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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번역] 6. 카를 멩거(Carl Menger) (2)

헌드레드필드프라이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8 0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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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스 공부하기 Mises Studies in Korea - 경제사상사-오스트리아 학파의 위대한 경제학자 15인_박종운 역 6. 카를 멩거(Carl Menger): 오스트리아학파의 창시자 - 살레르노(Joseph T. Salerno) 600년 간의 전사(前史)에 많은 걸출한 선구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를 멩거가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 그 자체의 진정하고도 유일한 창시자였다. 그가 원단(原緞)을 가지고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 이론의 핵심을 구성하는 가치 및 가격 이론 체제라는 옷을 만들어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런 칭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멩거는 경제학에서 이론적 연구를 하는데 올바르고, 실천적인 방법론을 처음 만들어내고 일관되게 적용하기도 하는 등 더 많은 것을 했다. 따라서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은, 그 방법론과 핵심 이론 면에서, 항상 그리고 영원히 멩거주의 경제학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의 근본적 학설들을 창시한 사람으로서 멩거의 입지에 대해서는,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의 역사에 대한 모든 뛰어난 권위자들이 인식해왔고 환호해왔다. 슘페터는 1921년 멩거 사망 시에 쓴 멩거에 대한 추도사에서, “멩거는 누구의 학생도 아니었다. 그가 만들어냈던 것은 독보적이다. … 멩거의 가치, 가격 그리고 분배 이론은 우리가 여태까지 가진 것 중에서 최고다.”* (*주: Joseph A. Schumpeter,

경제사상사-오스트리아 학파의 위대한 경제학자 15인_박종운 역 6. 카를 멩거(Carl Menger): 오스트리아학파의 창시자 - 살레르노(Joseph T. Salerno) 600년 간의 전사(前史)에 많은 걸출한 선구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를 멩거가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 그 자체의 진정하고도 유일한 창시자였다. 그가 원단(原緞)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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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저작*5 


(*주:5 멩거 생애의 세부사항들은 하이에크의 <카를 멩거(Carl Menger)>; Erich W. Streissler, <멩거와 마샬에 대한 독일 경제학의 영향(The Influence of German Economics on Menger and Marshall)," Carl Menger and His Legacy in Economics, Bruce J. Caldwell, ed. (Durham, N.C.: Duke University Press, 1990); Streissler, <멩거의 루돌프 왕자에 대한 강의 시 경제학 논의(Menger's Treatment of Economics in the Rudolph Lectures)>, Carl Menger's Lectures to Crown Prince Rudolf Erich, W. Streissler and Monika Streissler, eds. (Cheltenham, U. K.: Edward Elgar, 1994), pp. 3-25; and Kiichiro Yagi, "Menger's Grundsätze in the Making," History of Political Economy 25 (Winter 1993): 697-724에서도 볼 수 있다.) 


카를 멩거는 1840년 2월 28에 오늘날 폴란드 땅인 오스트리아의 갈리치아(Galicia)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예가, 음악가, 공무원, 그리고 군 장교들을 배출했던, 그리고 그가 태어나기 전에 보헤미아에서 이주해왔던 옛 오스트리아 가문의 자손이었다. 그의 아버지 안톤(Anton)은 법률가였고, 그의 어머니 카롤린(Caroline (née Gerzabek))은 부유한 보헤미안 상인의 딸이었다. 동생이 둘이 있었는데, 안톤(Anton, 1841-1906)은 뛰어난 사회주의 저자이자 비엔나 대학교의 법학부 교수였고, 막스(Max)는 법률가이자 오스트리아 의회의 자유당 의원이었다. 멩거 가족은 귀족이 되었지만, 카를 자신은 성인이 되자마자 “폰(von)”이라는 칭호를 빼버렸다. 


프라하와 비엔나 대학교에서 1859년에서 1863년까지 경제학을 공부한 뒤, 멩거는 1863년 여름 언론인으로서 일하러 갔다. 젊은 멩거는 (신문에 연재되는) 수많은 소설들과 희곡들을 쓰면서, 그리고 1865년에는 자유주의자인 오스트리아 수상 벨크레디(R. Belcredi)와 만나고 신뢰를 나누면서 곧바로 언론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1866년 가을에, 그는 법학박사 구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 당시 시장분석가로 일했던 관영 신문인 《비인신문(Wiener Zeitung)》을 떠났다. 시험에 합격한 후 멩거는 1867년 5월 수습 법률가로 일하러 갔고, 1867년 8월 크라코우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그렇지만 그는 곧 경제 담당 언론인으로서 일하기 위해 돌아왔고 일간 신문 창설을 도왔다.*6


(*주6: 이것은 비엔나일보(Wiener Tagblatt)였다. 그 후신인 신비엔나일보(Neue Wiener Tagblatt)는 몇 년 후 비엔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들 중 하나로 되었다. ) 


멩거에 따르면 그가 “정치경제학에 헌신했던” 것은 법학 학위를 받은 직후인 1867년 9월이었다.*7 그 다음 4년 동안 그는 경제이론을 심오하게 다시 짜서 1871년 《원리(Principles)》의 출간으로 결실을 맺을 정도로 공들여 사상체계를 만들어내었다. 경제 담당 언론인으로서, 멩거는 고전파 경제학이 가격 결정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들과 경험 있는 시장 참여자들이 믿기에 가격형성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 사이에 있는 첨예한 대비를 관찰해왔다. 이 관찰이 1867년 이후 경제학 문제들에 대한 멩거의 갑작스럽고 깊은 몰입에 본래 영감을 준 것이었는지 여부 간에, 그것은 확실히 가격이론을 재구축하려는 그의 궁극적인 목표와 맞물리는 것이었다.*8


(*주7: Yagi, "Menger's Grundsätze," p. 700에서 인용.)


(*주8: Hayek, "Carl Menger," p. 69를 보라.)



 1870년에 멩거는 자유당원으로 이루어진 오스트리아 내각의 언론부(Ministerratspraesidium)에서 공무원으로 임용되었다. 출간된 책과 1872년의 교수자격시험의 성공적 통과로 멩거는 비엔나 대학교의 법과 정치과학부 시간강사―기본적으로 완전한 교수 특권들에 있는 유급 강의가 없다―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것들을 충족했다.*9 1873년 가을 전일제 유급 조교수(Professor Extraordinarius)*10의 지위로 승진하자 멩거는 내각 언론부에서는 사직을 하였고, 1875년까지 민간 부문의 언론활동만 지속하였다. 


(*주9: 미제스는 다음과 같은 말로 시간강사(Privatdozent) 제도를 설명하였다: 학술 서적을 출간했던 박사는 학부에 자신을 그 과목의 자유로운 시간 강사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할 수 있었다. 만일 학부가 그 청원을 받아들이면 [종교 및 교육부] 장관의 동의도 필요했다. 실제로 이 동의는 [1880년대 초 이전에는] 늘 주어졌다. 때맞춰 받아들여졌던 시간강사는 자격 면에서 공무원이 아니었다. 아무리 교수라는 호칭이 그에게 수여되었어도 그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 소수의 시간강사는 자신의 돈으로만 살아갈 수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알아서 생계를 꾸려가야 했다. (Mises, Historical Setting of the Austrian School, p.13)) 


(*주10: 학계의 이 지위를 영역 시 “조교수”라고 했던 것은 Streissler, <독일 경제학의 영향(Influence of German Economics), p. 4이었다. Mises, Historical Setting of the Austrian School, p.11도 그것을 “조교수”라고 번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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