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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주의) 스툴티페라 나비스 스토리 요약 -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4 23:39:06
조회 9524 추천 102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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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bj&no=377719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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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나아간 일행은


드디어 '이베리아의 눈'에 도착하게 된다.


한 때 이베리아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위용.



대재판관 다리오는 여기가 옛 이베리아의 땅이라고 말한다.


'대침묵'이라 불리는 재앙의 정체는 '해일'이었다.


아주 거대한 파도가 이베리아를 쓸어버렸는데,


그 때 깔린 잔인한 침묵으로 '대침묵'이라 불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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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대도 바다 한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아니라, 실은 높은 산에 있던 등대였고


지금 이 바다가 된 곳은 전부 수몰된 것 ㄷㄷ



앞서 등대를 지키다가 떠난 영령들을 기리는 것도 잠시.


바다 한가운데이니 당연히 씨테러들이 우글거리기 시작한다.



조르디와 아이린을 등대 안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전투를 하면서 시간을 벌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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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전원이 꺼져있었는데, 이걸 복구 시키기 위해서는 엔지니어가 필요했다.


원래 계획은 [재판관+어비설 헌터스]가 길을 뚫고 씨테러들을 치우고 있으면


이베리아의 후속부대가 엔지니어를 데리고 오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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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보니 의외로 이 놈이 평범하지 않았다.


등대를 보자마자 구조가 어떤지 한 눈에 알고, 뭐가 필요한지도 대강 아는 눈치.



사실 조르디의 부모님이 남긴 문서들이 이 등대에 관련된 것이었고,


그걸 알고 있던 조르디는 자료들을 토대로 등대를 어느정도 만질 수 있었던 것이다.



눈치 빠른 아이린도 이 놈이 6성인 걸 깨닫고 알아서 하게 내버려둔다.


그렇게 조르디가 열심히 등대를 재부팅 하고 있을 무렵...



바깥에서 담소를 떨며 씨테러들을 치우고 있던 바병슼들 앞에


갑자기 이상한 놈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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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상하게 생긴 기사의 등장에


당연히 씨본(씨테러의 상위개체)인 줄 알았던 바병슼들은 바짝 긴장하지만


이 놈은 사람에겐 전혀 관심없고, '파도를 부수겠다'며 등대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등대에 달려가서 박치기를 하기 시작한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격렬한 교미행위에 대재판관 다리오가 불경하다며 노발대발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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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의외로 오락가락하던 그 년이 제정신을 차린다.



스펙터가 이상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 놀아주기 시작하자,


기사는 머지않아 등대가 '파도'가 아님을 깨닫고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럼 대관절 그 파도가 뭐냐? 라고 물으니


'이샤-믈라'라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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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등대를 켜기 위해 진땀을 빼고 있던 조르디는


마지막으로 최상단부의 메인 스위치를 올려야 했고


대신 아이린이 혼자 올라가서 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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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PV에 나왔던 그 장면임.



노력 끝에 결국 '이베리아의 눈'에 다시 불이 들어오게 되었고


조르디는 곧바로 "스투티페라 나비스"의 현재 위치를 알아본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신신호가 불과 몇 시간 전에도 도착해있었고


그 배는 심지어 계속해서 같은 위치를 맴돌고 있었다.



위치까지 알아냈으니 이제 그곳으로 가는 건 시간문제.


곧장 스투티페라 나비스로 떠나려는 어비셜 헌터스에게


대재판관 다리오는 아이린도 함께 데려가라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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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여기에 혼자 남아 후속부대가 올 때까지 버티고,


아이린 너는 두 눈으로 진실을 보고 직접 판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등대에는


대재판관 다리오, 부모의 사명을 지키겠다는 조르디가 남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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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렇게 4인 파티가 되어서, 스투티페라 나비스로 향하게 된다.




한 편, 등대에서 난리를 치고 있을 때


육지에서는 본격적인 이교도 색출 작업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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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마을 사람들을 취조하면서 이 사건의 주동자를 찾아나선다.


보통 씨테러가 육지에 오르고, 사교도들이 나타났다는 건


이미 마을 곳곳에 '심해교도'를 따르는 신도들이 생겼다는 것이고


당연히 이를 주도한 심해교주도 숨어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여러 증언을 종합해본 결과, 이상하게 씨테러를 발견하고도 즉시 신고하지 않았던 티아고가 범인인 것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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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티아고는 사교도들과 함께 몸을 숨기며 도망치고 있었다.


마을 이장님이라 숨을 곳도 잘 알고 있던 그는 한창 도피 계획을 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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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은 그런 티아고를 수상히 여기고 쫓아가다가, 딱 걸려버리고


그대로 사교도에게 붙잡히게 된다.


사교도들 사이에 있는 티아고를 보고 엘리시움은 "님 나쁜 사람 아니잖음! 왜 거기 있음!"하고 호소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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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몬쓰리가 들이닥친다.


사실 티아고는 범인이 아니었고, 사교도 속에 위장해서 재판관측에 정보를 제공해줬던 스파이였다.



재판관을 증오하긴 하지만, 그 재판관을 불러온 것 또한 지긋지긋한 심해교도들이었으니까.


어차피 그 눈에는 둘 다 증오스러워서 복수를 위해 재판관과 손을 잡은 것이었다.



이에 빡이 돈 사교도가 티아고를 칼로 찔러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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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티아고 앞으로 카르멘이 나타난다.


티아고는 카르멘에게 자신이 사랑했던 "마린"이 정말 이교도였냐고 묻는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제발 그것만 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카르멘은 끝내 대답해주지 않았고, 티아고는 한이 찬 분노와 저주를 내뱉으며 숨을 거두고 만다.



대신 엘리시움이 진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의외로 카르멘은 순순히 진실을 말한다.


"마린"은 심해교주였다고.



소동이 잦아들고, 이제 후속부대가 '이베리아의 눈'으로 출발해야하는 상황.


녹단또는 어김없이 단또스러운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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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빨리 배타고 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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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년...)



도합 연령 1만 살이 넘는 노인들끼리 배타고 가는 건 둘째치고


무엇보다 카르멘은 이베리아의 후속부대가 마을을 제대로 청소해낼지가 의심스러웠다.


그러자 켈시는 진짜 '보험'을 꺼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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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AUS 밴드다.


사실 이 녀석들은 그냥 해외여행이나 즐기자고 온 게 아니었다.


떡밥이 참 많지만 요약하자면 바다 생물체와 교감이 가능한 특이한 녀석들이고,


놀랍게도 음악으로 씨테러들을 진정시킬 수 있었는데



이 덕분에 그란파로는 서서히 안정되기 시작한다.


과연 진정한 음악의 수호자 해묘다운 설정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AUS밴드에게 도시를 맡겨놓고, 켈시와 카르멘도 함께 '이베리아의 눈'으로 출발한다.





다음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bj&no=378009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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