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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린백) 첫번째 크리스마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30 01:28:38
조회 633 추천 24 댓글 5
														

차가운 바람이 온 마을을 휘감는 계절. 거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을 환영하듯이 휘황찬란한 장식으로 번잡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화려한 풍경의 거리를 시로카네 린코는 묵묵히 걸어간다. 눈부시게 새하얀 피부와 그에 대비되는 칠흑 같은 검은 머리칼을 가진 그녀의 눈빛은 어딘가 쓸쓸하다. 매서운 추위는 마을과 마음 양쪽을 모두 쌀쌀하게 하는 것일까.

'오늘도 늦게 들어갈 것 같아요. 먼저 자도 돼요. 정말 미안해요.'

새하얀 액정에 떠오르는 한 마디에 그녀가 느끼는 기온은 더욱 낮아진다.

'괜찮아요.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요. 힘든 일이 있으면 제게 꼭 말해주세요.'

씁쓸한 눈빛으로 전송 버튼을 누르는 린코의 손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떨리고 있었다.


전자음과 함께 적막한 방의 문이 열린다. 린코는 하얀 김을 내뿜으며 서둘러 방으로 들어와 난방을 킨다. 깜빡하고 외출 모드를 해놓지 않아서인지 방의 공기는 쌀쌀하다. 린코는 코트도, 머플러도 벗지 않은 채 소파에 힘없이 기대어 앉는다. 난방이 방에 돌면서 공기가 제법 후끈해지지만 린코는 머플러와 코트를 그대로 입은 채 눈을 감고 멍하게 앉은 채 생각에 잠긴다.

고등학교 마지막 겨울날, 린코는 20년도 안 되는 인생의 모든 용기를 짜내어 사요에게 마음을 전했다. 로젤리아에서 2년간 지내며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며 강해진 그녀였지만, 사랑하는 사요 앞에서는 다시 한없이 소심해졌다. 하지만 아코와 리사, 유키나 등 모두의 조언과 용기를 받아 사요 앞에 섰고 기적과도 같은 사랑이 이루어졌다.

그 뒤 학과는 다르지만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되어 사요와 동거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꿈만 같았던 시간이 1년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성탄절은 예수의 탄생일이지만 린코에게 있어서는 사요와의 삶이 시작한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랑의 돌잔칫날을 앞두고 사요가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것 같아서 린코는 섭섭해졌다.

거의 1달 가까이 사요가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아예 돌아오지 않는다. 라인의 답장은 빨리해주지만 린코는 사요의 목소리를 듣고 사요의 얼굴을 보고 사요의 온기를 느끼고 싶었다. 동거하고 나서 과제나 시험으로 늦어질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같이 저녁 식사를 해왔지만 요 한 달간 린코는 혼자서 저녁밥을 먹었다. 처음에는 사요를 기다리며 밤새 굶었던 적도 있었지만 1달이 지나면서 이제는 익숙해지려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요가 없는 저녁 식사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린코는 이틀에 한 번꼴로 저녁을 굶곤 했다. 그렇게 하면 공허한 마음 한편의 공간이 조금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점점 올라가는 온도를 더는 버틸 수 없었던 린코는 천천히 머플러와 코트를 벗는다.
오늘은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날인지 린코는 주방을 지나 바로 욕실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린코가 눈을 뜬 것은 해가 중천에 뜬 시간이었다. 시계를 보고 일어나던 린코는 갑자기 몰려오는 현기증에 다시 쓰러졌다. 전날의 마음의 허기를 채운 대가를 치른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서 전기 주전자로 물을 데워 컵라면에 부었다. 어제 잠들기 전과 완벽히 똑같은 주방의 풍경은 사요가 외박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다시금 올라오는 허기에 린코는 이마를 부여잡으며 탁자에 팔꿈치를 괴고 머리를 숙였다. 잠시 그렇게 있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고 젓가락을 들었다. 얼마 뒤 허기를 채운 린코는 컵라면 용기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탁자의 유리 위에는 컵라면 용기 모양으로 이슬이 맺혀있었다. 그 옆에 조그맣게 맺혀 있는 몇 방울의 이슬은 어디에서 떨어진 것일까.


'말없이 외박해서 미안. 오늘 저녁에는 꼭 돌아갈게요.'

기분 전환 삼아 NFO라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던 도중 오늘 일어나서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라인을 키자 사요의 메시지가 린코를 반겨주고 있었다. 린코는 말도 없이 외박한 사요가 야속했지만, 오늘 저녁에는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나마 위안을 얻었다. 1달 만의 저녁 식사를 좀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든 그녀는 NFO 아이콘이 아닌 웹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한 뒤 웹서핑 삼매경에 빠졌다. 약 1시간 정도 후 그녀는 서둘러 지갑과 코트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친절한 알바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린코는 가게를 나왔다. 그녀의 손에는 비닐봉지들이 가득 들려있었다. 이 가게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쇼핑 체크리스트는 모두 채워졌다. 사요를 기쁘게 맞이할 생각으로 그녀답지 않은 경쾌한 발걸음으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거리를 빠져나왔다. 가게들과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캐럴과 붉은색 포인세티아 장식을 배경으로 연인들이 팔짱을 끼거나 실없는 대화를 나누며 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린코는 그런 행복한 연인들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지만 앞으로 1시간 정도 후면 자신도 저들과 비슷한 표정과 분위기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한참을 걸어가던 중 작은 빵집이 린코의 눈에 들어왔다. 크리스마스기념으로 여러 가지 케이크들을 전시하고 있었던 그 가게의 진열대에서 린코의 눈을 사로잡은 작은 케이크가 있었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린코는 가게로 들어갔고, 얼마 뒤 린코의 손에는 비닐봉지와 함께 흰색의 작은 상자가 들려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린코는 서둘러 장 본 물건들을 정리했다. 사요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까지 약 3시간. 그전에 사요를 위한 저녁상을 차려야 했다. 케이크 상자를 냉장고에 넣고 튀김 냄비를 꺼내어 씻은 뒤 물기를 모두 제거했다. 감자를 깎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물에 담근 뒤 체에 걸러내고 전분 가루를 섞어서 준비하는 린코의 손놀림은 가볍고 능숙했다. 감자의 준비는 끝났고 이제 사요가 올 시간에 맞춰서 튀기기만 하면 된다. 평소랑 다르게 약간의 콧노래도 부르며 린코는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오늘 저녁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짧은 해가 지평선 아래로 꺼지고 보랏빛 하늘이 칠흑으로 물들 시간이 되도록 사요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시곗바늘은 9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린코의 인내심은 23시 59분 58초 근처에 있었다.
'사요씨, 어째서 연락도 없이 안 오시는 거지? 혹시 사고라도 당하신 건가?'
처음에는 원망이었던 감정이 이제는 걱정과 불안으로 바뀌었다. 통화 어플을 키고 사요의 전화번호를 몇 번이고 눌렀다 지웠다 하는 하얀 손가락은 창백했다. 올려져 있는 튀김 냄비는 이미 싸늘히 식어 있었고 감자들은 전분 옷을 입은 채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고 있었다.
린코는 안절부절못하며 식탁 앞을 서성이다가 결국 지쳐서 소파에 다시 기대어 앉았다. 라인을 보내도 답장이 없었고, 용기 내 걸어본 전화는 꺼져있다는 말만 나오고 있었다.
결국 린코는 참지 못하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사요를 찾을 생각을 하고 코트를 챙기기로 했다. 바로 그때, 전자음이 울리며 문이 열렸다.
"헉……. 헉...... 시로카네 씨, 미안해요. 헉......"
숨을 헐떡이며 쓰러지듯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요를 보고 놀란 린코는 곧바로 달려가서 그녀를 부축했다.
"사요씨, 괜찮으세요? 어디 아프신 건가요?"

"아니에요. 그냥 좀 급하게 달려왔어요. 늦어서 정말 미안해요. 어제 휴대폰 충전을 못 해서 연락을 못 했어요."

12월의 추운 바람을 맞으며 달려온 탓인지 사요의 베이지색 코트는 린코가 놀랄 정도로 시렸다. 신발을 벗고 따뜻한 방 안으로 린코는사요를 데리고 들어갔다.

"조금 진정됐나요?"
"네, 고마워요. 시로카네씨."
린코가 끓여준 녹차로 손과 몸을 녹이던 사요가 말했다. 하지만 다시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찾아왔다. 거의 1달 만에 편안히 앉아 얼굴을 보게 되었지만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두 사람은 몰랐다. 사요는 미안한 마음에, 린코는 걱정과 불안, 원망의 마음이 터져 나올까 봐 입을 꾹 닫고 있었다.

뜨거운 녹차가 점차 식어갈 무렵 사요가 먼저 정적을 깼다.
"......시로카네씨, 이번 한 달간은 정말 미안했어요. 쓸쓸하게 한 것 같아서......"
그 말을 들은 린코는사요의 눈을 바라보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사요는 그녀답지 않게 허둥대면서 일어나 린코의 곁으로 가서 말없이 리코를 안아 주었다.
"조금 진정됐어?"
"......네."
"잠시 날 좀 봐줄래?"
"저 얼굴...... 울어서 엉망일 텐데......"
"상관없어. 내가 좋아하는 시로카네 씨...... 아니지."

사요는 결심한 듯 숨을 크게 쉰 뒤 안고 있던 리코를 자신의 몸에서 조금 떨어뜨렸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어 열어서 린코에게 보여주었다. 백색의 광택을 띤 두 개의 작은 고리가 조명 아래에서 빛나고 있었다.

"린코. 내일이면 우리가 정식으로 사귄 지 1년째 되는 날이야. 지난번에는 시로카...... 린코가 내게 용기를 내어줬으니 이번에는 내 쪽에서 말해주고 싶어서...... 준비해봤어."

린코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상자와 사요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린코의 젖은 눈빛을 마주한 사요는 부끄러운지 뺨을 붉히며 눈을 살짝 피했다.

"혹시 요즘 늦었던 게......"
"......생각보다 비싸서. 그래도 의미 있는 선물을 꼭 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바를 좀 했어. 플래티넘 반지니까 시로카네(白金) 씨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린코는 아무 말 없이 사요를 바라보다가 이내 사요의 품에 안겨들었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사요의 손은 상자를 든 채로 갈 곳 없이 이리저리 헤매다가 린코의 등을 가볍게 안았다.

"고마워요. 사요씨. 고맙지만...... 그래도 전 사요 씨와 함께 얼굴을 마주 보고 지내는 시간을 원했어요. 고맙지만...... 흑......흑...... 외롭고 쓸쓸했다고요......"
"미안해요...... 소중한 당신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는데 잘 떠오르지 않아서 형태로 남는 것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당신을 상처 입힌 것 같아요. 정말 미안해요......"

얼마간 흐느끼던 린코는 이내 눈물을 닦고 포옹을 푼 뒤 사요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래도 이걸 준비하느라 사요 씨도 고생하셨죠? 그러니 작은 부탁을 하나 할게요……. 반지를 제 손에 끼워 주시겠어요?"
사요는 말없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린코의 하얗고 가느다란 손을 잡는다. 그리고 백옥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린코의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새하얀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이어서 사요는 린코의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간 뒤 가볍게 키스를 했다.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사요 씨."
"응. 린코."


늦은 시간이었지만 린코는 감자튀김을 준비해 사요에게 대접하였다. 밤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나쁘다고 항상 피해왔던 그녀지만 오늘만큼은 하루 정도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사랑하는 린코의 정성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요 씨. 이왕 기름진 음식도 먹었겠다. 오늘을 위해 준비한 케이크도 이참에 드실래요?"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 괜찮을까요?"
"후훗...... 꼭 드셔주셨으면 해서요."

린코는 미소지으며 냉장고에서 하얀색 상자를 꺼냈다.

"네...... 린코씨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요......"
그러나 사요는 방금 전 린코의 미소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살짝 평소랑 다른 느낌이야 시로카네 씨. 뭔가 히죽거리시는 것 같은데?'

그리고 린코가 하얀 상자를 개봉하자 사요는 그 미소의 의미를 깨달았다.

"이건......"
"아까도 말했지만 저...... 굉장히 쓸쓸했다구요? 그래도 저를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하셨던 거니까, 한 조각만 드셔주세요."

사요는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앞접시에 놓인 삼각형의 케이크를 집었다. 흰색 크림치즈와 주홍빛이 도는 당근이 들어간 빵이 층층이 쌓인 예쁜 케이크를 앞에 둔 사요는 울상을 지은 표정이었다.

"린......코씨."
"왜 그러시죠? 사요 씨?"
사요는 머뭇거리며 잠시 포크를 놓았다.
그리고 자신에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조심스럽게 뺀 뒤 린코에게 건넸다.
순간 린코의 표정에 당혹감이 서렸다. 너무 심한 짓을 한 건지 린코의 뇌는 빠르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요는 조금 머뭇거리는 표정을 지으며 린코에게 말했다.
"그...... 먹을 테니까 대신...... 린코씨도 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주시겠어요?"
예상치 못한 사요의 말에 린코는 잠시 머뭇거리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요의 손가락을 자신에게 가져갔다.

몇 분 뒤, 사요 앞에 놓인 접시는 깨끗하게 비워졌다.

샤워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밤은 달이 없네요."
"그러게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상하게 그믐이더라구요."
린코는 무릎을 굽혔다 폈다 발장난을 치면서 밤하늘을 바라보면 시선을 사요에게로 옮겼다.
"그래도 이제부터 시작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사요 씨가 드디어 절 이름으로 불러 주신 날. 제게 프러포즈 해주신 날. 오늘부터 앞으로 더 채워나가면 되니까요."
사요는 린코의 은은한 미소를 보고 잠시 넋을 잃었다.
그리고 이내 린코를 끌어안았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린코는 사뭇 당황한 표정이었다.
"엣? 사요 씨?"
"린코...... 그런 미소를 보여주시면, 나 오늘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에......"
"나도 1달 동안 정말 보고 싶었어. ......괜찮을까?"
당황했던 린코의 표정은 이내 어쩔 수 없다는 미소로 바뀌었다.
"겨울밤은 상당히 기니까...... 천천히 부탁드려요."
사요는 포옹을 풀고 린코의 입술에 천천히 입을 맞췄다.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의 보금자리 너머로 하얀 눈이 하나둘 내리고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작에서 린코는 사요를 히카와씨라 부르지만 사귀면서 사요씨라고 부른다는 설정임

원래 생각했던 내용이랑 많이 달라져 버렸네 ㅋㅋㅋ 글쓰는 사람들 존경한다 진짜.

원래는 리사한테 린코가 고민상담하거나
늦게 들어온 사요에게 린코가 화내거나.... 등등
끝에 레섹 씬도 넣으려 했는데 도저히 못쓰겠다...
결국 다 날리고 무난하게 가버렸는데 덕분에 재미도 사라져 버린듯

린코의 성인 시로카네가 정말 발음이 예뻐서 개인적으로 좋아함. 그래서 사요도 부끄러운 것도 있지만 시로카네라는 말이 예뻐서 성으로 불렀던 것일 수도 있어.

사실 쓰면서 고민한게 시로카네는 아니지만 시로가네를 찾아보니까 은이라는 뜻이고 한자로 白金 라고 쓰기도 한다는 거야. 그래서 은반지로 해야할지 백금반지로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백금을 더 좋아해서 플래티넘 반지로 설정함. 혹시 정확한 유래나 표기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라


똥글 봐줘서 고맙다! 오타나 지적 환영이야

그리고 반존대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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