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기준으로 적은거라 모바일로 보면 가독성 ㅎㅌㅊ 주의

- 이전 글의 정보 일부가 겹칠 수 있음.

- 내 경험에 기반한 글이므로(=뇌피셜 좀 섞여있을 수 있음) 이는 좀 감안하고 읽으셈

- 초보들이 중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글이므로, 일부 내용은 사람에 따라서 좀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못한다고 절망 ㄴㄴ

-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 같은 꿀팁 공유부탁함. 나눔은 늘 좋은 것

[수정] 뒤돌기 부분 일부가 수정되었음.



정말 간만에 정보글 다시 적어봄.

이번에는 겜좀 하면서 추가로 찾아낸 조작팁들에 대해서 알려주겠음.



1. 뒤돌기



이건 플탐 10시간따리 뉴비도 쉽게 실천할 수 있음. 그냥 시선을 뒤로 돌리는 것임.

??? : 그게 왜 팁임? 손만 달려있으면 개나소나 다 하는 것 아님?


ㄴㄴ 팁 맞음. 왜냐하면 뒤돌기만 잘해도 받는 피해량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임.
레포데는 좀 설정이 이상해서, 앞에서 처맞는 것 보다 뒤에서 처맞을 때의 데미지가 더 적음. (원래 반대여야하는 것 아닌가?)

전문가 잡좀한테 처맞는다고 치면 '정면피격은 20뎀 / 뒤통수피격은 10뎀', 이렇게 박히는 것임.

이건 사실 플탐 100시간 넘어가면 슬슬 게임지식으로써 알고 있을 사실임.

다만 중요한건 그걸 활용할 수 있냐임. 이제 이 뒤돌기를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겠음.



1-1. 스모커한테 잡혔다!

모커한테 잡혀서 질질 끌려가는 상황에선, 그저 마우스로 주변 시선을 확인하는 것만 가능함.

근데 이때 그냥 마우스를 놓아버리고, 자포자기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음.

그러면 안됨. 마우스 계속 잡고 있어야함. 왜냐하면 모커한테 끌려가는 동안, 잡좀한테 처맞을 수 있기때문임.

🔼 마우스를 돌리지 않고, 정면에서 처맞기 vs 마우스를 돌린 상태에서 처맞기


잡좀이 나한테 주먹질을 할 때, 순간적으로 시선을 뒤로 홱 돌리면 받는 피해가 줄어들음.

윗짤에 피통 까이는 것 보임? 시선처리만 제대로 잘 해도, 체력 10을 지켜낼 수 있음.

이 뒤돌기에 능숙해지면, 나를 양쪽에서 퍽퍽퍽 때리는 잡좀들을 상대로도 전부 10데미지만 받을 수도 있음.
마치 마우스로 제로투를 춘다는 느낌으로 휙휙 시선을 돌려주는 것임.

그럼 모든 피격판정이 뒤통수판정으로 뜸으로써, 체력을 더 수월하게 지켜낼 수 있음.

+

참고로 이 기술은 차져 / 자키 / 헌터같은 다른 특좀들에게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임.

다만 얘네는 잡으면 바로 플레이어의 피를 까기 시작하기에, 모커때만큼 체력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지는 못함.


1-2. 힐킷감을 때


킷을 급하게 감아야하는데, 잡좀이 날 포착하고 두들겨패러 온다.
진짜 0.5초만 있으면 피가 차게 생겼는데, 내 체력은 22라고 쳐보셈.

정면히트를 두 번 처맞으면 킷을 다 못감고 누울 것이 뻔하지않음?

그럼 킷감을 포기하고, 그 잡좀 꼬다리 하나를 정성스레 죽여준 뒤에 다시 킷을 쭉쭉 감아야 하는 것일까?

뒤돌면 되잖음? 잡좀이 나를 패려고 손을 들 때, 시선을 홱 돌려주는 것임.
그럼 등짝 한대 처맞고, 킷회복이 가능해짐. 딱 한 대는 버틸 수 있다는 것임.
(운이 나쁘면 80피가 되자마자 등짝히트를 맞아서 70피가 되겠지만, 그래도 일단 피 채운게 어디임?)

+

참고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방법은 내 피가 현재 20이하일 때는 못쓴다는 것임.

왠진 모르겠는데, 체력이 20이하이면 잡좀이 어디서 날 치던간에 데미지도 20데미지가 박힘. 뒤에서 맞아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내 체력이 20이하면 이 방법은 못쓴다. 

정리하면, 체력 100을 기준으로 뒤통수를 계속맞는다고 하면은

10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I'M DOWN!!! 이 되는 것임.

이 시스템은 전기톱으로도 거역할 수 없음. 전기톱을 계속 돌리면서 뒤통수를 맞으면

100 - 95 - 90 - 85 - 80 - 75 - 70 - 65 - 60 - 55 - 50 - 45 - 40 - 35 - 30 -25 - 20 - I'M DOWN!!!(??????????) 이 되어버림.

그러니 전기톱을 쓸 때에, 이러한 딜계산도 좀 하고 있어야 할 것임. 영문도모르고 체력 20을 헌납해버리는 사태가 터질 수도 있음.

그리고 부가적으로 적는 것인데, 체력 20이하부터는 피격 후 무적시간도 없음. 

그러니까 체력이 22일때 기준으로, 플레이어 뒤에서 잡좀 두 마리가 함께 '퍼퍽!' 하고 치면 플레이어가 그대로 누워버린다는 것임.

1-3. 정신집중중일 때(E 꾹누르고 게이지 채워야하는 그거)

🔼 꾹 누르고 돌려야만 문이 열림. (체르노빌 2챕터구간)



이거는 공식캠페인보단 애드온 캠페인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
E를 지속적으로 눌러서 다음 지역으로 진행을 해야하는 시추에이션을 말하는 것임.

대부분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정신집중상태로 들어가면 전투를 제대로 하기 힘듬.
이럴 때에도 뒤돌기가 굉장히 중요함.

진짜 캐스팅 끝내기까지 0.5초 차이로 좀비한테 탁 처맞고 억 하고 누우면, 키보드 뿌수고싶지 않겠음?

그러니까 정신집중을 할 때, 그냥 머리 비우고 면벽수행하지마셈.

내 옆구리를 때리러오는 좀비가 있는지 확인하고, 마우스를 홱홱 돌려줄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함.



1-4. 그냥 맞아주기


이건 사실 뒤를 돌아서 피해를 경감받는 행위는 아니기에, 여기에 쓰긴 애매하지만은 그래도 일단 조금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봄.

가끔 보면 자기 주변 사방에서 잡좀 발소리가 들려올 때에, 어디서 주먹이 날아올 지 모르니까 시선을 막 이리저리 미친듯이 돌리는 사람들이 많음.

근데 애매하다 싶으면, '아 이건 안되겠다' 는 사실을 인정하고 몇 대는 걍 처맞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음.



이미 언급했듯, 등을 맞으면 데미지가 10이 들어옴. 하지만 앞을 맞으면 20이 박힘.

내가 몸을 뒤돌음으로써, 뒤치기를 앞치기로 만들어버렸다? 그럼 짤없이 20딜이 박히는 것임.



좀비의 발소리를 들어보고, '아 이건 지금 내 바로 뒤에서 주먹날리겠구나...' 싶은데, 바로 대응할 수는 없을 것 같으면 일단 1대 맞아주는게 나음.

예를들어서 내가 근접을 들고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음. 근데 근접은 아무리 빠르게 스왑을 하더라도 시간적인 틈이 있잖음?

그 시간적 틈 사이에, 잡좀이 뒤에서 너무 가까이왔다.. 싶으면 그냥 받아들일줄도 알라는 말임.



인정하지 않고 뒤돌아버렸는데, 그게 한손치기였다? 그럼 그대로 20데미지 어이없게 까이는 것임.

10으로 끝날 것을 20으로 만들어버린 것임.



그러니 내 피가 좀 여유가 있다싶으면, 걍 한~두대쯤은 뒤치 맞아주는 것도 나쁘지않음.

물론 충분히 막을 수 있는게 상식적으로 명백하면, 그건 참아주는 것 아님. 바로 죽여주셈.




2. 젠컨(팀원과의 거리조절)



레포데의 상식은 팀원과 함께 뭉쳐서 움직여야한다는 것임.

(개돌해야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사회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목매달고 쟈살 간곡하게 부탁함.)



근데, 가끔 일부러 팀원과 거리를 벌림으로써 팀원에게 갈 부담을 대신 받는 플레이도 가능함.

바로 좀비의 젠 위치를 조절하는 것, 일명 젠컨임. 방법은 이론적으로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음.

그냥 팀원들보다 맨 뒤에서 따라가거나, 잠깐잠깐 대기하면 됨.





2-1. [좀비가 몰려옵니다!]


게임 중에, 주기적으로 '좀비가 몰려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잡좀무리가 몰려온다는 사실은 전부 알고 있을 것임.

근데 얘네가 젠되는 위치를 조절할 수 있음. 우리팀 무리보다 조금 더 뒤에 서있으면 됨.

짤로서 잡좀떼의 젠위치를 비교해보겠음.

우선 1번 상황은, 네 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한 곳에 뭉쳐있는 상황임.

잡좀웨이브가 딱 정직하게 주변(구멍, 뒷길)에서 젠되는 것을 볼 수 있음.

2번상황. 3명의 플레이어를 앞으로 보내고, 본인만 뒤에서 대기하는 포지셔닝임.

넷이서 뭉쳤을 때의 젠위치(빨간 화살표)에서 좀비떼가 나오는 대신, 최후방의 플레이어인 '나'를 기준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음.

즉 내가 일부러 낙오되는 포지션을 잡음으로써, 잡좀떼를 조금 더 뒤에서 젠시킬 수 있음.

우리팀중에서 나만 체력이 정상이다, 우리팀이 근접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싶으면, 젠컨각을 잘 잡아보는 것을 권장함.

🔼 한 짤로 요약하면 이런 느낌임.



단 이 방식의 젠컨은, 예외사항이 있음을 알고 있어야함.








(예외 1.) - 너무 멀리 있었을 때



내가 팀원에게서 너무 멀다? 그러면 잡좀떼는 내가 있는 곳이 아니라, 나머지 3명의 팀원의 위치를 기준으로 나옴.

즉, 무쓸모가 되는 것임. 그러니 거리조절을 잘 하는 것을 권장함.



우리팀의 실루엣이 너무 작게 보이지 않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그 정도의 선에서 젠컨을 하는 것을 권장함.





(예외 2.) - 뒤에서 젠이 안되었을 때



가끔가다가 잡좀떼가 앞이나 옆에서 젠되는 상황도 있음. 이럴 때는 젠컨을 해봐야 무의미함.

그래도 대다수 경우엔 뒤에서 젠되는 경우가 많긴하기에, 젠컨은 충분히 할 가치가 있다고 봄.








3. Thirdpersonshoulder (3인칭시점)


Thirdpersonshoulder... 즉, 3인칭으로 시점을 바꾸는 것임.

바로 레포데는 1인칭에서 3인칭으로 전환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것.

그리고 3인칭 시야값은 대체로 아래처럼 해놓는 경우가 많을 것임.

cl_viewmodelfovsurvivor 90
c_thirdpersonshoulderaimdist 750
c_thirdpersonshoulderdist 60
c_thirdpersonshoulderheight 0
c_thirdpersonshoulderoffset 0


이렇게 값을 설정했을 경우의 장점은 아래와 같음.

1. 크로스헤어와 실제 에임이 거의 정확해진다

2. 캐릭터의 몸체가 잘 보이기에 근접전에서 유리해진다

즉 무난무난하게 쓸 수 있는 설정값이라는 것임.



근데 이거 외에도 다른 설정값을 쓸 수 있다는 사실 알고있었음? 바로 높이값(c_thirdpersonshoulderheight)을 크게 높이는 것임.

나는 3인칭 높이값을 300으로 잡고있음. 보통 사람들은 높이값을 0으로 설정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게 잡고 있는 것임.

Height값을 만약 300으로 잡으면 시선이 어떻게보일까?

🔼 1인칭 vs 3인칭 비교

같은 위치에서 시점만 바꾼 것임.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이 보이는가?

여러가지 높이값을 적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300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높이값이 너무 높으면, 실내에서 쓰기가 힘든 것 같음. (천장밖에 안보이는 사태 발생) 즉 일부 지형에서 Y축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함.

대신 높이가 낮으면, 확보가능한 X축시야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할 것.

취향껏 높이를 맞춰주자.




물론 이 방법도 리스크가 있음.

1. 일단 조준사격은 걍 포기해야함.

2. 플레이어 몸체도 제대로 안보이기에, 근접전도 개판일 것임.



하지만 만만찮은 장점 하나를 얻음. 말 그대로 볼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어짐.

이 넓은 시야범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차저 까꿍

(이 다음 엄청나게 쏴죽였다)

탱하

부끄럼쟁이 부머

ㅎㅇ

이제 맨홀사다리도 전혀 두렵지 않다!!!


가끔 내가 대기타는 특좀들을 안전하게 계속 잡는 것을 보고, 핵/치트쓰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나도 억울하다 이 말임.

명백하게 인게임에서 지원해주는 '정.식.기.능' 인데.



그냥 3인칭값을 이렇게 잡으면 치트애드온 안써도 대기중인 좀비의 위치는 대강 파악할 수 있다.



결론: 삼인칭값은, 기존 방식대로 무난한 방식을 쓰기 vs 내 방식대로 시야에 몰빵하기 둘 중 하나로 가면 될 것 같음.

무난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기존방식대로, 극한의 시야확보를 원하면 내 방식을 따르면 될 것임.














끝.


다음 글은 아마 번외편말고, 좀비상대법편으로 가게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