 근처에 있다고. 그러니까 말야, 정말로 만약, 만약 괜찮다고 한다면, 아, 땀 때문에 펜이 미끄러졌어. 읽기 어렵다면 미안해.
 만약 아스카만 괜찮다면, 함께 살지 않을래?
 룸 셰어, 이전부터 동경했어. 물론 억지를 부리려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러면 서로 생활비도 싸게 드니 좋지 않을까 하고. 대답, 계속 기다릴게. 거절하더라도 좋으니, 꼭 대답해 줘. 아니, 대답이 없으면 직접 들으러 갈 테니까.
 그러면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졸업 축하해.

나카세코 카오리로부터.」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9c21bf6286cef943466eefc1


viewimage.php?id=26a4df27ebdb&no=24b0d769e1d32ca73ced80fa11d02831208acfae4be8406aea1df201c5a2c8a2da1e20b111d46435a5e5ae1600c5c671dd42b59963c878e2348acffe1a466eefa0


커플링 끼고 동거하는 사이가 된다



한줄요약: 전하고 싶은 멜로디는 이 단편 보고 꼭 봐라 감정선 쫓아갈 수 있으면 두번봐라.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1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854 AD [원신] 신규 5성 아를레키노 등장 운영자 24/04/26 - -
444296 일반 님들 패드 화면닦을때 뭐씀? [2] ㅇㅇ(58.120) 03:28 25 0
444295 일반 초얼리버드기상ㅋㅋ [4] 한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0 0
444294 일반 군대서 선임으로 만나면 좆되는 관상 [1] 곳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7 0
444293 일반 수성의마녀 신한카드 발급받음 [5] 퀸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7 0
444292 일반 유포니엄 복습할지 책 볼지 고민이네 [1] 퀸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0 24 0
444291 일반 야 사사키아즈사 [7] よろいづかみぞ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0 0
444290 일반 늦은쿄녁 [12] Trump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65 0
444289 일반 내일은 내가 대학에서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날 [12] 유지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71 1
444288 일반 낮잠퍼질러잤는데왜졸릴까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32 0
444287 일반 시이이이이발 두달만에 지갑 찾았다 [3] 하카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47 0
444286 일반 쿠로사와 토모요 극장판 나오네 [1] 레나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53 0
444285 일반 로동절의끝 Sch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2 1
444284 일반 카나데 샹련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37 0
444283 일반 쿄부이 잘래... [1] reas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7 0
444282 일반 동글동글한데 야해 [3] 김공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5 0
444281 일반 엔딩곡 앨범 주문하려는데 ㅇㅇ(223.39) 01:07 17 0
444280 일반 교부이 자러갈게.. [11] 코요리대통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4 0
444279 일반 어제 본 쿄애니 [2] Trump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59 0
444278 일반 왜 눈을 그렇게 떠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4 56 0
444277 일반 story of escaflowne end title 보무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1 31 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