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 소감 전에 개인적인 아쉬움은 보물찾기

거수자로 발각 되었다는것…

콘서트때 개방되었던 편의점쪽이 리모델링중이라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었어요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나눔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생 살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해방감을 잔뜩 느낀

양일 이었습니다.

마치 훈련소 부터 같이 고생한 동기들과 한날 한시에 같이

전역해서 꿈같은 장소에서 주말 이틀간 파티를 즐긴 정도의

기분이었네요.

양일 모두 2층에서 관람했고 취켓으로 플로어도 갈수 있었는데 동행인이랑 같이 보려고 다시 2층으로 온게 같이 즐기게 돼서 좋았으면서도 핌둥이들의 특급 팬서비스에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양일 만큼은 정말 다 쏟아내면서 응원했습니다.

사실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보다도 제 멘탈을 위해서 더 크게

내지른거 같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가 참 쉽지 않잖아요?ㅎㅎ

쏟아낸 만큼 회복될거 같아 저를 위해 더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나름 나이가 있는 편이라 무덤덤 할줄 알았는데

계속 울컥울컥 하더라구요.

첫날 스마트 부터 시작해서 소감말할때-

특히

피어나 같이 부르자고 할때 첫소절 부르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구요 ㅋㅋㅋㅋ

둘째날은 멤버들 소감들으면서 또 울컥하고 ㅠㅠ

멤버들이 전하는 소감에 애둘러 돌려말하고 있다는걸

우리는 알잖아요?

셋리스트 구성도 핫&펀 - 언포 구성을 왜 우리에게 보여줬는지 다들 아시잖아요?

팬미의 시작부터 끝까지 좀 더 신경써주려고 하고

더 많이 보여주려 하는게 하나하나 말 안해도 보이니까

멤버들이랑 저희가 결국 같은 마음으로 이번 팬미팅을 함께 준비하고 뜻깊게 마무리 잘 한거 같아서 지금껏 어떤 오프 보다도 여운이 많이 남지만 흔들리지 말자는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는

시간이 된거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다 저랑 비슷한 마음 이실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짧은 글로는 하고 싶은 말들이 다 채워지지 않기도 하고

뭔가 정리가 안된 벅찬 감정으로 어제를 되감기 하고 계시겠죠.

이제 기다리는 시간이네요.

매번 성장해서 오는 멤버들에게 저도 뒤쳐지지 않게

뭐라도 더 조금 나은 사람일 수 있게 나름 또 노력하겠습니다.

양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긴 참 착한분들만 계신거 같아서 더 마음이 갑니다.

다음 오프에서 또 다들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일본 팬미- 피아아레나 14,15일 2차 도전해놨습니다. 1차 당첨 되신분들이나 28일에 발표 후에 스케줄 확정하시는 분들은 혹시 괜찮으시면 나중에 현장에서 인사정도는 나눠요~ 물론 저도 당첨이 돼야 하긴 하겠지만ㅎㅎ)

사진은 울트라 23- 이틀차에 처음 써봤는데 좋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