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진행하다보면 드디어 세샤가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앞에 하수구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다시 시부야로 돌아와버린다. 

온김에 시부야 필드에 위치해 있는 퀘스트 몹이나 잡고가자.

트랄텍틀리 : 붉은 구슬... 붉은 구슬을 잔뜩......

아무래도 붉은 구슬에 중독된 악마인듯하다.

어씨 존나쎼네

이녀석의 약점은 빙결...

아니 메기도 왜 이렇게 세?

방심하지말고 버프를 잘 쌓아보자.

크리티컬 아이는 물리 피해 스킬이지만 사용하면 마법이 무조건 명중하는 버그가 있다.

서브퀘스트 보스치곤 피통도 많고 메기도 2연타가 위협적이라 꽤 어려운 보스다.

다시 세샤가 있는 곳으로 왔다.

세샤는 나나시가 가진 <아메노히바키리노츠루기(엑스칼리버)>와 

가스통이 지닌 <미카엘의 창> 이외의 공격에는 모두 내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파트너를 가스통으로 설정하고, 그외 파티 멤버들은 최대한 버프/디버프 혹은 힐러 위주로 해두자.

다그다 : 뱀 퇴치엔 예의 그 검을 장비해야겠지? 만일을 대비해 확인해두도록.

역시 자비로우신 다그다님...

또 가오를 잡는 가오통

세샤는 지난번보다 훨씬 강화돼있다.

<차지>와 <광역 물리기> 그리고 독 상태이상을 내포한 <화염 광역기> 따위를 써온다.

세샤에게 착실히 데미지를 넣는 아메노히바키리노츠루기와 미카엘의 창.

뿐만 아니라 가스통이 턴을 빼앗아가도,

빗나가지만 않으면 <미카엘의 창>은 세샤의 약점 취급이기 때문에 반턴씩을 더 벌어줘서, 그리 손해를 보지 않는다.

줘패다보면 세샤가 다시 똬리를 틀고 체력을 회복하려든다.

3번을 하면 세샤가 다시 HP를 회복하고, 

<가스통>을 파트너로 뒀다면 2번째를 해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여기서는 첫번째, 나나시의 <아메노히바키리노츠루기>로 공격하도록 하자.

세샤는 발버둥치고, 파트너게이지가 4개 차오른다!

대신 열받은 세샤는 2턴간 꿈틀거리는 것이 1턴으로 줄어든다.

즉 3개의 프레스턴을 갖고 있게 되고... <차지> <광역기> 콤보를 쓰는 비중이 늘어난다.

하지만 세샤의 씨익이 뜬 상황에서 가스톤이 3턴을 다 뺏어가버렸다... 씨발...

이 경우 <씨익>이기에 약점판정을 받지 않아 가스통이 혼자 턴을 다 쳐먹은 꼬라지다.

줫댓다... 빨리 어떻게든 복구를 해야한다.

악마를 소환해봤자 한방에 죽는다....

아메노히바키리로 공격을 해서 턴을 벌고 회복하는 방식으로 버텨야한다.

다행히 물리내성인 미식축구복을 입고 있어 세샤의 공격을 버틸만하다.

십...설상가상 상태이상에 걸리고, 가스톤은 세샤의 공격에 한대맞고 죽고만다...

사실 가스통 기세워주려고 죽었다ㄹㅇ

나나시가 덤벼들어 <아메노히바키리노츠루기>로 세샤를 공격한다.

드디어 전투 승리다.

세샤의 최후...?

스쿠나히코나는 정신무효도 배운다. 버릴게 없는 스킬셋.

그 형에 그 동생이다.

아사히 : 하아?

가스통 : 나만으로도 세샤는 충분히 쓰러트렸다. 그거를... 네(나나시)가 가로챈거다!

아사히 : 뭐, 무슨 말이야? 가로채기라니... 이상한 트집 잡지마!

일침을 가하는 가스통.

아사히에게 그런 어려운 단어를 쓰는 걸 보면 가스통은 아직 그녀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모양이다.

가스통 : 그런 네가 나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떠들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아사히 : 하지만 노조미씨, 이 사람 협조성 전혀 없다구요?!

노조미 : 이봐, 그리 말하지마. 동료잖아.

가스통도 제대로 협조해야지. 너 혼자 싸운 게 아니잖니?

가스통 : 그리고 나라면, 혼자라해도 저정도의 적에게 뒤쳐지거나 하지 않아.

노조미 : 그런 게 아니라... 하아... 전도다난하네....

그때 핸드폰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