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매튜가 마왕히스클리프의 인격을 쓴 이사벨라라는 건 ㄹㅇ 참신하고 신선했음

근데 반전을 줬으면 뭔가 떡밥을 뿌려서라도 개연성 확보를 해야하는데

린튼이 "아아 내 이사벨라" 하고 끝

이럴 거면 사전에 이사벨라 떡밥이 간접적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그것도 없음 

6장 분량이 결코 적지 않았는데 거기에 이사벨라 서사 넣는 게 불가능했나 싶기도 함

일단 힌들리, 린튼, 히스클리프, 캐서린 이 네 명에게 서사가 집중 되는 거 자체는 좋은데

이사벨라라는 존재를 의식하는 순간 좀 많이 흠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이사벨라가 히스클리프를 사랑한 나머지 마왕히스 인격을 뒤집어 쓴 것까지는 유추가 가능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유추지 그 과정을 단편적으로라도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1도 없으니 

삼조는 소시민이 진실을 마주했을 때 지혜패닉이 걸렸다고 하면 그래도 꽤 그럴듯 한데

이사벨라는 오?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거기서 끝임 ㅇㅇ ㄹㅇ 그냥 걍 소모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