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기업 이미지 때문.

   퀀연과 신성에서 뽑고자 하는 인원들은 국내에서 전공하는 인원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굳이 퀀연과 신성 같은 곳에 오지 않더라도 대기업에서 고연봉을 받으면서 만족할 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혀 아쉬운 소리 하면서 일할 사람들이 아니지. 오히려 퀀연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등용해야 하는 사안이다. 근데 8말 9초도 안 지켜, 특허에서 정해진 소명기간도 도과시키고 안 지켜, 논문은 감감무소식. 그런데 어느 능력있는 석박사가 자신의 커리어를 다 버리고 퀀연에 들어온다고 자원할까? 성실하게 사업하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대기업 연구원의 입장에서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인데, 지금은 무슨.. 이 회사의 비전을 보고 들어올 만한 결과물을 조금씩이라도 내야 구미가 당길 것 아닌가? 나 같아도 내가 디시를 모르고 강성 초슬람도 아니라면 저 공고 보지도 않을걸? 그러니까 퀀연이 제대로 채용을 못하지.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신비주의 식의 경영을 하면 손해 보는 건 퀀연임. 퀀연이 지금의 위치를 차지한 건 퀀연이라는 기업이 튼튼하고 영업이익을 잘 내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잖아? 상상초 원툴로 여러 주체들에게 거액을 투자받아서 온 거다. 무슨 경리 뽑는 것도 아니고 인재풀이 극단적으로 좁은 분야의 석박사를 뽑으면서 그렇게 하면 안되지. 석박사들이 엘주갤러 훅갤러도 아니고 오히려 스탠스는 스1캠단에 더 가까울걸? 회사가 채용하고자 하는 직원에 대한 예우를 갖춰야 함. 퀀연에는 더 전문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더 이상 인력이 부족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면 안됨.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게끔 행동하고 있기 때문.

석 줄 요약

1. 퀀연은

2. 시간을 좀

3.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