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투수들이 누가 컨디션이 나쁘면 다른 누군가는 컨디션이 좋거나 해서 틀어막았어야 함.

그러나 이팀은 특이하게도
중간계투들 컨디션 사이클도 대부분 다 비슷해버림.



특이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연투에 적합한 타입이 많다
(2연투 - 1일휴식 - 1일등판 보다는 3연투 - 1일휴식을 편해하는 투수들이 있다)

2. 곽도규, 김건국, 정해영 말고는 정해진 이닝에 나오는 경우가 적다.
(부상, 선발진 붕괴 등)





1번은 투수혹사 논란이 있어 관리>성적이 우선인 운영을 하고있지만 장현식, 임기영, 윤중현, 이준영 같이 3연투가 컨디션 유지에 더 편하다는 선수들이 있고.

2번은 선발진 붕괴, 5무원, abs적응으로 인한 난조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침.
이과정에서

전상현, 최지민같은 필승조 투수들을 당겨쓰게 되고
1포인트와 추격조를 와리가리하는 이준영
멀티이닝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장현식
애니콜로 올라오는 김이현

등 보직이 여러가지 이유로 망가져버림.





다소 게임을 버리더라도
정해진 보직대로만 운영하던지

혹은

미움받을 용기로 과감하게 승부처엔 3연투를 시키던지

혹은

선발이 죶같이 던져도 100구는 채우고 내려오게하던지,
롱릴리프는 무조건 60구 채우던지


같은 악수를 둬야하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