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D.D.D. 나도 일렉트로닉 음악은 꽤 좋아하는데,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가 정말 다양해서, 각자 다른 장르의 일렉트로닉 음악들의 차이점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LeaderOne:

헤이. 괜찮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조금 복잡할 수도 있어. 네가 알고 싶은 장르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말해줘, 한번 들려줄테니 구별해봐.

프로방스:

예를 들어, House는 뭐야?

LeaderOne:

"둠칫둠칫, 둠칫둠칫"

프로방스:

......그럼, Trance는?

LeaderOne:

"둥둥둥둥, 둥둥둥둥"

카디건:

그럼 "펑펑, 둥, 탁"은 무슨 장르야?

LeaderOne: 

그건 스카디가 요약한 로도스의 전투 방식이야.

_

프틸롭시스:

#D.D.D. 최근 활동에서 나타난 D.D.D.님의 계정은 본인이 작성한 글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일반인 소녀:

사실 많은 연예인들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전문적인 팀에 맡겨서 관리해, 언론에서 생길 수도 있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말이지. 물론 어떤 연예인들은 비밀 계정을 만들기도 해, 이러면 편하게 말하고 다닐 수 있잖아!

D.D.D.:

사실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이렇게 모두와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야.

D.D.D.:

사람들은 보통 연예인의 눈부신 일면만을 보고 있기 마련이지. 엠페러는 자기가 엄청 바쁘다고 해, 아마 모든 시간들을 다른 기업을 관리하는데 쓰는 모양이야. AUS는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주는 것 외엔 음악을 만드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 그들은 소셜 미디어에 얼굴 한번 비출 기회가 없고 또 그럴 시간도 없어.

스타가 된다는 건, 엄청난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 모두에게 보답해야된다는 거야. 대부분의 시간들을 타인에게 공헌해야하고. 그들 중엔 분명 낙오되는 이들도 있을 거야, 평생을 바쳐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무수한 작품들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겠지.

아지무 안젤리나:

음......나도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순 없을까?

D.D.D.:

사실 뭘 특별히 해줄 필요는 없어, 그저 네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좋아해주면 돼. 이게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해.

_

Obsidian Festival:

#D.D.D. 풀네임 Destructive Dragon Demon (악마파괴룡). 유명 DJ,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그는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면을 쓰고 활동하였다. 그의 진짜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D.D.D의 작품은 위트 넘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들뜨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어, 도시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순식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인근의 다른 도시와 세력에게도 전파되었다. 그는 그 당시 메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듀서가 되었고, 또한 도시 간 네트워크 역사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_

아지무 안젤리나:

#D.D.D. DDD가 가면을 안 쓰고 있을 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프란카:

만약 그녀의 꼬리가 진짜라면, 그 가면 속엔 분명 활발하고 귀여운 버전의 리스캄이 있을 거야.

리스캄:

너 이 자식!!

D.D.D.:

사실 가면 속은 이렇게 생겼어. XD

아지무 안젤리나:

?

_

(대충 러시아어 지마):

이 도시는 어떻게 된 거야? 왜 곳곳에 같은 노래 하나를 틀고 다니는 거야?

파이어워치:

네가 이런 걸 신경쓰고 있을 줄은 몰랐네. 난 우르수스쪽 사람들은 전부 관현악같은 걸 좋아하는 줄 알았어. 《947 서곡》같은 거 말이야.

굼:

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야! 우르수스 사람들은 그래도 신문물을 접하는 걸 좋아한단 말이야, Marthe의 신상품이라든가...

(대충 러시아어 지마):

하지만 이 노래 하나론 내 마음을 움직이기엔 부족해. 너희 그 특수한 Hardbass 들어본 적 있어? 그거야말로 사람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음악이지! 이온음료 한 입 크게 마시고, 준비 운동하고, 규칙을 따르지 않는 녀석들이랑 뒤에서 잔재주나 부리고 있는 녀석들을 단단히 교육시켜 주는 거야!

이스티나:

다리 떨면서 그런 소리 하지마.

_

LeaderOne:

#AliveUntilSunset

AUS의 Frost, 그녀의 과거 이력을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어.

그녀는 기타리스트로서, 밴드에 들어오기 전의 기록이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아.

Vigna: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을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그녀 말고도 다른 세 명의 과거 또한 알 수 없어......그저 간단한 활동지만 적혀있을 뿐이지. 마치 유령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또 갑자기 데뷔를 하다니, 게다가 인기도 폭발적이었어.

LeaderOne:

어쩌면 진짜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닐 수도 있어, 그렇게 무서운 기타 솔로를 보여주는 사람이니까. 사실 어떤 사람이 그들이 밴드가 되기 전에, 어떤 장소에서 그들을 봤다고 해.

Vigna:

!!!그 얘기 자세히 해봐!

LeaderOne:

Frost는 매일 C4ORD의 기타점 앞에서 있었던 적이 있었대. 그녀는 문앞에서 메인 보컬 Aya처럼 생긴 장발의 여자와 얘기를 나눌 때까지 초고속 기타 연주를 끊임없이 했다고 해. 중요한 건 그 당시 Frost는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었고, 머리에는 기름진 음식 배달할 때 쓰는 큰 종이통을 쓰고 있었다고 해.

Haze:

......

Vigna:

가면은 있는데 종이통은 어디서 얻지?

_

Obsidian Festival:

#AliveUntilSunset 통칭 AUS, 유명한 헤비메탈 밴드지만 멤버들의 정확한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밴드는 초기에 냉대를 받았으나, 세이렌 레코즈(Siren Records)와 계약한 후 발표한 《해중심색》이라는 데뷔 앨범이 세간의 큰 호평을 받게 되었고, 그들은 헤비메탈 계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이 앨범의 수록곡에선 그 어떤 욕설 한 마디도 찾아 볼 수 없으며, 동시대의 다른 헤비메탈 밴드들의 음악처럼 대중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했다.

_

Vigna:

#AliveUntilSunset Alty의 베이스는 정말 너무 좋아, 베이스의 존재감이 이렇게 강렬할 줄이야, 감동해서 울 정도라고!

가면협객:

에이, 말도 마,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네. 예전에 내가 학생이었을 때, 난 한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었지. 나중엔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을 할 기회도 얻었는데, 공연날 길이 막혀버리는 바람에 난 결국 조용히 밴드를 떠날 수 밖에 없었어.

바다속 깊은 색:

공연이 실패해서?

가면협객:

아니,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어.

히비스커스:

어? 그럼 왜 나가기로 결심하신 건가요?

가면협객:

왜냐하면 관중이랑 밴드의 다른 멤버들 전부 공연이 끝나서도 내가 없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거든.

_

히비스커스:

#AliveUntilSunset AUS를 좋아하는 여동생과 더욱 친해지고 싶어서 전 최근들어 AUS의 노래를 듣기 시작했어요, 다들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있으신가요?

Vigna:

AUS의 노래는 정말 최고야, 그들은 절대적으로 진정한 아티스트들이라고! 넌 어떤 음악을 듣고 그녀들을 알게 된 거야? 그들은 계속해서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하고 있어, 만약 다른 헤비메탈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첫 앨범 《해중심색》부터 듣는 게 좋을 거야. 그 다음 앨범인 《해연효응》도 좋아! 만약 조금 가벼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가장 최근에 나온 《돌아가길 바라》를 추천해, 이 앨범에선 전혀 새로운 테마를 다루고 생명에 대한 정감을 담고 있어. 창작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아마 많은 것들을 겪었을 거야, 이 앨범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민하게 만들며, 따듯함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KingofPsychic:

만약 당신이 그들의 가장 특색있는 작품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전에 나왔던 두 앨범에 실렸던 곡들을 추천합니다. 《심해의 공포》와 《내면의 짐승》라는 곡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들의 스타일은 많이 변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노래가 Chillout 해지죠. 이런 곡들을 먼저 들으신다면 아마 이전의 노래 스타일은 적응이 안되실 겁니다. 그래도 당신이 정말로 듣고 싶으시다면 양쪽 모두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히비스커스:

알겠어! 고마워 라바!

KingofPsychic: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_

KingofPsychic:

마술 체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음악 연주를 잘하는 사람이 오리지니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일반인보다 좋다고 하네.

리틀 마왕: 

솔직히 말하자면 난 내 자신이 오리지니움 기술에 대해 조예가 꽤나 깊다고 생각해. 그러니 내가 계속 연습하면 어쩌면 마스터가 되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KingofPsychic:

리틀 마왕: 

과거에 수많은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엠페러는 래퍼계에서의 지위 뿐만 아니라 거대한 투자 및 상업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엠페러 개인의 활동은 극히 드물며, 연락하기도 힘들다. 최근엔 아마 다른 영역의 사업에 신경쓰느라 새앨범을 잘 내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