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낙인 나오기 전에 그냥 트라게로 다1 찍었던 사람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sterduel&no=1927417)

근데 낙인 굴려보고 싶은데 다1에선 낙융 켜지면 나가던가 그런게 대부분이라서, 부캐로 데스피아 굴리다가, 다 5부터 낙인 트라게로 찍음.

덱리. 원래 해깃 + 트트 없이 굴리다가 가끔 만나는 함떡을 상대할 방법이 없어서 41장 덱에 억지로 추가함. 하지만 그렇게 말리지는 않는 편.

다1 까지 올라올때 최근 전적 17승 3패.

1. 낙인 트라게의 특징

여전히 캣 하나로 굳건한 필드 (리볼트, 빙검룡, 쌍룡, 패에 확정 메르쿠리에 + 패 한장 추가)를 세울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패트랩 매수를 15장 + 메르쿠리에 1장으로 전개를 마쳤을때 많은 견제를 가질수 있다는게 장점임.

기본적으로 이 덱은 예전 피닉스 트라게랑 전개법은 큰 차이가 없음. 최종 결과에 아나콘다를 뽑아서 낙인융합을 떨궈서 빙검룡을 세워서 싸우는 덱임.

기존 피닉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피닉스는 ‘피닉스를 통한 지속적인 방해’ + ‘디바인 가이 2드로우로 운이 좋으면 뽑은 후속과 패트랩’으로 싸운다면, 낙인 구축은 리볼트의 상위 호환인 ‘빙검룡’과 ‘혼식룡’의 확정 후속으로 싸우는 덱임. 다만, 낙인융합은 링크소환을 했다면 맹세효과에 의해 쓸 수 없기 때문에 ‘전개가 끝나고 패에서 떨어지는 낙융’ 이런건 보기 힘듬.

피닉스와 공통점은 아나콘다는 뵐포 케어용으로 쓸 수 있다.

패트랩 수가 많은 만큼, 함떡류의 덱을 제외하곤 할만 하고, 2핸드로 거의 턴킬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엄청 큼. 낙인 파츠의 존재 때문에 카드 한 두장으로 턴킬을 내는 경우도 종종 있음.

장점

- 많은 수의 패트랩 싸움이 가능

- 턴킬이 쉬움.

- 고르고 제외나 바운스 등으로 비파괴 제거가 많음

- 호감패 처리 및 패 복사가 가능

단점

- 정직하게 패트렙을 다 맞음.

- 지속 함정류 케어가 거의 불가능 함

- 번개, 라스톰 등 광역 파괴류에 약함

2. 기존 트라게와의 차이점?

기존 순수트라게나 피닉스트라게와 차이점이 뭔지 궁금할 수 있음. 피닉스 트라게와의 차이점은 위에서 간략하게 기술하긴 했지만, 다음 핵심적인 2개의 카드가 차이점을 만든다고 봄.

빙검룡 미라제이드

트라이브리게이드 메르쿠리에

각각 중요한 포인트를 참고해보자.

참고로 피닉스 트라게보다 호감패는 더 적다고 생각함. 흑의룡, 낙윤, 메르쿠리에는 패에 잡히면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 낙인의 검만이 완전하게 호감패니까, 피닉스때 보단 체감이 덜 할거임.

(1) 빙검룡 미라제이드

낙융하면 무조건 넣는 카드임. 널널한 소환 조건으로 여러 융합축 덱에서 용병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같은 세계관이라고 트라게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음. 특히 ‘흔식룡 브리간드’의 존재로 빙검룡이 살아 움직이는 리볼트로 보이게 해줌.

이 카드는 다음 카드 ‘흑의룡 알비온’과 ‘낙인의 검’과 따라다니는 카드임. 이 카드는 제외 됐을 때 ‘알버스의 낙윤’이 적힌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효과와 낙윤을 소재로 하는 융합 몬스터가 있을때 몬스터 효과를 막는 패트랩으로 작동하는 효과가 있음.

보통 순수 낙윤 덱에선 어둠의 유혹, 황금궤 등으로 제외해 1번 효과로 스프리건즈 키트를 서치해서 낙인 카드를 끌고오거나, 실낙인 등으로 서치해서 패트랩 처럼 쓰는게 일반적인데 트라게에선 자기네 이름 달고있다고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패 소모가 생각보다 심한 트라게의 아드를 불려주는 역할을 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패트랩 싸움이 가능하게 해주며, 베어블룸을 통한 턴킬각을 쉽게 봐주고, 동시에 자기 스스로가 조건부 패트랩임.

메르쿠리에를 트라게 몬스터의 코스트로 제외를 한다면, ‘흑의룡 알비온’을 덱에서 가져올 수 있음. 그리고 흑의룡의 ② 효과

②: 이 카드가 패 / 묘지에 존재할 경우, "알버스의 낙윤" 1장 또는 "낙인"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패 / 덱에서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어디에서 묘지로 보냈는지에 따라 이하의 효과를 적용한다.

🌑패: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덱: 이 카드를 덱 맨 아래로 되돌린다. 패에서 되돌렸을 경우, 추가로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로 ‘낙인의 검’을 묘지로 보내면서 랜덤패 한장을 받음. 추가적으로 낙인의 검의 ②효과

②: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알버스의 낙윤" 1장 또는 그 카드명이 쓰여진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

이걸 통해서 제외했던 메르쿠리에를 회수함. 메르쿠리에를 전개 도중 코스트로 제외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랜덤 패 1장 + 메르쿠리에’를 얻었음. 최종 결과물에 빙검룡이 있다면 메르쿠리에는 퍼미션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추가 전개를 위해 베어블룸의 코스트로 버려도 됨.

이 메르쿠리에의 패 2장 늘려주는 효과 때문에 자원만 쌓여있다면 트라게 몹 1장 패 0 장으로 원턴킬도 가능할 정도임. 이건 뒤에 참고영상을 보면 좋다.

3. 기본적인 운영 방법

기초적인 운용 방식은 피닉스 트라게와 거의 비슷함. 뵐포를 맞았다면 어떻게든 몬스터 두개를 끌어 모아서 아나콘다를 뽑아 빙검룡 착지를 하는거임.

특히 이번달은 용천이 날뛰고, 데스피아를 효율적으로 저지할 패트랩이 우라라+뵐포라는 점 때문에 환경에서 뵐포는 기본적으로 쥐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님. 이전보다도 매우 빡센 뵐포 케어가 필요해지는 환경임. 패트랩을 강한걸 많이 쥐고 있다면, 전개를 할때 일부로 고점을 낮춰서(밑의 전개방법 참조) 뵐포를 덜아프게 맞는 방향도 무조건 고려해야함.

추가적으로 맞은 패트랩이 아프지 않다면, 손에 들고있는 무덤의 지명자는 안쓰는 것도 방법임. 낙인 데스피아한텐 지명자가 강력한 패트랩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하면 좋음.

메르쿠리에 + 랜덤 1패는 잘 활용하는게 중요함. 이건 선공과 후공에서 역할은 많이 다름

선공에선 대부분의 루트에서 빙검룡을 뽑기 때문에 메르쿠리에는 패트랩으로 작동하고, 랜덤 1패는 페리지트까지 교환하면서 패트랩을 끌고 오는게 일반적임.

후공의 경우 턴킬 루트의 핵심인 베어블룸의 코스트로 통짜로 버려도 좋음. 기존 트라게에서 패트랩 싸움을 하다간, 패가 부족해서 턴킬을 못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메르쿠리에가 패 2장을 벌어오기 때문에 턴킬을 못내기가 더 어려움.

그리고 패트랩을 많이 끌고올 수 없다면, 쌍룡은 왠만해서 뽑아두는게 좋음. 낙인류 덱 상대로 강하게 쓸수있는 카드이기 때문임. 낙인 덱 한정해선 고르고 제외보단 바운스가 좋음.

4. 대표적인 전개 방법.

이 전개법 소개에선 낙인 파츠를 채용함으로서 달라지는 부분만 설명함. 캣 루트를 제외하고는 뵐포를 어느정도 케어하기 떄문에 잘 고민하면서 읽어보면 좋음.

대표적인 피닉스트라게와 다른 전개법을 소개함. 첫 번째는 프랙탈 + 키트 or 케라스 전개임

1. 프랙탈로 너벨 덤핑.

2. 너벨 효과로 없는 케라스 or 키트 서치

3. 케라스로 키트를 버리면서 특소

4. 키트로 메르쿠리에 덤핑

5. 케라스로 메르쿠리에를 포함하면서 제외후 전개

이 시점에서 위에서 메르쿠리에 콤보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됨. (흑의룡 랜덤드로우로 포영을 뽑음)

만약 이 시점에서 흉조 슈라이그를 소환했다면 두개로 페리지트 소환 후 추가적인 전개를 할 수 있고

만약 페리지트를 소환했다면 패에 남아있는 트라게 파츠로 전개를 이어가도 되고, 그냥 바로 아나콘다 뽑아서 패 교환후 빙검룡으로 엔드해도 됨.

이 시점에서 베어블룸을 소환했다면 패를 두개 버리고 전개하거나(선공에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패가 잡혔을 때, 지명자로 제외한 패트랩이 패에 잡혔을 때) 패트랩을 일소해서 아나콘다 소환 후 베어블룸 + 낙윤으로 빙검룡을 뽑아서 2 고르고 제외를 가져와도 됨.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가장 안정적인건 페리지트나 베어블룸을 소환하는 거라고 생각함. 상대 뵐포를 맞았다고 해도, 트라게 몹이 남아있다면 일소 후 전개해서 리볼트(또는 쌍룡) + 빙검룡 엔드를 할 수도 있고, 남는 패트랩이라도 일소해서 빙검룡을 뽑을 수 있기 떄문임.

특히 이 시점에서 ‘메르쿠리에’를 확정적으로 패로 가져왔기 때문에 빙검룡을 뽑으면 패트랩이 생겨버리는 격임. 위 스샷과 같은 상황에서도 남은 패 5개가 준 패트랩이기 때문에 상대가 뭘 하든 막을 자신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