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에서 연재 중. 아직 초반부 정도에 해당되는 거 같은데 재밌는 소설 냄새가 나서 추천하려고.

일단 작품은 배경은 온갖 세계로 넘어갔던 인물들이 귀환하여 귀환자라는 존재가 알려진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또한 몬스터들이 출몰하여 헌터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며, 귀환자들 중 헌터가 되어 활동하는 사람도 많고.

무협세계나 판타지세계 출신이나 여러 세계 출신들의 귀환자가 있는데, 여주는 19금 로판출신 귀환자야. 무려 파란집 연재의 고수위 집착 역하렘 로판.

그 세계에서 여주는 공작가 하녀로 들어가서 일했다는데 로판남주에 알레르기가 있고, 납치라면 치를 떨고, 강한 정신력과 약물 내성에 수갑은 마스터를 했다는 사실이라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겠지?

여주는 그 세계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인간은 다 죽기를 기도했고, 돌아왔지만 그 기억때문에 남자라면 질색임.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데 시스템이 퀘스트를 주고....

여주 설정도 웃긴데, 여주랑 같이 일하는 팀원들 설정도 웃김. 일본 아이돌 애니메이션 귀환자와 축구 소년만화 출신, 독립영화 주인공 출신인데 어떤 장르에서 귀환했냐에 따라서 말투나 행동이 다달라. 아이돌 애니메이션 출신은 귀여운 척과 애니메이션 말투가 기본. 독립영화 주인공 출신 귀환자는 말투가 소설체 나레이션같은 데 툭하면 낯선 여자에 담배 불붙인다 함.

작가님이 장르가 개그물, 로코라고 태그 달았는데, 여주가 사랑 혐오에 인간 불신이다 보니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됨.

하여튼 좀 색다른 스타일의 로코 기대한다면 읽어봐. 아, 여주 출신 장르과 다르게 이 작품은 19금은 아니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