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글이 지워져서 다시 업로드 합니다.

안녕하세요, 에스프리입니다.

"우리의 공천은 어떠했는가" 시리즈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경기를 볼 것인데, 경기도는 권역을 나누는 방식이 매우 복잡 다단합니다.

고심 끝에 경기도청 본청 (수원) 소관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  소관으로 나눠봤습니다.

-> (1) 본청 소관: 수원시 /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 부천시, 김포시 /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2) 북부청사 소관: 고양시, 파주시 /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가평군

경기도 편은 총 11편으로 본편 10편 + 요약 1편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수도권 집중의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는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평가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 (파랑) 지역구 수성/탈환 성공, 득표율 격차 7.00% 이상

우 (초록) 지역구 수성/탈환 성공, 득표율 격차 3.50%-6.99%

미 (노랑) 지역구 수성/탈환 성공, 득표율 격차 3.50% 미만 또는 지역구 수성/탈환 실패, 득표율 격차 7.00% 이상

양 (주황) 지역구 수성/탈환 실패, 득표율 격차 3.50%-6.99%

가 (빨강) 지역구 수성/탈환 실패, 득표율 격차 3.50% 미만

기타 요소에 따라 1단계씩 승격/강등 가능   

1) 경기 성남시 수정구

김태년 후보가 단수 공천되었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면서 5선 (17, 19-22) 의원이 되었으며,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이상입니다.

득표율 격차는 +4.43%이고, 20대 대선 당시 내줬던 신흥2동, 고등동, 위례동을 되찾아왔습니다.

2) 경기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의원에 대한 당내 비토가 증가하였고, 현근택 예비 후보가 성희롱 논란으로 불출마하였으며, 이재명 대표의 실질적인 고향인 곳입니다.

이수진 후보가 경선을 통해 공천되었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면서 재선 (21, 22) 의원이 되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2.87%이고, 20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도 모든 동에서 승리하였습니다.

3)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김병관 지역위원장이 동성 강제 성추행 혐의로 1심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광재 후보가 전략 공천되었으나, 지역구 탈환에 실패하면서 낙선하였고,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승리하면서 4선 (19-22) 의원이 되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3.41%이고, 20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도 야탑3동에서만 승리하였습니다.

4)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대통령실 홍보수석 시절 '날리면'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김병욱 후보가 단수 공천되었으나, 지역구 탈환에 실패하면서 낙선하였고,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승리하면서 재선 (21, 22) 의원이 되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7.66%이고, 20대 대선 때 내줬던 수내3동, 정자2동, 정자3동, 구미1동을 되찾아오긴 했습니다.

또한 김병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 후보였습니다.

5) 경기 광주시 갑

소병훈 후보가 경선을 통해 공천되었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여 3선 (20-22) 의원이 되었으며,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이상입니다.

득표율 격차는 +2.35%이고, 20대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동 지역에서는 승리하고 면 지역에서는 패배하였습니다.

6) 경기 광주시 을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였습니다.

안태준 후보가 경선을 통해 공천되었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여 초선 (22) 의원이 되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박덕동 예비 후보가 사퇴하고 안태준 후보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2.03%이고, 20대 대선 당시 승리했던 곤지암읍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7) 경기 하남시 갑

최종윤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였고, 경기 하남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구가 분구되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전략 공천되었고, 지역구 탈환에 성공하여 6선 (15, 16, 18-20, 22) 의원이 되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3.68%이고, 20대 대선 당시 승리했던 신장1동, 덕풍1동을 내줬습니다.

관내 투표에서는 패배하고도 관외 투표에서 뒤집으면서 겨우 이긴 곳입니다.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 (비례대표 초선)의 체급 차이가 꽤 나는데도 이런 결과를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구가 보수 성향이 강하고, 다음 총선에서 누가 출마하든 간에 지역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8) 경기 하남시 을

최종윤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였고, 경기 하남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구가 분구되었습니다.

김용만 후보가 전략 공천되었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여 초선 (22) 의원이 되었습니다.

득표율 격차는 +0.79%이고, 20대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덕풍3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했습니다.

한편 김용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 후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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