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약간의 이사 준비 같은거로 방이 좀 어수선하다.

물론 그렇다고 평소에 정리정돈을 졸라 잘하며 사는건 절대 아니지만

약간의 양해를 바란다.

피규어장과 보드게임들 사이에 크롬캐스트를 통해 TV로 게임을 한다.

가끔 저기서 플스가 돌아가기도 하고 유튜브가 돌아가기도 한다.

보드게임은 대체로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택일해서 즐기는 용도.

페그오나 혹은 나스 월드의 애들을 정리해서 보이려 했는데

서코나 부코같은 곳에서 구매했던 독서카드코팅이나 열쇠고리같은건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영 공간이 안나온다.

피규어장은 여럿 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적당한 책상에 투자할 돈이 없었다.

나스월드 가장 최근에 우리집 식구로 합류한건

부코에서의 족자 둘,

AGF 이벤트때 합류한 아크릴 넷과 넨도 셋이다.

거기에 추가로 이것저것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했다.

이 이상은 무리.

새삼 생각났는데

공경때 시작한 내게

테두리 시키는 [폭사]의 의미를 처음으로 알려준 캐릭터다.

나쁜년...

현재 집이 좀 어수선하야

협소한 공간에서 나오지 못하는 애들이 좀 있다.

내부의 짐을 좀 정리하면 진열의 찬스가 있을것이라 믿는다.

위에 있는 솜은 동대문까지 가서 틀을 맞춰 온 다키마쿠라인데,

저기에

얼추 이런 분들이 로테이션한다.

우타하 외에 아는 캐릭이 있다면

당신은 다소... 좀 코어하거나 면갤러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사진으로 찍힌 부분은 야한 면이 아니다.

처자들의 뒷부분은 이 갤러리를 18금으로 만들기 때문에 패스.

18금인 파트가 다키마쿠라 뿐인건 아니고

다른 처자들도 있기는 한데 그런 위험한 분들의 코너는

당연히 안보이는 곳에...

이 게시물에는

나름 자체적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니

짜르지 않을것이라 믿는다.

당신의 역겨운 상상력이.... 음...

저는 순수한 미의식의 발로로...

글 쓰다보니 뭔가 내 무덤을 파는것 같아 책장으로 이동.

사실 이보다 책이 많았는데 - 특히나 고전적인 라노베인

IS나 ROD, 풀메탈 패닉, 하루히 등은

괜찮은 스캐너를 얻은 뒤 주위의 부추김이 있어

컴터 안에 스캔하여 넣어놓고 버렸다.

...솔직히 후회되는 부분이다.

공간이 모자란 것도 있었지만....

사실 안쪽에 더 꽂혀있다.

전공서적등을 위해 짠 책장이라서 깊이가 좀 깊다보니

라노베같은건 두세층으로 꼽히더라.

거진 10여년째 하드디스크를 백업과 백업을 거듭하고

컴터 내에 하드를 너댓개씩 달다보니

새 하드를 살 때마다 백업 후 스페어로 쓰겠답시고 따로 모셔놓은

과거의 하드가 쌓인 모습.

이런 습관 덕분에 플스 하드 만드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만 그 뒤로는....

책장 맞은편에는 게임들을 주로 모아놨다.

타이베리안 썬은 저 안에서도 손꼽히는 망작이라고 생각한다.

제로 - 흐름의 원은 언제나 마침표가 흐지부지한 자까님의 콜라보.

패키지의 로망은 아직 포장을 뜯지 않았다.

컬렉션의 의미로 앞으로도 뜯지 않을것 같다.

프메1은 플로피디스크라 이젠 돌릴수도 없엉...

페그오 인증대회뿐 아닌 방 인증대회다 보니 이것저것 늘어놓게 되버렸다.

모두 새해에도 즐겁게 덕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