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lobotomycorporation/2333140

해당 공략글 썼던 놈이다.

사실 개량이랄 것도 없다.

기존에 쓰던 퐁그렉을 집티스로 바꾸면 된다.

이렇게.

아래는 바꾸게 된 사유니 읽을 사람만 읽자.

침잠으로 밀 필요가 없는 보스전을 할 때

보통 퐁그렉을 빼고 넬슈를 두칸 만들고 간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터진 것임.

퐁그렉 서폿 패시브는 정신력 가장 낮은 아군(편성 1순위 아군)의 정신력을 떨구고, 우울 피해량을 부여하는건데

넬슈에게는 그냥 디버프다.

즉 넬슈로 보스 씹고 뜯고 맛 볼 생각이였는데

1턴만에 서폿 패시브를 모조리 ntr 당하는 기열찐빠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엥 그냥 퐁그렉 참전시키면 끝 아님?" 하겠지만

갈!!! 그럼 로망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 대체 요원이 해녀마엘(부족한 침잠 땜빵) + 츠그렉, 해녀마엘 + 생싱(탐식은 필요하니)인데

츠그렉, 생싱 둘 다 기본 속도도 최상위권 인격인데

1스에 신속까지 발려있는 인격이라 걍 빼버림.

물론 본인이 "까짓꺼 넬슈 딜 10% 걍 버리고 좋은 놈 하나 넣죠?" 이 마인드면

그냥 생싱 넣는게 베스트임.

하지만 로망이 없다.

집티스도 썩 괜찮은게

일단 1스 오만, 2스 우울이라

퐁그렉이 캐주던 우울을 똑같이 캐줄 수 있을 뿐더러, 오만 공명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을 할 수 있고

3스가 색욕이라 블러디 가젯 효과도 고정적으로, 최대치로 뽑아먹음.

거기다 기존 덱이 타격 인원이 전무해서

타격방 걸리면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집티스가 어느정도 보탬이 될 수 있다.

뭣보다 침잠 인격이라 기존 퐁그렉 포지션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음.

에고 자체도 타격 맛도리들이고

침잠 + 속박까지 챙긴 여우비도 쓸 수 있음.

심지어 호흡덱이라 횟수 증가도 노려볼 수 있다.

이렇게 보니 똑같은 환상체 출신에 똑같은 키워드들도 가지고 있는데

한없이 병신인 누군가가 생각나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