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가 다 친명일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음. 

추미애도 반윤 반문이지 친명은 아님. 

하지만 문제는 쟤네가 추미애 패싱할 때 우원식이 좋거나 추미애가 싫어서 패싱한 게 아니라

갤주한테 자기들 집단이 존재한다고 집단으로 실력행사했다는 거에 이 사태의 심각성이 있는 거임.

차라리 공개적으로 자기는 우원식이 국회를 이끌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의원 > OK

공개적으로 추미애는 정치력이 모자르니 아직 갤주를 도와서 혁신국회를 이끌 적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의원 > OK

근데 오늘 추패싱한 의원들은 그래서 패싱한 게 아니라, 그냥 갤주가 친명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 자리에 손을 댈려고 했다는 거 그 자체가 싫었던 거임.

즉, 갤주가 자기들 권리?를 건드는 게 싫다고 집단 반기를 든 거임.

이건 엄청 심각한 건데 이거 가지고 하하호호 하면 절대로 안된다. 

이거 다음은 갤주다. 오늘 같은 사태가 또 벌어지면 체포결의안 올라왔을 때 또 당원들이 뒷통수 맞고 21대 국회 시즌 2가 된다.

무조건 여기에서 바리케이트를 쳐서 막아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