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않게 X403JA글 많이 써서 미안...

놋갤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고해서 여기서 마무리 짓고 탈갤하려고 ㅋㅋㅋㅋ

일단 결론 먼저 쓰겠음

[장점]

- 무난한 디자인

- NTSC 72%, 300nit : 적어도 내가 하이마트서 구매한 2개는 이랬음. i5 모델은 모르겠다.

- USB-PD 충전기 먹힘 : 마찬가지로 i5 모델은 안 써봐서 확신 못함.

[단점]

- 팬 ㅈㄴ 돔

- 불판 (옵치 돌리니까 100도 찍음)

- 바보북다운 스피커 및 슬롯

전에 쓰던 젠북이 너무 버벅거려서 팔아버리고 이 것 저 것 고르다가 급히 지름.

한 달 동안 노트북 4개 사서 써봄ㅎㅎ

(X403JA, 프로북 445, 엘리트북 845, 855)

처음에 x403ja 샀다가 크랙 나있어서 교환하는데 2주 넘게걸린데서 빡쳐서 반품하고

프로북 445 샀는데 너무 무겁고 액정 너무 구려서 중고로 손해보고 팔고

엘리트북 845 샀는데 얘도 크랙 때문에 반품함

그 다음에 엘리트북 855인데 다 좋았는데 15.6인치 적응이 잘 안되고, 내 용도에 100만원짜리가 필요한가 싶어서 손해 좀 보고 처분했음.

웹서핑 유투브 회사업무(엑셀, 한글)고 자주 쓰지도 않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어서

중고거래로 팔 때 구매자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고 했을 정도로 855도 괜찮은 놋북이긴 함 ㅋㅋ

그리고 다시 산 게 X403JA-10722DB

가격은 카드할인에 L포인트해서 68만임 (i5 모델은 62만)

스펙은 i7-1065g7 / 8GB LPDDR4X on bd (슬롯x) / 256gb / 1.35kg / 14' FHD / FD

1. 외관

- 노트북 잘못 올려놨나 1.25KG라 뜨네 하여간 14인치다운 크기 14인치다운 무게임

- 전 모델 x403fa와 동일한 폼팩터를 사용하였기에 그냥 보면 구분이 안 됨. 생김새 확인하고 싶은 근처 하이마트 가서 x403fa 있냐고 물어보고 가서 써 봐.

색상은 실버 블루라고 스펙시트에 써 있는데, 실제로도 은색과 하늘색 중간의 색상을 띄고 있다. 되게 오묘한 색인데 깔끔하다고 생각함...

한 손으로 노트북을 여는 건 불가능. (이거 중요하게 여기는 갤러들 있길래)

베젤 부분의 플라스틱을 제외하면 상판 하판 모두 동일한 재질(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풍구는 힌지 부분 뒤쪽에 존재하는 것 이외에는 없음.

100도 찍을 때 액정 오른쪽부분에 열 가해지는게 좀 불안함...

상판에는 asus 로고가 정가운데 위치. 그렇게 좋아하는 로고는 아니지만 젠북의 후라이팬 코팅이 안 되어 있는 점에서, 무난함 ㅋㅋ

비보북 르누아르 버전 (M433IA/M533IA) 같은 디자인이었으면 더 좋았을듯

2. 액정

- 스펙시트 : NTSC 45% / 250nit IPS LCD

- 실제액정(hwinfo / aida64 참고) : NTSC 72% / 300nit IPS LCD

- 이 노트북을 재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임. 6~70만원대 노트북에서 색재현도(NTSC 72%)와 밝기(300nit)를 모두 충족하는 패널을 사용한 노트북은 흔치 않고...

ASUS 글로벌 사이트를 보니 실제 액정과 같은 스펙을 서술해 놓은 걸 봐선 이게 맞는 거 같은데, ASUS 코리아에 문의를 넣었더니 글로벌 스펙이 맞다고 답변 옴.

(N140HCE-EN2 정보 : https://www.panelook.com/N140HCE-EN2_Innolux_14_LCM_overview_30961.html)

3. 성능

- i7-1065g7 / 8gb (on bd, LPDDR4X, Dual Channel)를 사용하고 있는데, 시네벤치 R20 돌려보니 아이스레이크의 성능만큼 딱 뽑아 먹는듯?

· 충전기+최고성능+팬 표준모드 = 멀티 1725 / 싱글 413

· 충전기+최고성능+팬 성능모드 = 멀티 1728 / 싱글 443

온도는 최고 98도까지 찍히더라 ㅋㅋㅋ

램은 8GB LPDDR4X (듀얼채널, 온보드, 슬롯X)인데 온보드 8기가는 아쉬움. (해외판에는 16GB 버전도 있는 듯함)

- 성능에 큰 불만은 없는데 조금 짜증나는게 팬이 무지하게 돔. 부팅이나 벤치 돌릴 때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 할 때 등...

이 점에선 르누아르 탑재 노트북이 압도적 우위에 있는 듯

- 어차피 이걸로 게임할 생각도 없지만 그냥 궁금해서 오버워치 돌려봄.

fhd, 렌더링 50% 상태에선 중옵까지도 무난하게 돌아가는데, 렌더링 75% 상태에선 최하옵으로 하면 프레임 4~50 정도가 나옴.

생각보다 잘 돼서 조금 당황... 하지만 팬 ㅈㄴ돌고 cpu 온도는 98도까지 찍었는데 자판에 느껴지는건 팬이 있는 쪽만 조금 뜨거운 게 전부였음. (왼쪽 상단)

- SSD는 WD SN520 256GB인데 용량 때문에 P31 500GB로 바꿀 예정

4. 키보드

- 무난한 노트북 키보드. 적당히 들어가고 자판 또한 본체와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였는지 타이핑 할 때 이물감도 없어서 만족함.

자판 크기도 커서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음.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전원버튼이 delete 오른쪽에 들어가 있다는 점. 엘리트북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지만 얘는 키압이 확실히 달라서 실 사용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얘도 키압이 다르긴 한데 내가 쓸 땐 왠지 차이가 안 느껴져서... 전원버튼 비활성화가 답인듯 함.

백라이트도 잘 보임

5. 터치패드

- 프리시전 터치패드니까... 무난하다. 유격이 좀 있는 것 같은데 2대가 똑같이 생긴 걸 보면 그냥 이게 정상인가 싶기도. 그냥 쓰련다.

생각해보니 윈도우 설치할 때 터치패드 드라이버 안 잡혀서 탭키 눌러서 했었음 ㅋㅋㅋㅋ 다른 방법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답 아는 갤러가 알려줬으면 함 ㅠㅠ

6. 배터리

- 72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된 것 또한 이 노트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에 70wh 이상의 배터리를 넣은 제품은 한성 올데이롱 정도 밖에 없음.

스펙상으론 24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2시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USB-PD 미지원이라고 하이마트 Q&A에 써있었는데 혹시나하고 baseus 65w 충전기 꽂아봤더니 충전이...됨.

아니 asus놈들 이런건 좀 써놓지;;

ASUS 상담사를 통해 확인해보니 PD 지원한다고 하는데 조금 불안함ㅋㅋㅋㅋ

(썬더볼트 지원하더라도 USB-PD는 지원 안하는 경우가 있다던데 이건 둘 다 되는거였나;)

7. 부가기능

1) 지문인식 : ELAN사의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이지만 인식센서 크기가 크지 않아서인지 조금 인식율이 떨어짐.

다만, 한 번 인식된 뒤 로그인 화면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사용하고 있음.

2) 포트 : 좌측에는 충전단자(dc), HDMI, USB-A (3.1), USB-C (3.2, 썬더볼트3 dp 1.4 지원)

우측에는 USB-A (2.0), SD카드 슬롯, 콤보잭

포트 구성은 14인치답게 있을 건 다 있는 구성. 불만인 건, 요즘 대부분 노트북이 MicroSD 슬롯을 지원하는 것과 다르게 꿋꿋이 SD카드 슬롯을 지원함.

그리고 대부분의 저가형 노트북들이 그러하듯, SD카드를 넣으면 튀어 나와서 꽂고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위험할 듯.

3) 스피커 : asus는 비보북 라인에서도 하만카돈 튜닝을 홍보하곤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거 없음. 홍보 이미지에도 sonicmaster만 들어가 있으며 실제로도 스피커 출력(1W*2=2W)이나 성능 모두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임.

asus 제공 SW 중 하나인 audiowizard를 활용해서 eq나 부스팅 옵션을 건들여 주면 조금 나아지긴 하지만, 기본 성능이 구린 건 어쩔 수 없음.

르누아르 노트북들보다 성능 확실히 구리고, 온보드램 8GB+불판인거랑 팬 자주 도는게 하자지만

급히 노트북 사야한다거나 할 때는 확실히 메리트 있는 모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