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오늘도 고생했어!!! "

방금전까지 음악소리와 멤버의 열기가 겹쳐 있던 연습실에서 오늘의 연습이 끝났고 멤버들은 고생했다 의미로 다과회를 가지기로 했다.

" 맞다..!! 얘들아 이거- ..!! "

다과회를 준비하고 있던중 리미가 뭔가 가득들어 있는 종이봉투를 꺼내들어 멤버들 앞에 보여주었다.

" 으음?? 그게 뭐야 리미링?? "

사아야의 물음에 멤버들의 궁금증은 커져갔고 리미링은 웃으면서 종이봉투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보니 그 안에는 외국산 과자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 우와..!!! 엄청 맛있어 보인다!! "

" 에헤헤... 언니가 밴드 멤버들이랑 먹으라고 보내줬어! "

" 이예이~ 유리선배 최고! 잘 먹겠다고 전해줘!! "

리미가 가져온 과자 덕분에 뭔가 더 풍성한 다과회가 시작되었고 서로의 일상을 얘기하던중 오타에가 뭔가를 찾은듯 멤버들의 시선을 끌었다.

" 저거 위스키봉봉이지? 술이 약한 사람은 저거 먹고도 취할수 있데 "

" 하아? 아무리 술이 약해도 위스키봉봉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적은데 거기에 취하겠어? 그치 사아야? "

아리사는 사아야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자  사아야가 앉아있는 쪽으로 쳐다보았는데 사아야 앞에는 까져있는 위스키 봉봉이 있었고 그녀의 얼굴은 점점 붉스럼해졌고 해롱해롱한지 몸을 살짝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 사아야..?? "

" 웅..?? 에헤헤!! 아리샤다 이리샤~!!! "

사아야는 아리사를 주인이 방금 돌아온 강아지마냥 달라붙으면서 앵기기 시작했다 볼을 부비부비거렸고 자석마냥 꽈악 아리사를 끌어안았다.

" 히히 아리샤 아리샤~~ 사아야안취했거든!! 완전 말짱해!! "

" 우와왓..!!!  그.. 그 아앗..!? "

아리사는 이런 사아야의 모습이 정말 당황한 건지 어버 거리기만 할 뿐 어찌할 줄 몰라 하였고 사아야는 그런 아리사를 신경 안 쓰는지 더더욱 안겨 붙었다.

" 우아..!! 사-야!!  "

카스미는 그런 사아야를 떼어내려고 다가가서 사아야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자신을 바라보게끔 하자 사아야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사..사-야..? "

" ㅋ..카스미.. "

사아야는 카스미에게 다가가안고는 펑펑울기 시작했다. 카스미는 그런 사아야의 모습을 보곤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 카..카스미..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계속 밴드 같이하자고 말해줘서 고마워..정말 고마워.. 나 카스미랑 리미링 아리사 오타에 너희들을 만나서 행복해..!!! "

" 으응- 나야말로 사-야한 테 고마운걸?? 날 믿어줘서 있지 나 사아야가 나한테 마음의문을 열어줬을 때 너무 기뻤는 거 있지 헤헤- 사-야 앞으로도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자!! "

사야는 카스미 폼에 안긴 체 더 울다가 잠시 후 지쳤는지 곤히 잠들어있었고 카스미는 그런 사아야를 자신의 무릎 위에 눕혀주곤 계속 그녀를 지켜보았다.

" 사- 야의 진심이 전해줘서 고마워..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사아야는 정신 차렸는지 몸을 천천히 일으켰고 사아야는 아까 자신이 했던일이 생각났는지 얼굴이 확 붉어졌다.

" ㅇ..얘들아 아까는 미안해..!!! 아하하.. "

" 괜찮은걸..!! 사아야쨩! "

" 응, 괜찮아~ 사아야 다음에는 나도 같이 먹어줄게 "

그렇게 즐거웠던 다과회가 끝나고 한명 두명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사아야는 아까 자신이 아리사에게
한 행동이 미안한지 따로 불러서 사과할려고했다.

" 아리사 아까는 당황했지..?? 미안해..!! "

" 뭐.. 딱히 상관없다고...? 그리고 "

" 그리고..?? "

" ㄱ..가끔씩 정도는 아까처럼 어리광 부리는것도.. 좋다고? 사아야 너는 언제나 모두를 위해 힘들어도 지쳐도 힘든내색 하나도 안내고 웃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잖아? 지치면 언제든 멈추고 울어도 좋다고? 아까처럼 우리가 계속 사아야 네 곁에 있으니까- 그럼 간다~ 내일 봐- "

아리사는 살짝 미소를 머금면서 사아야의 어깨를 툭 치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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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천받았을때 위스키봉봉 있던게 먼저 갈피 잡혀서 써봐..!!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니까 많이 해줘-
언제나 못난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