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점수 공식은 y=2x-100 으로 추정 (참고: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8636) (x는 학교에서 발표한 점수, y는 실제 점수)

2022-2024 결과표는 다음과 같음

학과는 가나다순 나열

빨간색 -> 없어진학과, 초록색 -> 생긴학과 (컴퓨터나 멀티미디어는 ai융합에 같이 합쳐진것으로 보임, 물리반도체->2024부터 물리, 반도체로 분리됨)

total은 전체합격자 평균을 의미

동국대를 예로 본 이유는

- 메디컬과 일반학과가 같이 시험치고 전체학과 시험지가 단일이라 비교가 편함

- 평균점 뿐 아니라 최저점도 같이 공개

- 도중에 선발학과 변화나 학과통폐합 등 변동이 거의 없었음

의 이유

내가 학교별 결과 정리할 때 경쟁률과 점수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했으니 이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적음

[평균과 최저점]

각 년도별로 평균/최저점의 높은순서대로 나열한 것 (평균에 total은 전체합격자 평균을 의미함)

대체로 평균에서의 순위와 최저에서의 순위의 차이는 5 이상은 거의 보이지 않는거 같음

즉 대부분 학교에서 최저점을 공개하진 않으나 평균점 순위와 어느정도 대응한다고 이해해도 됨

[년도별 변화]

선 왼쪽은 평균의 3개년 연도별 변화, 오른쪽은 최저의 3개년 연도별 변화

확실한 몇몇 인기과나 비인기과들은 해마다 변동이 그렇게 크지는 않는 경향을 보임

가령 전기전자는 평균이 2022는 2위, 2023은 10위, 2024는 3위로 2023에 좀 박긴 했지만 그렇다해도 중위권은 유지했음

바이오환경은 사실 동국대에선 어떤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인기에 속한다고 볼수있는데 2022는 뒤에서 4위, 2023은 뒤에서 5위, 2024는 뒤에서 6위

그러나 그외 대부분 과들은 변동폭이 상당히 큰 편임

수학과는 보통 기본적으로 상위권이라는 인식이 있고 대체로 사실이지만 동국대의 경우 2022, 2023, 2024 극과극을 오갔음(2022, 2024는 중하위, 2023은 1등)

융합에너지신소재는 2022에는 꼴등이었는데 2023에 확 상승하고 2024는 2023과 비슷

통계는 2022에는 중하위였다가 2023은 중위권 2024는 2위로 계속상승하는 형태

의생명은 2022에서는 중위권이었다가 2023, 2024는 최하위권

...

그냥 랜덤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음

전해 높았다고 올해도 높다, 아니면 반대로 너무 터졌으니 낮을것이다? 전혀 알수가 없음

즉 작년에 경쟁률이 높았다/낮았다, 결과점수가 높았다/낮았다 이런 것은 생각보다 별 의미가 없음

특히 작년 경희대처럼 갑자기 변칙적 상황(3번 문제)이 발생하면 더욱더 특이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됨 (참고: https://gall.dcinside.com/mathlogic/19152)

평균 1위인 응용수학은 수학관련 과인걸 감안해도 확 튀는 결과가 나왔고 한약학과가 준메디컬같은 느낌으로 인기가 생기면서 못해도 최근 3-4년 정도부터는 정시 70%컷 기준으로 일반과 중에선 계속 최상위권으로 잡히고 있는데(참고: https://gall.dcinside.com/4year_university/5656689) 그에 비해서 합격자 평균이 그다지 높지 않음

물론 전반적으로는 학과 인기도와 어느정도 비례한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메디컬 지원자들이 과연 논술을 잘하는가?]

동국대는 메디컬(약대)이 일반과랑 시험문제가 동일한 몇 안되는 과지 (그 외에는 연대, 중대 정도?)

연대는 점수를 제대로 공개안하고 중대는 일반학과별 겹치는 과가 별로 없어서 분석하기가 어려움

약대는 최저가 3합4, 일반과는 2합5(경행은 2합4이기는 함)

3합4를 맞추고 특히 수학이나 과탐 중 하나는 포함해야 하는 기준이 있어 대체로 수학을 제외하긴 힘들거고 결국 수학이 최소 2등급은 나오는 애들끼리 경쟁을 하는거로 이해할수 있음

즉 일반과에 비해서 실경쟁자 기준 수학성적이 전반적으로 좋은애들이 많고 '모집인원 대비 실경쟁자 중 수학 2등급 이상 학생의 비율'이 아마 일반과에 비해서 몇배 이상일 것임

특히 동국대는 수능스타일로 문제를 내는 학교에 해당되다 보니까 수능성적과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학교들보다 높을 것이고

그래서인지 3개년 결과에서 약대는 평균기준 2023을 제외하면 1등이었고 2023도 3등, 최저점 기준으로는 3년 내내 1등이긴 했음

또한 전체 합격자 평균에 비해 2022는 15점, 2024는 20점의 차이가 날 정도로 점수차이도 매우 크긴 함

그러나 2023의 경우 평균이 3위로 밀리고 평균차이도 6점정도로 매우 적음(다만 최저점 기준으로는 일반과 중 1위인 화공하고도 5점 차이이긴 함)

또한 일반학과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합격자들 내에서도 편차가 심했었고 가장 심한 것은 통계였음(무려 평균-최저점이 12.4점 정도의 차이)

반대로 말하면 일반과 합격생은 타 해의 경우 각 과의 1등의 경우도 약대 최저점에 못 미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보지만 2023만큼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었을 거라고 봄(2023은 약대 최저점보다 일반과 평균이 높은 과가 4곳이고 약대 최저점-5점 정도보다는 높은 과가 무려 13곳이나 됨)

그러한 주요 이유는 나는 2022, 2024는 주로 미적분 위주로 시험이 나왔지만 2023은 미확기가 고루 나온데다가 킬러문제가 확통에서 나와버린 것 때문이라고 생각함

마치 작년 경희대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버린 거지

즉 약대 합격생조차도 동국대가 미확기를 다 낸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미확기 및 논술 준비정도'로 따져보면 그다지 잘 안된 경우가 많다는 의미

오히려 수학은 어느정도 잘하는데 나머지가 잘 안돼서 2합5만 맞추고 논술몰빵하고 일반과 쓰는 애들 중에 '전반적인 미확기 및 논술 준비정도' 로 따지면 동국대 약대 합격한 애보다도 더 뛰어난 경우가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