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36308?sid=100
개인적으로 박수현 별로인데 의장 선거 관련 인터뷰보면 돌아가는 상황 잘 보임
우원식이 캠페인 잘한 듯
갤주는 누구도 민 적이 없는데 후보들이 갤주가 한 덕담을 자기 유리하게 이야기했고 언론이 그걸 명심이 누구에게 있다 몰아간 걸로 정리됨
갤주는 누굴 민 적도 없기에 타격도 없음
◆ 박수현: 그렇습니다.
◇ 신율: 이렇게 '어의추'라고 얘기가 나올 정도로 추미애 당선인의 당선이 유력했는데 이 판이 뒤집어버린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수현: 글쎄 이걸 아무리 생각해도 물론 언론은 의원들이 무슨 '역풍' 이렇게 언론은 분석을 하겠죠? 그런데 제가 좀 냉정하게 보면 실제로 우원식 후보의 캠페인 내용이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있어요. 어떤 것도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죠. 그런데 우원식 의원이 각 의원이나 당선인들에게 호소 지지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본인이 보낸 것도 있지만 본인이 당의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많은 현장의 어떤 을들의 아픔과 고통을 들어주고 그걸 해결해 주고 그걸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각 현장에서 개인들이 그 사연과 함께 '우리는 이렇게 해서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와 이런 걸 해결했고 정말 숨통을 텄다. 거기에 우원식 의원이 이렇게 함께해줬다.'라고 하는 수십 가지의 문자들이 각 사례별로 이렇게 현장의 노동자들에게서 경험담과 함께 오는데. 아마 그런 것들이 캠페인의 대응에 있어서 마음을 움직인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신율: 근데 솔직한 얘기로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그립감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아니죠. 저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어떻다고 하는 누구한테 권유를 받아본 바도 없고 또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본 바도 없어요. 다만 그렇게 추측할 뿐이죠. 그래서 그 문제를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어떻다고 하는 것까지 해석하는 것은 저는 큰 무리가 있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의원들이나 당선자들 개개인에게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어떤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거나 했다면 그건 큰 문제일 텐데. 적어도 그런 정도는 아니죠.
◇ 신율: 근데 그런 추측이 나오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조정식 의원이라든지 정성호 의원이 사실 국회의장 나간다고 그랬다가 이렇게 본인들이 포기를 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런 얘기가 나온 거 아니겠어요? 그죠?
◆ 박수현: 아니 그러니까 이 문제가 저도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좀 오해를 하시던데. 이런 거죠.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까지도 무슨 친명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는데 그런 국회의장까지도 친명으로 일컬어지는 조정식이나 정성호 의원이 된다면 이거야말로 좀 곤란해지지 않겠느냐는 그런 진정해서 그런 어떤 조율을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잖아요. 저는 그 박찬대 원내대표의 그런 진심을 좀 믿고 신뢰가 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좀 결선투표까지 마련해준 마당에 자연스럽게 의원들이 투표로 정리되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얘기를 한 것이죠. 그런데 하여튼 저는 적어도 우리 당이 국회의장을 뽑는 이 선거에 어떤 친명, 당심 이런 것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의원들에게 지시를 하고 요청하고 이런 것은 저는 상상을 할 수가 없고 저에게는 그런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물론 이재명 대표가 의원들 개개인한테 뭐를 돌렸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는 게 당연하죠. 근데 어쨌든 지금 하도 언론에서는 추미애 당선인도 '당심은 명심이고 명심은 민심이다.' 뭐 이런 얘기까지 했기 때문에 결국은 그런 얘기 그런 추론에 더욱더 힘을 좀 받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쭤본 거거든요.
◆ 박수현: 그런데 이제 또 보면 추미애 후보가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추미애 후보는 '나에게만 그렇게 말을 했다.' 이런 취지로 이제 해서 명심이 소위 나에게 있는 것 아니냐 주장을 하셨고 바로 그러자 우원식 후보도 '형님이 가장 적격이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제 명심 경쟁이 일어난 것인데 또 그래서 지금 우리 사회자 말씀대로 그렇게 여러 가지 추론들이 가능한 건데. 저는 사실은 유권자의 한 사람인 당선자로서 그런 것은 후보들이 서로 캠페인 과정에서 보면 이렇게 저렇게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고 하는 것이지 그것이 조직적으로 그렇게 행해졌거나 당 대표가 그렇게 그런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그렇게 느낀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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