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갤 글들보다 그냥 궁금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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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일반] 바이올린갤 글들보다 그냥 궁금해졌는데앱에서 작성

Catcerto

2024.04.30 20:42:19

조회 444 추천 8 댓글 6

작년에 토마스틱에서 바이올린용 론도 골드현 세트 출시했잖아.

듣자하니 수명은 나쁘진 않고 소리는 부드럽고 좋긴 한거 같더라.

그래도 딱히 두터운 팬층은 형성되지 않은거 보면 그냥 다들 한번쯤 호기심에 써볼만하다, 좋다 싶은 정도인듯?

금 감았다는 현세트가 바이올린용으로 출시된게 지금 한극 수입 판매가격 15만~20만원 사이인거 보면…

만약에 현 제작업체들이 첼로용으로 골드현 출시하면 가격이 어느정도가 될까?

왜 이 상상을 하게 됐냐면… ㅋㅋ

요새 보니까 악기 제작, 활 제작, 현 제작 모두,

제작&판매자들이 돈버는 루트는 양극화된거 같아서.

어차피 클래식이 너무 고인물이라 신규 수요 유입은 줄지 근데 돈은 벌어야겠지…

그러니 싼 입문용 제품 위주로 팔아 박리다매하거나,

아니면 ’이게 비싼만큼 퀄이 다르다‘는 환상마케팅에 올인해서 악기/활/현에 지갑여는 사람들(주로 찻집중년들…) 상대로 높은 마진으로 돈버는 거 ㅋㅋ

이렇게 두가지 길만 남은거같거든

그리고 이미 첼로 현들은 좋은현들이 아주 많이 나와있다고 봐…

지금 시장에서 아무리 새로운 현 개발해도 그닥 큰 파이 차지는

못할거임. 아주 획기적인 소리업그레이드를 하기엔 현재의 기술적 한계들이 있을테니.

라센에서 일캐논을 야심차게 출시했고 호평은 받고 있지만 그다지 막 압도적인 입지로는 못가고 있잖아. 가격이 주는 부담이 있고 어차피 소재도 수명도 비슷한데(더 짧다는 사람도 많고) 그돈이면 차라리 십만원쯤 덜들어가는 국민현조합 쓰지 싶고.

그니까 분명 다음 단계는 아예 소재부터가 다르다고 마케팅해서

관심자체를 확 뜨겁게 끄는 걸거야.

그래서… 이런 생각 하면서 바이올린쪽 보니까,

첼로도 이거 어쩌면 곧 금줄 출시하겠다 싶음.

첼로에 골드 출시되면.. 첼로는 뭐든지 바욜보다 기본 세 배 이상 비싸니까 최소 45만부터가 될텐데…

금 사용한것도 아닌 일캐논이 이미 47~50만원이니까…

골드현이면 프리미엄 더 붙여서 과감하게 80만정도까지도 혹은 그 이상도 부르지 않을까 하는 상상 중.

https://youtu.be/IXnse1iniNk?si=trjOewuRbjL4qKZC

The most expensive strings in the world sound UNBELIEVABLE

I played a bass solo with gold strings! Sign up to my newsletter and get a free song: http://newsletter.charlesberthoud.comMy Tapping Course on SBL: https://...

youtu.be

이건 상관없는거지만 어쩌다 쌤이랑 같이 유튜브 보다가 발견한 일렉 베이스 골드현세트 소리 ㅋㅋㅋㅋ

저게 현존하는 베이스 줄중에 젤 비싼애래. 옵티마 24k 골드. 찾아보니 전체 세트가 한국에선 해외수입가격으로 20만원정도하는데 수명은 당연히 몇달이상이고 대부분은 현 변색되거나 소리 망가질때까지 쓸수있나봄. 쌤이랑 보면서 둘다 동시에 우와 너무 부럽다 외쳤다… 베이스 동호회들 눈팅 잠깐 해보니 요새 물가가 올라 한줄에 이만원인가 넘어가서 너무 부담이다 이런 소리 하길래 벙쪘음 ㅋㅋㅋㅋ 이놈의 클래식은 왤케 호구장사가 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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