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으으

방과후 하나사키가와 여학원 학생회실 조용한 가운데 에어컨 소리 사이로 듬성듬성 메미소리가 들려온다.

실내는 분명 춥지도, 덥지도 않도록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아까부터 자신에게 쏟아지는 뜨거운 시선에 이치가야 아리사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뭐....뭐지...? 사요선배 아까부터 나를 처다보고 있는데... 방금 제출한 서류가 잘못됬나?? 일처리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해서 한마디 하려는 건가?? 점심때 카스미가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거일꺼야 이따 연습때 말해둬야.... '

"아리사씨?"

"쵸마마맜!"

"가슴이 작은 애인이랑 사귀면 어떤가요?"

'???????????????????? 엥 그걸 왜 나한테 묻는거야? 카스미 때문인가?? 그래도 카스미는 아예 없는건 아니여서 작다고 생각해본건적은 없는데... 뭐라 말해야하는 거지?'

"다른게 아니라 요즘 히나가 저를 껴안을 때 마다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혹시 아리사 씨라면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히카와씨... 이제는..... 자기 혈육...인 여동생도.... 모자라서..... 직장동료에게도... 손....을 대려고... 그래도 본인이... 작은줄은 알고있었...풉.."

"시로카네씨는 하던일이나 하세요"

"마음같아선... 제 ...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아코도 .... 사요씨 만큼... 심각하진... 않으니... 별... 로 도움이... 안되겠네요... 크킄..."

"시끄럽네요 정말. 쨋든, 아리사씨는 카스미양과 같이 있을때 그... 허전하다던가 그런걸 느낀적이 없나요???"

"네? 아.. 아니요 딱히 그렇다고 느낀적은 없어요 카스미도 작은편은 아니여서...."

'아....., 실수했다'

"ㅋㅋㅋㅋㅋ.. 자기가... 꼴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림도 없쥬..? ㅋㅋㅋㅋㅋㅋㅋ"

사요의 치맛자락이 거칠게 구겨지지만 린코는 아랑곳 하지 않고 되려 이때다 싶은듯 웃고있다.

"동생보다.. 기타도.... 못치고... 가슴도... 작고.... 날먹충 언니... ㅆㅎㅌㅊ....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씨발련이 진짜! 가만히 있으니까 사람이 개봊으로 보이나! "

"어.. 어! 사요선배 인주통 그거 비싼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없으니 본성... 나오누.. 극혐..."

"놔! 놓으라고! 패도새끼 오늘 머갈통 찢어버린다 씨...발.."

처음 써보는데 너무 어렵다

발할라에서 질이 가슴이 작으면 가슴이 큰 여자를 사귀면 큰 가슴이 온전히 자기게 된다는 만화보고 회로 돌아서 써봤어

린코랑 사요 같이 학생회 일 하면서 티키타카 하는거 보고싶다.

욕설 문제되면 삭제할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