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썼던 글(재시탈할 확률)에 이어서 글을 써본다. 

앞의 글에 이어서 오탈자가 될 확률을 한 번 추정해보자. 

저 표가 앞으로 유용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변시합격률이 앞으로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으니

사실 저 퍼센티지가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즉 재시에 탈할 경우 3시로 가게 되는데 이 경우 합격율은 34.52%보다는 낮을 것이고

4시로 가게 될 경우 합격률은 29.66%보다 낮을 것이라는 거다.

마지막 5시에 갈 경우 합격률은 17%이다.

계산상 편의를 위해서 소숫점 이하를 빼고 곱하고 올림해보면

서울대 150명 5명 (3시탈 3명 4시탈 2명 5시탈 2명)

고려대 120명 7명 (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이화여대 100명 11명 (3시탈 7명 4시탈 5명 5시탈 4명)

성균관대 120명 10명 (3시탈 7명 4시탈 5명 5시탈 4명)

한양대 100명 13명 (3시탈 9명 4시탈 6명 5시탈 5명)

건국대 40명 7명(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연세대 120명 14명(3시탈 9명 4시탈 6명 5시탈 5명)

인하대 50명 7명(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중앙대 50명 5명 (3시탈 3명 4시탈 2명 5시탈 2명)

시립대 50명 8명(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제주대 40명 7명 (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외대 50명 9명(3시탈 7명 4시탈 5명 5시탈 4명)

경희대 60명 8명(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강원대 40명 7명 (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경북대 120명 24명(3시탈 16명 4시탈 11명 5시탈 9명)

영남대 70명 8명(3시탈 5명 4시탈 4명 5시탈 3명)

충북대 70명 23명(3시탈 16명 4시탈 11명 5시탈 9명)

부산대 120명 32명(3시탈 21명 4시탈 15명 5시탈 12명) 

전북대 80명 30명(3시탈 20명 4시탈 14명 5시탈 11명)

충남대 100명 27명(3시탈 18명 4시탈 13명 5시탈 10명)

아주대 50명 6명(3시탈 4명 4시탈 3명 5시탈 2명)

전남대 120명 28명(3시탈 18명 4시탈 13명 5시탈 10명)

동아대 80명 28명(3시탈 18명 4시탈 13명 5시탈 10명)

원광대 60명 24명(3시탈 16명 4시탈 11명 5시탈 9명)

딴 거는 못 세어보고 5탈자만 계산해보니 132명이 나온다..

2000명이 합격한다고 치면 그중에서 오탈자나 나올 확률은 약 6.6%이며

대학원별로 따져보면

원광대 15% 전북대 13.8% 충북대 12.8% 동아대 12.5% 부산대 충남대 10%는 10% 이상의 오탈확률을 나타낸다.

연대도 4% 이상인데..아무래도 우수한 애들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는 오탈자가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서울 상위권 로스쿨에서 저것보다 오탈자가 적다면..아마도 지방로의 오탈자 예상수치는 저보다는 높겠지.

내 생각에는 원광로는 오탈자가 결국 20%는 넘을 거라고 본다. 

오탈자가 될 경우..

4년간의 학부 등록금+생활비

로스쿨 준비비용(혹시라도 재수했다면 이것도 엄청남)

3년간 로스쿨 비용

이후 4년간의 변시 준비비용

을 들이고도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으며 그 경우 여자라고 해도 나이가 서른을 훌쩍 넘어서 일반직장에는 취업이 불가능하다.

아마 법무사 자격증 또는 법원직 9급 정도가 탈출로로 보이는데 5탈할 정도의 정신적 데미지를 입고서도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라. 로스쿨은 초시에만 합격하면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하지만 당장 연대나 성대도 합격률은 70%를 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