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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당일 기도 조온나게 했는데 오후쯤에 통관완료 알림이 옴. 할렐루야 외치면서 다음 날 택배 받을 생각에 하루종일 신이 났지. 도대체 어떻게 빼박 동일 무선 제품 2개가 폐기 안당하고 무사히 세관을 통과했을까 궁금해 했는데 그 다음날 그 이유를 알게 됨.

4. 기판이 하나가 안왔네??

ㅅㅂ 애초에 통관에 걸릴 기판이 안 들어있었던 거임 상자 이리저리 뒤적여 보고 운송장도 확인했는데, 운송장에는 분명 기판x2라고 쓰여 있음에도 기판 하나가 안 들어 있는채로 배송이 왔음. 바로 판매처 Neo Studio에 문의를 넣었지

5. 3일째 문의를 안 보다가 갑자기 아묻따 환불처리

진짜 이때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라. 판매자가 자기는 보냈다고 우기면서 배 째면 어떡하지, 도리어 내가 블랙컨슈머짓한다고 몰아가면 어떡하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 그러다가 마침 네오80 하우징도 하나 처분했겠다, 더 이상 기판을 2개 쓸 이유가 없어져서 미수령 기판 1개분에 대한 부분환불 신청을 했지. 그리고 1시간 전에 갑자기 판매자가 환불을 수락하더라? 근데 채팅에는 내 문의에 대한 답장이나 배송누락에 대한 설명 한 마디도 없이 진짜 개쿨하게 승인해버림. 분명 공식 스토어고 물건도 정품 제대로 보내주고 가격도 싼 건 맞는데 이 부분은 좀 짜증이 나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