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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벚꽃의 궤적 #20

아이라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29 10:47:21
조회 463 추천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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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벚꽃의 소문

(│이미 약속했던 시간이 지났어

아직, 이로하네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 포기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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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나 세상에, 당신 봐요, 아직 저 아이가 있어요!


???

오오, 정말이네! 아직 다니고 있었을 줄이야


만년 벚꽃의 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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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벚꽃의 소문

│할아버지… 할머니…│


노인

뭐뭐, 뭐냐 이게!


노인

이거, 환각이라도 보고 있는 걸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람…?


만년 벚꽃의 소문

│아, 기세로 그만…│


노인

갑작스레 꿈 속으로 떠밀려 들어간 듯한… 헌데, 이건 참으로 훌륭한…


노인

여보, 역시 그 아이는 벚꽃의 정령이었던 게 아닐까요?


만년 벚꽃의 소문

│그래, 두 사람과 만날 수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꽃피워버리고 만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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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믿을 수 없군 그래

아니, 당장은 믿기 어렵지… 눈 앞에 있는게 진실인지 어떤지…


만년 벚꽃의 소문

│꼬집어 보면 아플거야│


노인

후훗, 정말이구나, 이 신기한 일이 현실이라니


만년 벚꽃의 소문

│…그 쪽 두 사람이야말로 진짜야? 죽은 거 아니야?

좋지 못한 일이 있다고 들었어│


노인

이 쪽이 입원하고 있는 동안, 우리 쪽 친족이 말이지…


노인

그래서 정말인지, 나도 영감님도 야단법석이었지 뭐니


노인

퇴원하고 나서도, 좀처럼 쉬지도 못했었으니 말이다


만년 벚꽃의 소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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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령…?


히나노

그런 비과학적인 얘기, 아무리 그래도 아닐 거라 생각한다만…



마법소녀가 할 말이던가?


야치요

아마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단 얘기에 해석 차이가 있었던 거 아닐까…?


이로하

다만, 이 벚꽃…

기뻐하고 있다는 건, 정말로 본인들이신 거겠죠


네무

아마도 그렇겠지


노인

거기다, 딸의 육아를 돕느라고 낑낑대며 저 쪽까지 가느라 말이지

손주 보는 건 기쁘지만, 자꾸 부려먹으려 들어서 성질 내고 와버렸지 뭐냐


노인

그래도 결국 도와주고 말았잖아요


노인

아 그건 안 말해도 되잖어…


만년 벚꽃의 소문

│후훗…│


???

할아버지─, 할머니─


노인

얘기 하고 있었더니 그 딸이랑 손주가 왔구나


여성

… 하

갑작스레 벚꽃이 피어났는데, 뭐, 뭔 일 있었어?


만년 벚꽃의 소문

│내가 피웠어│


여성

──!?

설마, 소문의 그 벚꽃의 정령!?


만년 벚꽃의 소문

│내 얘길 했었어?│


노인

살짝 말이다


여성

에,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꽃을 피웠어?

아니, 이 경우엔 농담이든 뭐든 상관 없으려나


만년 벚꽃의 소문

│…?│


여성

아니, 설마 만날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었거든

저기, 괜찮다면 우리 아기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않겠니?


만년 벚꽃의 소문

│어째서?│


여성

내 아이 이름 말야, 사쿠라코라고 한단다

그러니, 벚꽃의 힘을 나눠줄 수 있을까 생각해서


만년 벚꽃의 소문

│──!?

나도 사쿠라코… 히이라기 사쿠라코…

너도 사쿠라코…?│


사쿠라코

아우… 꺄이!


여성

0쨜이죠─


만년 벚꽃의 소문

│나도 사쿠라코, 17살이지만 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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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벚꽃의 소문

│아직 모르는 일 투성이고, 벚꽃이 피면 사람은 헤어진다고 착각도 했었지만, 사실은 만남도 있고, 다양한 이별의 방식이 존재함을 알았다

오늘도 그래

난 작별을 말하지 못한 채로 있었지만, 할아버지하고 할머니와도 재회할 수 있었고, 새로운 생명을 통해,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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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벚꽃의 소문

│지금도 아직 나의 시간은 느긋하게 흘러가지만, 조금이나마 주변의 변화를 쫓을 수 있게 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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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벚꽃의 소문

│나. 이제 여기엔 더는 다니지 않을 거야

가끔씩 올 거라곤 생각하지만, 좀처럼 만나진 못하게 될 거라 생각해│


노인

어머나, 그렇니…?


노인

그럼, 어떻게든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만날 수 있었단 건가


만년 벚꽃의 소문

│응… 이거 답례, 비스킷하고 손난로의│


노인

이건 월넛의…


만년 벚꽃의 소문

│벚꽃 신작이라 말했었어│


야치요

잠깐, 저거… 언제 적…?


이로하

예전에 피크닉에서 조금 지났…


히나노

학교에도 들고 왔었는데…


네무

사쿠라코! 그거 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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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 이번 주 미도리 신문도 절호조구만, "벚꽃의 궤적"도 좋은 마무리가 되었겠다


만년 벚꽃의 소문

│그래…│



아, 사쿠라코 양


만년 벚꽃의 소문

│…?│



사진 줄게


만년 벚꽃의 소문

│…나랑 할아버지 할머니│


셔터 찬스는 놓치지 않으니까


만년 벚꽃의 소문

│…………

고마워│



뭐 좋은 스토리 아니었을까? 난 만족함

근래 마기레코 스토리 중에선 사쿠야료코 스토리랑 비슷하게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건 그렇고 이벤트 개최기간 중에 이벤트 스토리 마무리지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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