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 공창 "그 녀석"이... 뱅글 돌며 떨어질때 그 영롱함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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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호징공창 파밍을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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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지형은 어머같고 물약값 한시간에 130만원씩든다. 경치는 솔플 기준 5분에 5~6만정도? 비쌀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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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위기라 똥구멍에 콩나물까지 다 뽑아 내다 팔아 쭈쭈바를 빨아 재낄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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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나에게 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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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튀어 나와버린 " 와 x발 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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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들에 축하를 받으며 무수히 쏟아지는 물음표와 질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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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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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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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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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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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커서를 그녀석에게 올린 후 공격력을 확인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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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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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날버리지 않았구나! 개 X발! 2상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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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자리에서 파티원들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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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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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에 모든 힘을 쏟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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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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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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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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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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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 공창을 확인하는 순간! 나는 내눈을 의심 할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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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에.....2작....뭐야 이거...2? 22? 홍진호?

그렇다. 나의 염원.. 나의 모든것.. 그녀석은.. "홍진콩창"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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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인정하긴 싫지만 나는 폐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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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팔 아이템도 없고 메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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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놀이 공원에 혼자 남겨진 5살 어린 아이처럼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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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랜드 이제 보내주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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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거라 내 추억아 행복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