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날 7:00

-아마네 가

츠카사

............

츠카사

좋아, 이 순서대로 가게를 돈다면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어!

결전은 방과후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공예 가게의 감사 세일

틈틈이 모아둔 용돈으로

원하는 재료를 손에 넣는다!

참고하는 것은...

「BiBi」의 독자 모델

"나나미 야치요"의 겨울 코디!

마법소녀로서는 라이벌이지만

센스는 참고하고 싶으니까

츠카사

귀엽게 빙글빙글 두른 머플러와 극대 가죽 벨트...

진짜는 도저히 살 수 없지만

그 부분은 장인의 딸로서 스스로 만들어 버리자!

(지금부터 만든다면 발렌타인 데이까지는 맞출 수 있어)

(츠쿠요쨩과 만날 때에는 새로운 코디 확정이야!)

2월 어느 날 16:20 남은 시간 2:10

-교실

친구

어─이, 츳카─사─!

(...잠깐, 벌써 없잖아!)

-코쇼 구

츠카사

후후훗...!

우선은 동급생을 피해서 제1 난관을 돌파야!

(이름하여 방과후 뒷문 대쉬!)

다음은...고기 타임 세일이지!

2월 모일 17:00 남은 시간 1:30

-산쿄 구 스이토쿠 상점가

츠카사

좋아, 늦지 않았어...!

잘 버텨줬어! 전동 자전거 초호기군!

일부러 산쿄 구까지

원정 나온 것은...

고기 타임 세일의 줄 서기 위해!

사실은 당장이라도

수공예 가게에 가고 싶지만

제자분들의 저녁 밥을 만드는 것도

나에겐 중요한 일이니까

츠카사

(아빠한테도 평소의 특매라고 말해뒀으니까)

(늦어도 18:30까지는 집에 돌아가야 해...!)

근데...에?

야치요

............

츠카사

(저건...나나미 야치요!?)

(어째서 이런 곳에...?)

─읏!?

(고기 줄에 섰어...!?)

(물 흐르는 듯한 동작으로 초특가 물품만을 집어 들었어!)

(이 사람...착실해!)

아니 아니,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냐─!

서둘러 정리하고 수공예 가게에 가야 한다고!

-츠카사 대쉬

야치요

.........?

2월 어느 날 17:30 남은 시간 1:00

예상외 사태 발생

???

어라아? 츠카사쨩!?

엣...이 목소리는

츠카사

타케씨!? 어째서 여기에?

타케

이야─ 아저씨한테 물건 전달을 부탁 받아서 말이야

츠카사쨩은 쇼핑?

츠카사

응, 고기 타임 세일!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니까 기대하고 있어!

타케

옷, 좋은데! 기대하고 있을게!

나도 18:00 무렵에는 공방에 돌아갈 테니까

그럼 나중에 보자! 

츠카사

............

(...이렇게 미소로 배웅해줬지만)

최악이야─!

집 근처에서

제자 분에게 목격 당해버렸어!

지금부터 수공예 가게에 가려고 했는데

우물쭈물 했다가는 다른 곳을 들렸다고 들켜버려!

리미트는 18:00 까지인가...

2월 어느 날 17:50

남은 시간 0:40

↓

남은 시간 0:10

츠카사

하아...하아...늦지 않았어!

머플러랑 벨트의 재료...수공예 가게에서 무사히 확보!

겨우 20분으로 계산까지 끝내다니 기적이야!

야치요

...............

츠카사

...또 나나미 야치요!?

(게다가 쇼핑백에서 들여다 보이는 대량의 털실과 가죽...)

(나랑 완전 똑같아!?)

(자기가 모델로 했던 코디를 사지 않고 수제로 만드는구나...)

(뭔가...기묘한 친근감이)

핫...! 멈춰서 있을 때가 아냐

가자 전동 자전거 초호기! 지금이라면 의심 받지 않고 돌아갈 수 있어!

-츠카사 대쉬

야치요

...............?

이러쿵저러쿵

수제 코디 대작전은 무사히 종료!

꾸쭌히 짜낸

빙글빙글 두른 머플로도

공방의 도구로 가공한

극대 가죽 벨트도

완벽하게 생각대로 완성해서...

2월 14일 18:20

츠쿠요&츠카사

............

어떻게든 무사(?)히

웃는 얼굴로 발렌타인을

맞이할 수 있었어

그렇게 됐으니, 모두에게도...

해피 발렌타인!!

사실 발렌타인 당일에도 츠카사는 상당한 모험을 하게 됐지지

궁금한 사람은 츠카사 발렌타인 스토리 참고

그나저나 타케씨는 정말 츠카사 인생에 일절 도움이 안 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