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월레프의 거리를 감쌀 무렵, 휠의 딜러로서의 업무는 끝을 맞이한다.

휠

오늘도 엄청나게 일했네.

손님이 두고 간 술병에 직접 입을 대고 자신을 위로하는 휠.

휠

흐읍- 오, 애드자도 일 끝났어?

애드자

...

애드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휠

그런가, 수고했어.

애드자

...

...휠.

휠

응?

애드자

...섹1스를 하고 싶다.

휠

푸흡-!!

갑작스러운 말에 입에 머금고 있던 술을 뿜는 휠.

휠

쿨럭, 쿨럭! 뭐, 뭐야 뜬금없게(藪から棒に)!

애드자

...취한 손님이 나한테 말했다.

휠

하아? "섹1스는 기분좋아" 라던가?

애드자

..."동정은 인생의 절반을 손해본다" 라고.

휠

호들갑 떨기는... 무슨 그런 손님이 다 있어...

애드자

...태어나고 자랐던 집락을 나오고 나서 모르는 것뿐이다.

섹1스로 인생의 절반을 알 수 있다면 시험해 보고 싶다.

휠

...나랑?

애드자는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휠

으, 으-응...

(일단 교육 담당은 나긴 한데... 성교육까지 해야 하는 건가?)

(...뭐, 애드자랑 하기 싫은 건 아니지만... 나도 그렇게 경험이 풍부하진 않고...)

애드자

안되나...?

휠

...어흠!

휠은 헛기침을 한다.

휠

뭐, 뭐어, 일상생활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 가르쳐야 할 일이니까.

단... 첫 상대가 나라도 정말로 괜찮겠어?

애드자

...응.

휠

...그럼 내 방으로 가자.

자, 거기에 누워봐.

말없이 시키는 대로 하는 애드자.

휠

잠깐잠깐잠깐! 그렇게 뾰족뾰족한 갑옷 같은 걸 입으면 아프잖아!

입고 있는 건 전부 벗어야 해.

애드자

...!

애드자는 지시를 받고도 시선을 우왕좌왕하며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

휠

뭐야, 부끄러운 건가... 하긴 그렇겠지. 처음이니까.

그럼 나도 알1몸이 될게.

휠은 먼저 옷을 벗고 애드자의 탈의를 돕는다.

휠

그럼 다시 침대에 누워봐.

...

휠

...

애드자

...

휠

(이렇게 보니까 새삼 낯간지럽네. 엄청 좋은 몸 하고 있고...)

휠은 또렷하게 떠오른 복근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이어서 때때로 일물에 일부러 손을 접촉하지만,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휠

...이런 걸론 발1기조차 안되는 건가. 처녀인지 허벌인지 모르겠네.

애드자

...

휠

그런 건 됐으니까 빨리 해달라는 표정이네.

애드자는 여전히 휠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

휠

어-디, 그럼... 우선은 키스네.

애드자

...?

휠

아- 키스는 입과 입을 붙여서 혀나 침을 섞는 거야.

그 설명을 들은 애드자는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휠

아-! 방금 싫다는 표정 지었지!

섹1스는 그런 거니까 참아!

애드자

...미안하다 ...시작해줘.

휠

그럼 간다...

휠은 애드자와 시선을 맞추면서 코끝을 들이댄다.

서로의 숨결이 섞이고 입술이 닿는 순간이었다.

휠

...아팟! 잠깐, 입술을 깨물면 안돼!

애드자

...그, 그런 건가... 미안하다.

휠

뭐어... 완전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 자, 정신 차리고 다시 가자...

애드자

...

다시 맞닿는 서로의 입술.

애드자

응읏...

휠은 때때로 달라붙듯이 조금 과장되게 소리를 울린다.

그러는 동안에도 부드럽게 복근을 쓰다듬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애드자

흐, 으...

휠

조금은 기분좋아졌어?

애드자

...

휠

그럼 다음 단계야.

애드자

...!

휠은 키스를 재개하지만 좀전과는 전혀 다르게 혀를 넣어왔다.

애드자

응읏... 응으...!

휠

그래, 그대로... 혀를, 섞는 거야.

상냥하게 지시를 내리는 휠. 한편 사타구니의 수컷은 이미 핏대를 세우고 있었다.

애드자

...응읏... 후우...

서로 혀를 핥는 것과 동시에 끈적끈적한 타액이 흘러내리고, 검은 갈기를 적셔간다.

하지만 그것을 신경쓸 여유는 없었다. 휠이 더욱 민감한 부분을 만지작거렸기 때문이다.

애드자

응응읏... 흣...!

음1모를 손으로 빗어내고, 소극적인 유1두를 손가락 안쪽에 덧댄다.

그 간지러운 듯한 자극으로 애드자의 거1근은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휠

...커다란 자1지가 더 커졌네. 기분이 좋아졌나봐?

애드자

...

휠

나도 기분좋아. 애드자는 키스에 재능이 있구나.

애드자

...

애드자는 혀를 크게 내민다.

휠

뭐야, 보채는 거야? 하-는 수 없지.

다시 깊은 키스를 계속하는 두 사람.

휠은 애드자의 입 안을 혀로 범하고, 유1두를 손톱으로 튕긴다.

애드자

...읏, 응읏!

애드자의 몸은 자극을 받을 때마다 움찔거리며 떨리고, 땀과 쿠1퍼액이 흘러내린다.

마주보던 애드자도 휠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 몸을 더욱 밀착시킨다.

애드자

...응므... 아, 응읏...

휠

...하아...응...

애드자

...응, 앗!

그 때, 애드자가 유달리 큰 소리를 냈다.

휠

...앗, 미, 미안!

정신을 차리자, 휠은 애드자의 엉덩이 골짜기로 수컷을 문질러대고 있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휠의 쿠1퍼액으로 인해 항1문 부근은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휠

바, 방금 살짝 들어가 버렸나...?

애드자

...

애드자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휠

이런, 너무 나갔네...

그렇게 반성하는 휠이었지만, 정작 애드자는 의아해하는 듯하다. 

휠

왜 그만하냐는 표정이네... 다음 단계는 삽입인데... 진짜 괜찮겠어?

애드자는 대답하는 대신에 자신의 음부를 휠의 귀1두에 눌렀다.

휠

너, 의외로 음란하구나... 그럼 천천히 넣어줄게.

휠은 조금씩 허리를 내밀어간다.

쿠1퍼액과 애액이 섞이고, 서서히 귀1두가 보이지 않게 된다.

애드자

큭... 하앗...!

...아, 아앙...!

휠

에1로한 소리 내고말야... 진짜 처음 맞나... 뭐 그래도 이렇게 빳빳하다면 진짜겠지.

애드자

...하아, 큭...

...응...

...

처음에는 탄식이 섞인 교성을 지르던 애드자였지만, 삽입이 완료될 무렵에는 얌전해졌다.

휠

...뭐, 뭐야 괜찮아? 어디 안 좋아졌어!?

애드자

...섹1스는... 이런 건가...

휠

...뭐, 뭐, 뭐라고오!? 내 테크닉이 불만족스럽다는 소리야!?

애드자

...그런 건 아니지만... 들었던 것만큼은...

휠

그렇다면 진심을 보여주겠어! 어떻게 되어도 모른다!

휠은 애드자의 엉덩이를 힘껏 치켜올리고,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애드자

극, 그아아아아앗!?

다리를 억지로 들어올려져 꼴사나운 모습인 채로 범해져간다.

좀전까지 어렵지 않게 쾌락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음부는 순식간에 허용량을 초과했다.

애드자

응가앗, 앗, 아아아아앗!

휠

어때, 기분좋지!?

애드자

응그으, 으으으으읏!

휠

기분좋냐고, 묻고 있잖아!

애드자

기... 기분, 좋아앗!

아직 누구에게도 허락한 적 없는 부분을 가차없이 휘저어지는 것으로 생겨나는 쾌락.

휠의 격렬한 피스톤질과 매도로 애드자의 육륜(肉輪)은 꽉 조였다.

휠

아, 안돼... 생각없이 허리 흔들었더니... 내가 싸버릴 것 같아!

이, 이제 됐어! 이대로 안에다 싼다!

불1알 속에 든 거, 전부 내보낼 테니까!

애드자

응그으으, 핫, 아아아아앗!

절정을 향해 더욱 가속하는 허리의 움직임.

그 격렬함으로 인해 쿠1퍼액과 애액은 하얗게 거품이 일고, 음란한 소리를 연주하고 있다.

휠

아, 싸, 싼다! 싼닷, 싼다아앗!!

휠은 가장 깊은 곳에 자1지를 찌르고 씨앗을 뿌린다.

장대는 물론, 2개의 구슬마저도 움찔거리며 대량의 정1액을 쏟아붓는다.

애드자

가앗,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리고 최심부의 민감한 부분을 찔린 애드자도 사1정하고 말았다.

손을 대지도 않은 거1근이 크게 떨리고, 사방에 씨를 흩뿌린다.

휠

...대, 대박... 크기도 크기지만, 양도 양이네...!

그 후 애드자는 사사건건 휠에게 질문하러 오게 되었다.

물론 그것은 성에 관한 것으로 때로는 "특훈"도 하고 있었다.

휠

-라는 거야.

애드자

...그런가, 알았다.

휠

또 모르는 게 있으면 나한테 뭐-든지 물어봐.

(애드자랑 특훈하는 건 개이득(役得)이지만...)

(요새 질문이 꽤나 매니악해져서...)

(나도 그런 경험은 풍부하지 않으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답 못하겠어...)

...아, 그렇지!

가끔씩은 이사무 씨에게 질문해보는 것도 좋겠네.

그 사람"도" 경험이 풍부한 모양이니까.

애드자

...

잠시 생각하는 애드자.

애드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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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 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