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클럭 중에서 제일 고급 로클럭이 대법원 법률조사관이다.

이건 대한민국 최고 법 전문가인 대법관과 접점을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높은 거지.

그 다음에는 고법 로클럭인데..사실 이것도 서울 수원 여기에 잘하면 대전고법로클럭까지는 메리트가 있다.

기타 고법은 사실 공부거리가 될 만한 큰 사건들이 안 올라온다.

그 다음이 서울 중앙 남부 동부지법 쪽임..왜냐면 이쪽으로 로펌이 좋아할 만한 사건들이 많이 올라온다.

요기까지 못 가면 사실 그 다음부터는 요직으로 가는 검사 또는 빅펌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 로펌에서 좋아하는 큰 건수가 저기 제외하면 거의 없어..그니까 로클럭 끝나고 빅펌에서 스카웃 대상이 안된다.

로클럭이 한 6천 정도 되는데 로클럭3년 채우고 나서 7년간의 법조경험 동안 로펌에서 돈 좀 만져야 하는데

무슨 제주지법 로클럭 이런 거 하면 빅펌에서 데려오질 않지..사건 자체가 기껏 강간 이혼 이딴 건데..

조런 데 가면 거의 국선전담 또는 법률구조공단 이 정도로 가게 된다고 봐야 함. 로펌에서 상품성이 없어.

그리고 아무래도 로클럭이 판사되는 첩경인 거는 맞는데 시작부터 저런 제주지법 같은데서 하면

당연히 전문성이 떨어지니 나중에 판사가 되어도 수도권은 힘들고 계속 한직만 떠돌게 된다. 이러면 경력이 20년 쌓여도

사실 빅펌 스카웃은 안된다. 판사로서 정년 채우거나 로스쿨 교수 정도로 끝나게 됨. 물론 그것도 엄청 명예스런 일이긴 하다.

아무튼 상기 말한 로클럭이 아니고 나머지 지방로클럭이면 대체로 졸업하고 바로 빅펌 가는 것보다 한 티어 아래로 보면 된다.

그리고 검사 역시 서울 중앙 남부 동부 대전지검 지재권 담당 이런 데에서 초임이면 역시 지방로클럭보다는 낫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은..일단 출세하기 정말 좋은 곳이지.

예전에 사시 시절에도 중앙지검에는 연수원 최상위권들이 꽤 갔음.

이런 곳에 가야지 초고액사건인 기업형사사건을 좀 다룰 수 있고 이런 수사경험이 풍부한 검사는 물론이고 검찰수사관도 고액 주고 데려가는 게 빅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