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과 5번이 둘다 사고라서 그런지 장형가족인 우리집에 가끔 7번추정되는 큰이모 오시면 생각공유로 이야기가 서로 잘 되더라고 확실히 7번이 장형들과 결은 달랐어

근데 차이가 7번과 5번 둘다 주기능은 사고, 즉 새로운 생각을 바로 떠올리는 것에 매우 능숙하지만 7번은 부기능이 본능이고 5번은 부기능이 감정이니 여기서 차이는 좀 있더라고

7번과 5번이 둘 다 사고로 술마시는 생각이 떠올리면 7번은 술이 떠오르면 부기능 본능의 욕구적인 측면으로 오! 술 떠오른다! 바로 마시고 싶다!며 떠오르자 마자 바로 집에있는거든 마트에서 사든 쨌든 술떠오른 거 통해 마시려 하고 당장이 아니여도 내일 마셔야지! 내일 이 시간에 마셔야지! 이렇게 언제 먹을지 계획을 딱 정해놓지 어쨌든 지금이든 나중에든 떠오른거대로 한단거지

근데 5번은 술이 떠오르면 부기능 감정의 느낌적인 측면으로 직접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각속에서 자신이 떠올린 술을 자신이 먹고 있다는 느낌을 굉장히 마시는 생각만으로도 생생히 느끼는거야 술 좋아하는 5번이면 떠오르면 바로 마실수 있겠지만 굳이 직접 안 마셔도 자기가 술 마시는 생각을 자기느낌으로 생생히 느끼니 술먹는 생각만으로 술의 느낌이 다 느껴져서 안 마셔도 만족할 수 있게 되는거지 7번은 떠올리면 바로 떠올린대로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하기에 5번처럼 단순히 떠올린 느낌만으로는 만족하는 걸 굉장히 욕구불만족으로 느끼기 쉽지

여하튼 주기능은 서로 사고지만 부기능의 욕구적인 측면이 강한 본능에너지를 쓰는 7번과 부기능의 느낌적인 측면이 강한 감정에너지를 쓰는 5번은 여기서 갈리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