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위험한 글 일 수 도 있음.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클로즈업 쇼를 다 봄 그리고 몇 가지 재미 있는 사실 또한 알게 됨.

일단 내가 생각하는 값의 특징을 적어두겠음.

1-2만원 : 아마추어 쇼에 해당하고 상당히 시도적이고 실험적이며 매우 많은 마술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개인공연 과 동아리 공연에 해당.  대부분 퀄리티보단 캐릭터와 구성에 힘을씀

3-5만원 : 골드레이블 플러스 네오 등등의 공연에 해당 자신의 색을 표현하며 오리지널 한 마술 (대회 액트) + 좋은 마술들의 바리에이션 한시간 반정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 줌.

5만원이상

공연의 틀을 잡고 자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와 마술에 대한 생각을 보기 좋으며 이 때 부터 확실히 대중이 좋아하는 마술이 많이 늘어나는듯 보임


그래서 최고의 공연이 모냐고 물어본다면 한진영마술사님의 공연과 루카스의 트립 투 더 문임.

사실 근데 요즘 느낀거임 마술 공연 2시간 혹은 1시간 반 동안 마술이라는 장르에서 실수가 없을 수 없다 생각함 하지만 실수가 너무 많음 플러스 같은 마술의 반복 또한 매우 많음 새로운 사람들을 위해 마술을 추가하는 마술사들이 극히 적음...

그리고 솔직히 티켓값이 조금 비싸다고 느낀다. 뮤지컬과 힙합에 비해 너무 비싸다. 단적으로 5만원 이상의 공연에 돈을 추가하면 뮤지컬이나 페스티벌에 갈 수 있다. 과연 마술 공연이 음악을 이기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분명 음악을 이기는 공연도 가끔 있다. 나는 공연인들이 조금 더 발전하여 조금 더 좋은 공연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퀄리티의 상향과 새로운 장르의 마술을 보여줬음 좋겠다 우리도 알겠지만 마술 공연의 60퍼 이상이 마술을 하는 사람이고 그들은 클레식도 좋아하지만 오리지널한 액트를 보고 싶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