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해2가 나오면서 만약 데빌서머너의 직계후속도 나오면 어떨까하고 계속 상상해봄.

솔직히 완전히 원작의 분위기를 따오기에는 여러 제반사항때문에 어려우니 기본적으로 데빌서머너만의 주요 설정만 갖고

현세대 실정에 맞게 어레인지되서 나오기만 해도 괜찮을듯해.

머 예를 들면 사펑처럼 픽서 중개인들의 의뢰를 서브퀘스트(물론 메인스토리도 존재하고)처럼 받아 막 여러 도시를 탐색하며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식의 플레이방식이지.  

그 의뢰 종류도 다양하게 꾸며서 어디 건물에 찾아가서 악마를 퇴치하라는지,도를 넘은 행위로 조직에서도 낙인찍힌 서머너를 찾아 제거하는 청부업 등등.

그리고 의뢰주는 중개인들마다도 다 성향(로우,뉴트럴,카오스)이 달라서 어느 중개인들의 의뢰를 많이 수주받아서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바뀌는 멀티엔딩같은것도 넣고.

무엇보다 난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뭐냐면 '악마'라고 꼽고싶어. 데빌서머너나 소울해커즈1이 특히 악마의 개성이나 활용도 면에서 많이 

신경을 쓴것같은데 충성도같은것도 현세대에 맞게 적절히 어레인지해서 다시 부활시켰으면 하는 바램.

동료마들이랑 중간중간 대화하는것도 재미있을것같은, 막 필드탐색할때 뜬금 말 건네거나 대답을 들어주기도 하고.

충성도 관리 소홀히 하면 동료마들이 무단이탈해버리기도 하고.

충성도가 높으면 그에 맞게 부가요소도 따라붙거나, 크리티컬이 잘 터진다든지, 악마만의 전용기술이 해금된다든지 하는.

그냥 진여신 시리즈에 심취해서 생긴 여러 상상을 옮겨적어봤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