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요약

1. 가신도 왕도 아닐 때 반란군을 공격해 도시를 먹었을 때 기준으로 도시 관리하는 법

2. 영토의 문화권과 캐릭터의 문화권이 다르면 매일 충성도 -3

3. 도시 관리에서 프로젝트 전부 취소 후 일일 기본의 축제와 놀이 작동

4. 수성하느라 바닥난 도시 창고에 식량 채우기

5. 안보 유지할 병력 신병이라도 상관 없으니 100~200명 넣어주기

6. 도시 인근 은신처는 무조건 소탕하기

7. 도시, 마을 중요 인물들이 주는 퀘스트 빠르게 처리해주기

8. 영토 문화권과 같은 문화권인 가족 혹은 동료를 총독으로 임명하기

9. 어느 정도 치안과 충성도가 안정화 됐으면 다시 프로젝트 가동하기

10. 프로젝트 추천은 장터(매일 충성도), 작업장(프로젝트 건설 속도 UP) 곡물 저장고 (잉여 식량 축적으로 도시 번영도 증가 시킴)

11. 왕이나 가신일 때는 영향력 끌어모아서 호민관(매일 충성도 +1), 부채 면제 (매일 충성도 +2) 실행하기

도시 관리하는 방법은 한두 개가 아니다.

하지만 도시를 점령했을 때 해야 할 일들은 대충 정해져 있다.

대충 그 '한두 개 아닌 것'들을 절차에 따라 해야 한다.

절차라고 했지만 사실 순번을 정하는 것은 네 맘대로 해도 된다.

이름 설정부터 씹호감인 '모든 것을 정복한다'는 뜻의 에피크로테아에 반란이 났길래 꿀꺽 먹었다.

현재 내 클랜은 왕국 상태가 아니며 용병이나 가신 상태도 아니다.

그냥 재야 상태에서 반란군을 공격해 도시를 삼켜버린 상황이다.

좋은 점은 어느 왕국이든 제국이든 술탄국이든 칸국이든 이런 상황에서는 선전포고를 하지 못한다는 것

왕국을 선포하지 않으면 공격 당하지 않는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 캐릭터의 문화는 바타니아다

그리고 에피크로테아의 문화권은 제국이다.

↑ 프로젝트를 전부 꺼버리면 이렇게 깔끔해야 하며                                         대기열엔 아이콘이 '축제와 놀이' 하나만 떠야 한다. ↑

영토와 캐릭터의 문화권이 달라 매일 충성도가 -3인 상태라면 도시 관리로 들어가 모든 프로젝트를 멈춘 후

일일 기본에서 축제와 놀이를 선택해줘야 한다

축제와 놀이는 매일 충성도를 +3씩 올려준다.

지도자 문화권이 달라서 매일 충성도가 -3씩 깎여 나가는 걸 방어해준다는 것

관리 탭 열린 사진을 보면 충성도에 소유자 문화 -3이란 항목이 있다.

위에서 설명한 '영토와 캐릭터의 문화권이 다르면 매일 충성도 -3'이 저거다

도시 문화권은 제국인데 소유자가 바타니아 사람이니 제국 사람들의 자존심이 구겨진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문화권이 다른 땅을 차지했다면 바로 해야 하는 것은

모든 프로젝트 중단 → 일일 기본, 축제와 놀이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설명도 없었는데 이제는 관리탭 일일 기본 제일 아래에 (건설 중인 프로젝트가 없을 때는 일일 기본값이 활성화 됩니다)라는 작게 안내 문구도 넣어준 걸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치안 유지와 식량 공급이다.

↑ 관리 탭에 충성도 항목을 보면 굶주림 -1을 확인할 수 있다.

굶주린 시민들은 이성을 잃기 쉽고 정규군이 주둔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병대의 숫자가 많아지면 반란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실제 반란 이벤트 발생 기준은 충성도 25 이하만이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굶주림, 민병대와 정규군의 비율 등도 반란 이벤트 발생의 원인이다.

그래서 일단은 무조건 주둔군을 100~200은 채워 넣어야 한다.

그 200명이 그냥 다 제국 신병이여도 상관없다.

마을을 돌아 급하게 징병을 하든 용병을 고용하든 어중이 떠중이라도 일단은 정규 주둔군이라고 완장 채워서 도시 치안 유지 할 수 있게 해라

다음은 식량

점령한 도시 근처의 마을, 도시에서 닥치는 대로 식량을 사다 집어넣거나 내가 가진 군량에 여유가 있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도시 상인들에게 헐값에라도 팔아넘겨라

도시에 반란이 나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

반대로 식량만 잘 유지되고 주둔군이 짱짱하게 유지된다면

사실 충성도가 낮아도 반란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어느 정도 발전한 도시는 다른 국가에 점령당해도 반란이 게임 끝날 때까지도 안 날 수가 있다.

충성도가 0까지 떨어졌는데도 반란이 나지 않는 이유는

짱짱한 주두군이 도시에서 버티고 있고 식량이 넉넉해서 굶주린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블란디아가 점령한 바타니아 땅에서 이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거다.

그러니까 도시 점령 후 두 번째는 점령 후 식량을 어떻게든 빨리 도시에 채워넣고, 어중이 떠중이라도 주둔군 머릿수를 채워 넣으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세 번째 역시 치안 문제와 연관 된다

도시 주변에 은신처가 있다면 반드시 소탕해라.

못 찾았다?

도시 안보 항목에 '인근 은신처 -2'가 떴다는 건 근처에 은신처가 있단 소리니 무조건 찾아내서 소탕해라

절대 도시 근처 은신처의 존재를 무시하지 마라

도시 주변에 은신처가 있다면 매일 안보가 -2 씩 빠지니 무조건 없애야 한다.

또 도시, 마을에 뜨는 느낌표, 즉 서브퀘스트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라

처음에는 공성전 이후라 해결하자마자 다시 느낌표가 뜨는 식으로 혼란할 것이다.

하지만 꾹 참고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어느 정도 도시가 안정화 되면 느낌표는 거의 뜨지 않으며 설사 뜨더라도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된다.

낮은 안보 = 낮은 충성도다.

네 번째는 영토 문화권과 일치하는 문화권을 가진 총독 임명이다.

동료든 가족이든 문화권이 맞는 총독을 임명해야 한다.

라제타 역시 반란이 났고 내가 차지했다.

황소 호프탈라모스는 제국 출신이었고 총독으로 임명했다.

그 결과 매일 충성도 +1을 얻게 됐다.

다섯 번째는 어느 정도 도시의 충성도와 안보가 안정화 됐을 때부터 해야 하는 일인데 바로 프로젝트 재개다.

사람마다 프로젝트 건설의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나는 보통 장터를 1순위로 본다.

왜냐면 장터가 지어지면 매일마다 충성도가 오르기 때문이다.

장터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장터 3렙까지 > 작업장 3렙까지 > 곡물 저장고 3렙까지 > 기타 떨거지 프로젝트

작업장은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곡물 저장고는 정착지에 저장할 수 있는 잉여 식량의 수를 늘려줘 도시 번영도가 오르는데 기여한다.

그래서 세 개의 프로젝트는 가장 우선적으로 3레벨을 만들어야 하고 나머지는 그냥 아무렇게나 지어도 상관 없다고 보고 있다.

여섯 번째 예비는 충성도가 오른 다음에 하기

충성도가 낮으면-기준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25 이하부터- '절대 안함'이란 설명이 뜨면서 프로젝트가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그러니 예비는 처음부터 쑤셔박을 필요 없지만, 프로젝트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치면 반드시 넣어야 한다.

프로젝트 건설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당겨진다.

왕이나 가신일 때 역시 별반 다를 바는 없다.

대신 추가적으로 해줘야 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영향력을 있는대로 끌어모아서 귀족들이 반대를 하든 말든 호민관, 부채 면제 같은 충성도 올려주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호민관은 매일 충성도를 +1

부채 면제느 매일 충성도를 +2 올려준다.

합이 3이니 문화권이 달라 생기는 패널티를 사전에 막아버린다.

그럼 은신처 처리, 주둔군 배치, 식량 문제 해결 정도만 해주면 프로젝트를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