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입문자 필독## 계속 똑같은 질문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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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장남생정🔍] ##장발 입문자 필독## 계속 똑같은 질문들 정리앱에서 작성

헬스하고씹따

2020.11.24 18:52:57

조회 74405 추천 259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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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같은것만 물어보니까 몰아서 정리해놓음. 념글 좀 올려놓으셈.

분량 주의 요약 있음

## 주관적일 수 있음 ##

1. 먼저 머리 기르는데 걸리는 기간.

남자는 보편적으로 한달에 1cm~ 빨리 자라면 2cm가량임.

나는 좀 빨리 자라는 편이라

한달에 1.8cm정도 자라는데 대충 어림잡아 1.5cm라고 가정해놓고

본인의 머리길이에 대입해보면 나온다.

예-

급식투블럭에서 단발=1년반 가량

단발에서 장발=2년반~3년 가량

2. 다음으로는 기장 맞추기

기장을 맞춘다. 뭔 소리인가 하면, 머리카락은 이마에서 자라는

머리와 뒤에서 자라는 머리의 높이가 안맞기 때문에

뒷머리를 잘라 앞뒤의 기장을 어느정도 맞추는 걸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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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의 기장이 안맞음)

앞뒤의 기장이 맞음)

길이 맞추기와 비슷하게 층내기가 있는데 층은

앞뒤의 기장이 맞을때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겉에서 속으로 갈수록 길어지게 커트하는 걸 말함.

투블럭 상고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2-1. 그리고 투블럭.

투블럭을 하면서 겉머리를 기르는 사람도 많은데(나도 그랬었음)

이로써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자면

1. 묶었을 때 멋지긴 하나 잘 못 꾸미면 하나도 안멋지다.

2. 투블럭존(소위 속머리)을 길러 겉머리와 묶고싶을 때

기르는 기간이 너무 길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2번같은 경우. 나는 처음 1년동안 속머리를 밀면서 길렀기 때문에

1년 후 속머리를 기를 때 스타일링을 할 줄 몰라

1년동안 모자신세였다. ㄹㅇ..

3. 스타일링.

일단 뭔가를 해야겠다 싶으면 피부부터 관리해야 한다.

(장발은 피부 안좋으면 씹마이너스)

나는 다행히 피부가 좋아 거부감은 안드는데 만약 거지존인데

피부까지 십창이다? 안그래도 마스크 써서 하관은 안보이는데

음침한 거지분위기 연출 가능.

그리고 스타일링이 어려워 목표까진 딱히 생각이 없다 하면

다양한 종류의 모자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지존 파마@@

거지같아 보이는 기장에서 파마를 “해야되냐”는 질문이 많다.

파마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게다가 거지존이나 두상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기에 어떤 파마를 했을 때 나아지리란 보장은

못한다. 그럼 어떻게 버티냐? 안타깝게도 처음 거지존을 마주쳤다면 스타일링으로는 거의 방법이 없다. 닥모자

숏컷 여자들도 단발로 넘어가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거지존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오로지

파마만으로 나아질거란 맘편한 생각은 하지 마라.

간혹 파마만 하고 나아지는 사람도 있지만 로또다.

그래서 앞으로는 파마 추천해달란 소리 말고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하는지, 냅둬야 하는지 이정도로 물어봐라. 파마추천은 그 뒤에 물어봐라

나는 더 나아가겠다 하면 그때는 고데기나 드라이를 사용하는 것.

아마 가장 어려운 단계가 아닌가 싶다.

나는 어려운 건 못한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하지만 몸을 만들 때도 운동법, 식단, 자세 등 이것저것 알아서

찾아보지 않는가?

머리도 똑같다. 생소할 뿐이지 못하는 것이란 없기 마련.

거지존 스타일링, 단발 스타일링, 장발 스타일링. 원하는 느낌을

갖기 위해선 찾아보고 배우는 수밖에 없다.

나는 거의 3년을 기르는 동안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해 이제야

고데기를 배워보려 하는데 그대들은 좀 더 일찍 깨닫고 원하는 대로 잘 꾸미길 바란다.

물론 장발 스타일링 교육이 많진 않다.

하지만 기본적인 고데기 사용법만 익혀도 원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원래 고지를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고된 시간이 필요한 것.

4. 나는 머리 길러도 될까?

간혹 두상이나 외모를 생각해 걱정하는 인물들이 있다.

물론 어울리기 힘든 외모나 두상같은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슨 상관? 내가 기르고 싶으면 기르는거고, 안어울리면

어울리게 스타일링하면 된다. 금강연화가 언제 스타일 거부하는거

본적 있는가? 나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연구하고 찾으면

그게 정답이다. 그러니 고민하지 말고 길러라.

-추가-

간혹 머리 끝이 특정 방향으로 휜다는 얘기가 있다. 이건

모질의 곱슬기와 상관없이 그렇게 타고난게 크다.

어느정도 단발의 느낌이 날 때까지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그냥 모자쓰고 다니는거다. 요즘 추우니 비니가 좋겠네

요약

1. 언제 길어지냐, 한달에 1.5cm

2. 기장 맞추기, 본인의 자유긴 하나 참고는 해라

3. 이쁘게 기르고 싶으면 이것저것 찾아봐라

4. 기르면 안되는 얼굴이란 없다

면접 보는데, 졸사 찍는데 머리 어떻게 정리하냐?

그거는 미용실 가서 미용사와 충분한 상담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궁금한거나 모르겠는거 있으면 언제든 댓글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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