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는 449-764-606

1. 서론

낙인프플은 전개가 너무 간단해서 그런지 새로운 공략글이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음

또, 유저들 간 의견 공유도 없다 보니 레시피의 최적화도 진행되지 않고 있고.

사실 비주류 덱들이 뭐 다 비슷한 처지이긴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없다 보면 힙스터 기질이 있는 마듀갤럼들이 맨땅에 헤딩하는 일이 발생하기 십상임

따라서, 낙인프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덱이 ‘왜’, 그리고 ‘얼마나’ 약한지를 알려주고, 이미 낙인프플을 굴리는 유저들에게는 플랜을 공유하기 위해, 이 공략글을 작성하였음

2. 낙인프플이란?

그렇다면 낙인프플은 어떤 덱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마함 견제가 더 부족해지고, 운영을 못하게 된’ 낙인임

그냥 ‘딕’도 아니고, ‘상위 호환이 있는 딕’이다 보니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덱임

하지만 이렇게만 말하고 넘어가면 반골 기질 때문에, 

또는 낙인을 좀 더 쉽게 즐기고 싶다는 마음에

낙인프플을 찍먹하려는 사람이 있을 게 분명함

그래서 낙인프플의 전개와 그 문제점을 간략하게나마 설명해 보았음 (디테일 같은 건 무시하고 말하는 거라 대충 봐줘)

낙인프플의 전개는 “항상” 낙인융합을 찾는 것으로 시작함

낙인융합이나 알베르를 잡고 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2핸드의 초동으로 프플 융합몹을 소환하고, 덱특소 효과로 달링 코브라를 덱특소해 낙인융합을 서치함

다만 이 과정에서 융합몹에 견제를 맞게 되면, 낙인융합을 서치해올 방법이 없어진다!

심지어 코브라에 견제를 맞으면 듀얼 중 한 번만 발동인지라 이후에도 불가능해진다

만약 낙인프플이 아니라 낙인비스테드였다면 낙융이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기염/천저/파병 등의 파워 카드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지만,

낙인프플은 덱의 40% 가량을 프플 융합몹을 뽑기 위한 프플 파츠가 차지하다보니 낙인융합이 막힌 경우를 대비할 수가 없음

아니 그럼 대체 이 덱을 왜 하나요?

두 가지 이유가 있음

먼저, 선공 빌드 자체는 강력함

무효 계열 견제 2개에 비대상 제외만 해도 좋은데 유사 초융합까지 있음

마함 견제 수단이 빈약하긴 하지만, 뱀눈 상대로 좋은 무효 계열 견제가 많은 것은 기존 낙인비스테드와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음

둘째로, 트리피오베루툼의 강력한 턴킬 능력이 약한 장기전 능력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해줌

저 융합몹 자체는 초융합용 몬스터로 몇 번 봤을 텐데, 포식 카운터가 놓인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만큼 공격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이 때, 왼쪽의 펜듈럼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사용하면 자신 필드 위 몬스터 수만큼 몬스터들에게 포식 카운터를 놓을 수 있으니 두 카드를 연계해 쉽게 턴킬이 가능함

일반 낙인 덱과는 달리 빙검룡 외의 운영 요소가 없어 뱀눈이나 레스큐, 라뷰린스 등을 상대로 장기전을 가면 이길 수가 없는데, 운영 싸움을 가지 않고 빠르게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임

이러한 장점이 낙인의 강력한 운영 능력을 대체할 만큼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굴리기로 한 이상 이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기로 함

대신, 위에서 설명한 단점인 낙인융합 외의 플랜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함

낙인비스테드에서 채용하는 카드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훔쳐올만한 카드들을 추리다가, 융합 파병 정도면 채용해 볼만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물론 단죄나 기염 같은 카드들까지 가져오기에는 말림패 이슈가 있지만, 쿠엠 하나로도 충분한 밸류를 낼 수 있다!

파츠의 활용 방법을 다 적기에는 시간이 아까우니 간단히 장점들만 정리함

(정 궁금하시면 낙인 비스테드 관련 공략들을 읽어보거나 질문해주세요)

1. 낙인융합이 막힌 이후에도 쿠엠 - 빙검룡을 통해 결국 낙인 기믹에 닿을 수 있음

2. 패트랩을 체크하고 전개가 가능함

3. 낙인융합이 이미 있을 때 달링 코브라로 서치할 만한 좋은 융합 카드임

4. 혁성녀 자체도 빛 속성이라 알비온의 소재로 활용 가능함

5. 후공에 파병으로 낙윤을 덱 특소해 견제를 뺄 수 있음

결국 파병 파츠를 넣을 자리를 내느라 패트랩을 줄이고, 40장을 조금 넘기게 되었만 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카드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기에 한 번 채용한 이후로 못 빼고 있음

프플 몬스터 매수나 낙인 기믹의 비중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최적화한 결과이지만 어차피 프플 굴리던 사람만 관심이 있을 테니 스킵

엑덱에서건 메인 덱에서건 밸류 낮은 프플 몬스터를 최대한 줄이고 낙인 기믹을 최대한 늘린 결과라고 보면 됨

특히 스프리건즈 키트의 경우, 최근의 낙인 덱에서는 잘 투입하지 않지만, 단죄가 말림패로 작용하는 낙인프플 특성 상 패 1장을 손해보더라도 키트 쪽이 낙인융합 회수 요원으로 더 좋다고 생각해 채용함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지만 정식 공략도 아닌 만큼 이만 줄이고, 이제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할 이야기를 하기로 하자

프플에 대해 워낙 비관적이게 적어서 글을 읽는 중에도 진짜로 프플로 마1을 간 건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걱정하지 않아도 됨

마1 등반 중 마2 -> 마1 승급전 단 한 판에만 이 덱을 사용하였고, 리플레이에 전적이 남아 있음

참고로 그 외의 판은 아래의 덱리를 이용함

스프라이트 많이 사랑해줘

질문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